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수', '마사장님' 등 오래전부터 이어져오는 조던의 별명이자 나이키의 상징으로 되어버린 에어조던.
하지만 사실 조던은 처음에 나이키를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음.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당시 나이키는 지금 위치가 아니었음.
아디다스와 컨버스에게도 밀리는 어떤 의미에선 듣보에 가까운 브랜드.
(듣보는 아니었지만 영향력이 거의 없었던 수준.)
대학리그는 평정했지만 nba 입성도 하지 않은 조던에게
나이키는 파격적인 조건과 함게 오직 조던을 위한 신발을 만들겠다고 과감한 투자를 시도함.
그러나 위에서도 써놨지만 조던은 나이키를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음.
첫만남에서 나이키를 대하는 태도도 굉장히 별로였고 대뜸 차(car)나 사달라는 애같은 멘트를 날림;;;
얼마뒤에 조던이 참가한 미국 올림픽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걸 보고 조던에게 회사의 사활을 건 도박을 하기로 결정함.
회사내에서 쓸수있는 마케팅 비용을 모조리 조던에게 투자하기로.
5년간 250만 달러였는데 이게 요즘은 그냥저냥한 금액이지만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음.
하지만 이 제품도 조던은 별로 맘에들어하지 않았음.
시카코 불스 색으로 나온 레드 컬러를 보고 악마같다고 대놓고 디스...;;;
그리고 한마디 더함.
내가 아직 대학생이었다면 하늘색 신발이 나왔을텐데.
(조던이 있던 노스 캐롤라이나 유니폼 색이 하늘색.)
그럼에도 결국 계약을 하긴 하게 되는데 어머니의 영향이 매우 컸음.
회사의 미래와 사활을 아들에게 걸었다는 것이 조던의 어머니의 마음을 움직였고 어머니의 설득으로 조던은 계약하게 됨.
그렇게 계약을 하게 되고 nba 루키시즌 중반즈음 에어조던이 드디어 세상에 나옴.
당시 nba는 흰색 신발외에는 착용할수 없다는 지금으로썬 참 이해하기 힘든 규정이 있었음.
nba에서는 조던이 에어조던을 신을때마다 벌금을 내야 했는데 나이키는 여기서 또한번의 모험을 함.
벌금을 나이키에서 내주는 대신 매경기 조던에게 에어조던을 착용하게 했고, 리그에서 사용이 금지된 신발 이라고 광고를 함.
다들 알다시피 조던은 루키시즌부터 nba에서 날라다녔기 때문에 광고효과와
착용금지 문구가 오히려 대중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와서 3년동안 1억5천만 달러라는 미친 매상을 올림.
계약당시 nba데뷔도 하지 않았던 신인에게 모든걸 몰빵했던 나이키는 역사에 나올만한 떡상을 이루어 내며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남.
그리고 현재까지도 신발 잘 팔아먹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호구중 한마리가 나고 ㅂㄷㅂㄷㅂㄷㅂㄷ...
아들놈 ㅅㅂ..백도어 질이나하고
막줄떄문에 추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