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질제라는 황제는 양기를 제멋대로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독살을 당했다
질제는 3살에 황제가 됬고 8살에 독살을 당했다
(어처피 이전부터 1살짜리 아기가 황제가 되는 등 막장의 절정이었다)
2.뒤를 이은 환제는 조등(조조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황제가 되었고 환관들과 결탁해 양기일당을 몰살함
3.이번엔 환관들의 힘이 너무 쌔졌고 환제는 환관편을 들어 그들을 비판하는 신하들을 숙청하다 얼마안가 죽었다
4.그 뒤를 이은 영제는 더 개막장이었는데 국고에 돈이 없어 황제라는 작자가 관직을 경매로 팔아넘겼다
어느정도냐면 경매로 산 관직은 임기가 짧아 본전 뽑으려면 백성을 쥐어짜야만 했고 동시에 매관매직을 하지않고 황제한테 관직을 임명받으면 반드시 황제에게 돈을 바쳐야 했다
그래서 사마직(사마의 가문사람임)이란 자는 관직에 임명되자 백성들을 괴롭힐 수 없다며 자결했다
5.영제는 당나귀를 좋아해 당나귀를 존나게 사들여 당나귀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당나귀가 말보다 비싼 가격이 됬다
6.이런 미친상황이 반복되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났다
문제는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임 정신나간 헬후한
결론적으로 조등을 비롯한 권신들 덕분이라는거지
헬후한이면.. 오호십육국은.. 뭡니까.. 악마도 민초들이랑 손잡고 고통받는 지옥을 초월한 무언가?
뭐야 시진핑 시절보다 평화로운데??
다른 것보다도 황제가 일찍 뒤지고 외척이 권력 잡고 다시 황제가 환관 동원해서 권력 찾았는데 또 뒤지는 순환이 반복된 게 문제. 20살 넘긴 황제 보기가 일단 힘듦.
ㅇ 양기는 황제를 세번 갈아치운 후한 절정 권신이었음. ㅇ 마지막 질제를 갈아치울 때 문제가 발생했는데, 다음 황제를 정해야 하는데 유력후보인 질제의 사촌형은 네임드여서 다음 황제로 하면 쫄릴 것 같았음. ㅇ 이 타이밍에 [환관 조등]이 양기를 설득해서 재종숙인 환제가 황위에 오름. ㅇ 환제는 사대부-황실간, 그리고 황실 내의 외척-환관 간의 권력 줄다리기에서 자기 세력을 늘리려고 환관을 중용했는데 (의도는 좋았...나?) ㅇ 처음에는 효과가 있어서 양기와 손수(아내)를 급습해서 처단하고 황권을 공고히 함. 당연히 공신세력인 환관은 떵떵거리게 되었지. ㅇ 이걸 보다못한 전 양기파 사대부 세력(청류파)이 항의하다 잡혀간게 1차 당고의 금(166). 그리고 1년뒤에 환제가 사망함(167) ㅇ 다음 황제인 령제는 13세였고, 두태후가 섭정을 하게 되어서 두무가 실권을 잡음. ㅇ 외척인 두무는 환관을 경계했고, 당인(사대부세력, 청류파)를 금고를 풀어주고 재등용하며 기회를 보다가 역관광당하고, 본인은 ■■. ㅇ 이후 환관 세력을 견제할 세력이 전멸해버려서 후한 전체가 환관에게 넘어가버림. ㅇ 령제의 개막장 행위들이 많이 나왔는데, 대장군놀이가 안나왔네 ㅎㅎ
환관과 외척이 사이 좋게 공멸하면서 이 똥꼬쑈 순환도 끝났지
진짜 189년-192년은 전설적인 시대다. 후한을 주름잡던 모든 세력이 다 뒤져부럿어 어케 환관세력도 외척세력도 사대부세력도, 그리고 동탁마저도 뒤져부럿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