[유머] 흥선대원군이 쇄국을 한 결정적 계기

[이세계멈뭉이]

 에른스트 오페르트의 도굴 사건

이 말종이 조선에게 통상을 2차례 요구했지만 거절당해서

통상 요구를 목적으로 흥선대원군의 아빠인 남연군의 묘를 도굴할려는 미친계획을 세운다

총칼을 앞세워서 묘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풍수지리상 묘에 물들어가면 안좋다고 해서

그당시 묘에는 묘에다가 석회를 바르는 작업을 하는데

훗날 조사결과 두께 1m의 석회물질이 발라져있었다고 한다 ㄷㄷ....

즉, 1m짜리 콘크리트 벽을 삽으로 없앨려고 했으니 그게되나...

결국 5시간만에 관군이 알아채고 오자 빤쓰런해서 도망가버린다

결국 이 일이 흥선대원군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조선 내부에서 "양놈들은 인리를 무시하는 개XX같은 놈들"이란 이미지가 씌워져서

훗날 쇄국하게 되는 지름길이 되버린다

[지우수드라]

솔직히 저건 대원군이 빡칠만했다. 오죽하면 본국에서도 까였으니.

[착한돌고래뀨뀨]

저사건때문에 야마돌만하지만 흥선군 과대평가는 자제해야함

[나의아내 바바라]

흥선군 업적 : 쇄국으로 나라발전 늦추고 경복궁짓는다고 인플레일으켜서 나라 거지꼴만듬

[착한돌고래뀨뀨]

그것도 있지만 이후 아들과 민씨권력 다시 가로채겠다고 일제와 손도 잡는 추한행동 많이 보여줌

[카나데쟝]

맞아. 경복궁 재건은 너무했지.

[choyong]

흥선군은 나중에 역사 찾아볼 수록 이 사람이 세도정치를 끝냈다고 말할 수 있기나 한가 싶기도 함. 본인이 세도정치 그 자체인데

[루리웹-2104574558]

경복궁 재건중 화재만 안 났다면

[코메이지사토리]

쇄국은 별수 없지 않나 그 전대에 천주교 외세연합 사건 양요 도굴사건으로 사대부뿐만 아니라 민중까지 부정적인데

왕도 아니고 수렴당사자인 대비도 아닌 대원군이 만능도 아니고

업적중 하나인 서원철폐도 나름 지지층이 있어서 밀어붙인건데 개항은 당시에는 불가능이긴 했음

[뭔가함]

갑자기 외계인들이 와서 교역하자고하는데 거절하니까 문화유산 약탈하면 한다고 생각하면

[어니언헤이즐넛]

당백전 발행은 진짜 경제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어도 '돈을 마구 찍어내서 재정을 살리는게 가능하다면 왜 여지껏 다른나라들은 그런 생각을 안해봤을까?' 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의문 한번만 가져봤어도 안했을 희대의 ㅄ짓인데 과대평가는 솔직히 절대 못하겠음

[루리웹-1193699082]

지금도 맞는말 아님?
그 중 유대인들이 돈을 위해 자기 가족도 팔아넘기고 지옥에 떨어져서도 돈놀이할 놈들이잖아

[주주주우]

갑자기 유대인이 왜 나와?

[지나가는잉여]

유럽 국가에서도 개호로새끼라고 욕먹을 짓을 했으니...

[카나데쟝]

어렸을 땐 흥선대원군이 마냥 꼰대 영감으로 보였었는데 신미양요 배경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해...
그래도 당백전은 너무했어.

[에르빈 롬멜]

저건 유럽에서도 남의 아버지 무덤을 파헤치는건 우리 문화에서 봐도 미쳤다고 졸라 욕했음

[마이트]

난 저게 아무리봐도 쇄국하기 위한 변명거리로 조작된 사건인것으로 보임...

[sigurudo]

오페르트는 본국가서 공직사칭등으로 처벌받았다

[코메이지사토리]

상식적으로 대원군이 외국함선하고 외국 정부와 짜고 조작할수 있을정도면 이미 쇄국이 아닌거 아니냐?

[네츄럴미네랄워러]

ㅋㅋ 니가 뭔데 팩트를 음모론으로 보냐

[AceSaga]

조작 아닌데?? 조작이면 대원도 ↗될 건뎅?? 게다가 저거 독일에서도 남의 묘를 파해쳤다고 처벌 받은 기록 있는데?? 어디가 조작인지 해명하삼

[트롤링대마왕]

그럼 조작이라는 근거를 가져와서 주장해야지.

[루리웹-9940042398]

역사에 무식한 새끼. 시발 나도 니가 세상에 나온게 조작된걸로 보인다

[Eternal rainbow]

당시 조선은 유-교사상이 나라의 대중적인 정치문화사상임. 아직까지도 제사를 신성시 여겨서 매년 조상님들 8분한테 제사지내는 집안이있는거보면 유교사상이 얼마나 기틀이된 사상인지알수있음
지금도 이러한데 그당시라면? 얼마나 더 중시여겼는지 고려할필요도없음
근데 그런나라에서 부모님의 묘를 도굴했다고생각해보셈.
거의 한일전급으로 대동단결했을꺼임. 대원군뿐만아니라 신하들도

[순두부심장]

일이나

디로 시작하는 싸이트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이거보는사람다행복해라]

쟤도 가지가지하는애였네 ㅋㅋ

[아이쭈쿠림]

저건 단순히 흥선대원군만의 결정이 아님. 당시도 여러 정부 각료들이 존재했고, 여론이 서양과 손을 잡아야한다 아니다로 나뉘어 있다가 저 사건을 계기로 서양과 상종하면 안 된다는 여론이 급격히 힘을 얻었다고 봐야됨.

[마이트]

머...사실이 아니겠지만 이미 광범위하게 퍼진 천주교 신도들도 있고(심지어는 흥선대원군 아내도 천주교 신자) 개혁을 원하는 신진세력들에 대항해서 기득권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 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의 힘을 키우기 위한 책략으로 본다면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 말일뿐입니다...

도굴대상이 하필이면 흥성대원군 아버지묘인것도 이상하고 (수많은 왕릉 다 제쳐놓고 왜 하필이면...) 거기다 도굴하기전 사전조사도 안해보고 허접하게 갔다가 미수에만 그친것도 이상하고...저 사건 이후로 흥선대원군과 조선정부는 쇄국을 위한 대의명분을 제대로 얻었으니..

[AceSaga]

흥선 대원군이 실세이니까 그 아버지 묘를 표적한건데요?? 어지 자작극인겁니까???

[Heart★Developer]

안빡치면 그게 이상한거지

[만산풍채]

오죽하면 본국에서도 돌앗냐고 한소리 햇다고 하던데

[sigurudo]

흥선대원군도 잘하진못했지만 최소한 고종이나 민비일가보단 나았지. 애초에 체급차이가 커서 전면개방이란건 그냥 바로 나락가는길임. 무슨 그냥 개방하면 수준맞춰져서 꽃밭펼쳐지는건 일본이 특이하게 운도좋고 원래부터 상업이 발달은해서 가능했던거고

[All_Blcak_Cat]

일본의 운빨이 정말 역대급이었던게
영국 : 러시아와 그레이트 게임하느라 일본을 키워줌
미국 : 강제로 문 열게 했지만 남북전쟁 터져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음
러시아 : 중국하고 투닥거리는 중
프랑스, 독일 등등 : 영국이 털어버린 중국에 숟가락 얹느라 바쁨.

[야자와 니코니코]

쇄국을 해도 결국은 일본처럼 강제개항될게 뻔한데 그를 대비했어야 했다고 봄.

근데 그게 아니라 가만히 문만 닫고 있으니 오히려 그동안 격차만 더 커짐

[오버드라이아이스]

ㄴㄴ 일본도 처음에 흑선이라 불렀던 외국배때문에 강제개항한거일거임
그저 타이밍맞게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당시 제국주의자들이 극동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던게 운이 좋았떤게 아닌가 싶음

[방송국]

참고로 저 앞의 저 변명들은 최후의 한탕을 위해 한 수작이고 실제로는 더 파헤칠게 없어서였다.

[악튜러스]

근데 저때 개방한다고 했으면 흥선군이 멀쩡했을까?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도 흥선군은 쇄국해야하는 미친 사건이었다

[레걸마인드]

근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저 때 사신을 보내 강하게 항의했어야...

[간서눅]

저러고 나서 흥선군이 개화한다고 했으면 아주 ㅆ놈 취급받을거라서...

[간서눅]

대원위 자리도 날라갔을거 같고

[형아몸에서나온라떼]

대원군은 작위라 아버지를 폐군 할 수 없어서 그럴리 없고 섭정은 민자영이 고종 어른되면서 날렸고 ㅋ

[박하섬 거주민]

관이 나무가 아닌 석관인게 신의 한수였지

[AceSaga]

정확히 말해서 관 주변에 물안들어오게 했던거라...

[루리웹-8120293066]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의 행적은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노트북클럽]

왜 이렇게 개방에 환상을 가지는 애들이 많아?

일본이 미친듯이 운이 좋았던 케이스지 보통 개방하면 그대로 그 나라 식민지되는 길이었는데

미국, 영국을 주축으로 개방했으면 식민지로 고통받았던 인도나 필리핀 mk2 찍었겠지

개방하면 근현대 문물이나 제도, 기술 같은 좋은 것만 쏙 빼먹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좀...
당시 제국주의 열강들이 바보도 아니고 당연히 근대문물이나 제도 도입하는 거 도와준다는 핑계로 내정간섭 하나둘 하기 시작하면서 그 나라 정부 무력화시키고 식민지 통합 벌일텐데

[형아몸에서나온라떼]

개방유무를 떠나서 나라 막장되는건 막았어야지. ㅋ 물론 초반의 공은 인정해야겠다만 경복궁은 다 탔으면 걍 접었어야지 뭔 당백전 ㅋ

[이거보는사람다행복해라]

그치 일반적 그림은 콩고같은거 생각하면 되는데.

[GhostOfArtillery]

결국은 일본 식민지 된게 함정이지만....

[형아몸에서나온라떼]

문제는 저건 동서고금 ㅂㅅ짓이라 프로이센에서도 처벌했을걸. 저 사람이 독일 공식지위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국가간 문제로 비화는 안 됨. 아마 저사람이 공무원이었으면 독일은 세계대전 말고도 도게자 할 국가 하나 더 생기는 거

[루리웹-1193699082]

특히 당시 독일에서 가장 문제삼았던 점이 공직사칭
이양반이 조선에게 개항하라고 으름장 놓을때 본인을 독일 해군 제독이라고 자칭했는데 도굴사건 자체는 증거불충분으로 끝났지만 공직자 사칭이 걸려서 감옥감

[박신혜남편]

댓글들 평가가 극과 극이라 보는재미가 쏠쏠하네

[마시멜로☆]

조선은 정조까지만 하자 ㅋ

[루리웹-6885585758]

쇄국 관련해서 이건 어쩔 수 없지 소리가 절로 나옴

[얗얗]

저런 사건터져서 흥성대원군 본인이 개방하랴해도 주변에서 목숨걸고 더 말렸을듯.
저거 한방이 유교사회에 미친 타격이 너무 큼

[루리웹-7366708487]

사적인 분노와 공적인 대계를 구분 못한거지. 그리고 흥선대원군은 세도정치를 척결한적도 없은. 단지 안동김씨를 자기가 거느리기 위해 본보기로 한두놈 조진것 뿐. 대원군 집권기에도 안동김씨는 여전히 모든 권력을 쥐고 흔들었음. 단지 그 대장이 흥선대원군이 된것 뿐. 장성한 아들이 임금 노릇도 못하게 만들면서 결국 고종이 자기세력을 만들어서 대항하기 위해 민씨일가와 손잡는 빌미를 제공했음. 나중에 청나라로 쫓겨 가서도 끝까지 추한 권력욕을 포기 못하고 고종의 조카인 영선군 이준용을 앞세워 수없이 반란을 모의했고 그 와중에 일본하고 손 잡으면서 나중에 조선의 왕실이 나라를 버리고 매국노 앞잡이가 되는데 아주 지대한 영향을끼쳤음. 요즘에야 넷상에서 민비의 실체는 어느정도 알려지면서 나라말아먹은 년이라고 욕하는게 대세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라를 말아먹고 팔아먹은 흥선대원군의 실체는 잘 모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