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 are Billions
몇 년 전에 출시한 좀비 디펜스 스팀펑크 RTS 일시정지 가능 솔로겜
유저들이 현재까지 약 5천억 마리의 좀비를 죽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겜에도 스토리가 있다
바로 좀비가 생긴 이유에 대해서인데
그 스토리는 이 겜의 캠페인 모드를 플레이하면 드러난다
새로운 제국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캠페인처럼 여러 미션들을 깨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스토리의 서막
인류는 좀비들의 창궐로 멸망했고
도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식민지들을 건설했지만
얼마 못 가 그 식민지들마저 모두 좀비를 감당하지 못해 감염됐다
그리고 마지막 생존 인류들은 마치 폭탄이 터진듯한 모양새의 한 크레이터로 모여들었다
크레이터는 자연산성같은 역할을 했기에 이 크레이터의 식민지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 후 200년이 흐른다
시간이 지나고 제국의 황제 퀸투스 크레인은
크레이터 밖으로 다시금 진출하고자 한다
플레이어는 퀸투스 크레인에게 식민지 개척의 임무를 임명받은 장군으로
'새로운 제국'의 장군으로서
크레이터 밖의 미개척지 곳곳에
좀비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
황제의 명에 따라 착실히 좀비를 죽이고
식민지를 건설하다보면
식민지에 몰린 인간들의 냄새를 맡고 좀비들의 무리가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윽고 한두달 후면 멀리서 온 좀비까지 운집해
플레이어가 애써 일궈놓은 식민지를 잠식하려고 든다
식민지 건설 임무에서는 최대한 식민지가 빠르게 자립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영해
마지막 날의 좀비 무리들을 성공적으로 퇴치해야만 한다
물론 식민지를 건설하기 앞서
중요한 길목에는 다량의 감염자가 있기 마련이다
우하단의 19322라는 숫자가 보이는가?
이 맵에서 처치해야할 좀비의 숫자다
우리 병력의 숫자는 도합 30명
지형과 병력의 조합을 잘 짜야만 막을 수 있다
미지의 대지를 밝혀나가다 보면 구 문명의 감염자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게 마련,
식민지를 건설하기 알맞은 위치를 확인하더라도
그 곳으로 가는 길목에는 감염자 무리들이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한정된 병력으로 거점을 지키고 감염자를 소탕하는 임무도 도맡게 된다
좀비 숫자가 적다면 으레 더 강한 좀비이기 때문이다
임무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좀비 숫자는 적어지는 반면
달려오는 좀비, 벽을 뛰어넘는 좀비, 혹은 거인까지
요상한 특수 좀비들이 섞여 퇴치는 더더욱 어려워진다
그런데 달리는 좀비까진 그렇다 쳐도
이런 특수 좀비들은 왜 생겼는지 궁금하다
우리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탐사 임무가 있다
탐사 임무의 테마는 구 인류의 유적을 탐사해 그들의 기술을 입수하는 것이다
이곳은 북쪽 산맥 기슭 한적한 곳에 위치한 의료원
구 문명의 초기 감염자들이 치료되던 곳이다
탐사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유실물도 얻는데
2층 침대 위에 인형과 쪽지, 가지런히 뼈만 놓여있는 걸로 보아
위에서 내려가지 못하고 굶어 죽기라도 했는지 좀비가 되진 않았나보다
하여튼
유아 병동을 빠져나와 집중치료실로 가면 웬 치료실이 아니라 재활용실이 나온다
5급 감염자는 사슬로 묶여야 한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니 그들은 감염 말증이었나보다
그럼에도 방에 들어오게는 해준다니
인권이 존중받던 사회였던 듯하다
으으음
구 문명은 분쇄기로 일반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던 것 같다
그래선지 구 문명의 기술을 획득했다고 30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
배달음식으로 버려지는 일반쓰레기가 가득한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재활용실 옆에는 식당이 있다
4급 감염자는 5급 감염자보다는 감염증이 덜해도 인간을 먹고 싶은 욕망이 있나보다
굳이 덜 익힌 고기를 뎁혀서 준다니
그들은 인권을 너무 존중해서 멸망한듯 싶다
특수 좀비들의 기원 또한 차후의 탐사 임무들에서 등장한다
인류는 감염 억제에 실패했고
아까의 의료원에 있던 집중치료실의 진면목들이 드러난다
그곳은 의료원을 빙자한 실험실로
감염자에게 각종 방사선, 초음파 실험을 행해 상태의 진전을 확인해보는 시설이었다
기사에서는 감염자들의 치료에 유망한 진전을 보였다고 박사가 증언했지만
게임하는 내내 벽을 뛰어넘는 좀비를 보면 좀 ↗같다
섬에 둥둥 떠 있는 비밀 실험실을 탐사하면 나오는 쪼가리
감염자들을 산채로 도륙내는 생체 강화 인간 병기를 만들려고 했다는 기사다
문제는 이들도 감염에 면역이 있지 않았고,
강화된 신체와 더불어
감염자를 썰라고 만들어준 외골격 슈트를 갖고 우리 병사들을 썰게 되었다
어쨌든.
의료원 탐험을 끝내고나면 신문 쪼가리를 얻는다
갑자기 구 문명의 구성원들에게서
광견병 같이 공격성을 보이는 신경 증세가 나타났다는 기사다
식습관 때문이라고 추정하는데
무슨 식습관이었길래
우리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사막의 어떤 요새로 탐험을 떠난다
뎃
탐험지 이름은 강철 요새인데
입구의 푯말은 이게 무슨 요새냐 공장이지
그보다도
인간과 단백질은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지만
인간이 단백질을 수식하는 관계는 아닡터다
구문명의 언어 또한 연구의 대상인가 고민할 때즈음
이 폐공장의 핵심 구역인 듯한 곳에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기계가 있다
인간 단백질 처리기
원자재 저장률 100%
단백질 처리기 전원 꺼짐
단지 정전
기계 주변에는 감염자가 그득했다
거대한 기계, 그리고 거기에 가득한 시체들
일이 뭔가 심상찮다..
강철 요새 탐사를 끝내고 나면 또 다른 신문 쪼가리를 얻는다
제목: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식자재
사진에는 우리가 강철 요새에서 봤던 기계 H.P.P 9000이 보인다
인류의 식량의 60%는 H.P.P 9000이 대체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른 탐사에서 얻은 신문 쪼가리
구문명의 인구는 900억
그 때문에 무너지기 직전이었다고 보도한다
약 7년이 지난 후 기사
구 문명의 감옥을 탐사한 후에 발견 가능한 신문이다
병자, 가난한 자와 범죄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여 어딘가로 보내버렸고
도시들은 사람들이 적어져 쾌적해졌다는 기사다
그렇다
구 인류 문명은 인구와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인을 채택했다
그 후 우리가 흔히 아는 좀비 바이러스
신경 과민, 흥분, 공격성을 불러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퍼졌고
그 잠복기는 수개월에 달해
최초 발견했을 때는 이미 750,000명이 감염된 후였다
감염된 후 사망한 인간을 분쇄기 공장에 갈아넣고
그 식량을 전국 곳곳에 배송했을테니
바이러스는 삽시간에 퍼지는 건 물론
이미 널리 퍼졌기에 막을 수가 없었다
...
즉 플레이어 포함 생존자들 모두 시쳇밥 먹고 살아남은 이들의 후손이다
럴수럴수 이럴수가
ㅈ간쉨
흔한 소일렌트 그린이네
않이 중추신경계는 떼고 만들라고... 인간광우병도 아니고
소일렌트 그린 이즈 피플
나 같은경우 첨에 ~~분의 제한시간까지 버티십쇼! 뜨길래 아 저때까지 버티면 끝나나보다 했더니 시간 딱 되니까 온맵에 좀비들 다 몰려와서 그거 막는거였더라 ㅋㅋㅋㅋㅋ 그때까지 걍 벽만 적당히 쳐놓고 병력 많이 안 뽑아놨다가 다 털리고 별 재미는 못느껴서 환불함
흔한 소일렌트 그린이네
soilent green is people!!
Soylent Green Is PEOPLE!
aㄷㄷㄷ
건담 G레코의 쿤타라...
캠페인 노잼이라 안했는데 스토리가 있었구만
소일렌트 그린 이즈 피플
쿠루병 변종이었나ㅜㅋㅋㅋ
이 겜 사고 캠패인이 튜토리얼도 겸하고 있겠지? 하면서 시작했다가 첫스테이지에서 참교육당하고 환불했는데 ㅋㅋㅋㅋ
왜? 해보고싶은데 어려움?
아리아른즈
나 같은경우 첨에 ~~분의 제한시간까지 버티십쇼! 뜨길래 아 저때까지 버티면 끝나나보다 했더니 시간 딱 되니까 온맵에 좀비들 다 몰려와서 그거 막는거였더라 ㅋㅋㅋㅋㅋ 그때까지 걍 벽만 적당히 쳐놓고 병력 많이 안 뽑아놨다가 다 털리고 별 재미는 못느껴서 환불함
스타2 자날 플토막맵을 첫회차에 바로 보여주넼ㅋㅋ
워메
않이 중추신경계는 떼고 만들라고... 인간광우병도 아니고
광인병이었구만...
맵다.. 이거 했었는데 보통난이도도 못깨겟더라
이것도 스토리가 있었구나 ㄷㄷㄷㄷ
아니 아즈텍은 팔,다리만 먹어서 정신병은 없었다는게 죄다 갈아서 먹었구만
동족 포식은 그단체에 끔찍한 질병을 초래하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엄청 절박했나보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