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보면서 내내 T1 미드는 페이커가 훨 낫다고 해왔었음.
페이커는 옛날만하진 않다지만 그래도 특징이 팀이 불리할 때도 늘 플레이메이킹 각을 끊임없이 봄.
특히 아지르같은거 할때 그게 두드러지는데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건 이미 성장차이가 너무 벌어져서가 글치 각 자체는 잘 본게 대부분임.
반면 클로저는 우선 첫째로 너무 아무것도 안함. 케리아나 정글이 먼저 움직이기 전까지 본인이 뭔가를 하려 드는 게 잘 없고 합류도 늦을 때가 많음.
저번에도 여러 경기에서 불리할 때 T1이 적 짤라먹기를 시도했는데 각은 좋으나 딜이 모자라서 결국 실패했는데 그때마다 클로저는 없던 경우가 많음.
근데 어제는 본인이 너무 뭔가를 하려 들어서 역으로 팀을 망침
물론 플레이메이킹과 무리수는 한 끗 차이지 성공하면 슈퍼플레이고 실패하면 뇌절이고
근데 요컨대 '각'이란 걸 페이커는 노련하게 잘 봄. 근데 클저는 각이란 걸 잘 못 봐
클저는 보면 상대가 자기 의도대로 당해줄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하는 거 같음
어제 1세트 이렐로 솔킬 따일 때랑 3세트 미드1차에 라이즈 궁 타는거보고 특히 그랬음.
1세트 이렐로 쇼메 빅토르 솔킬각 볼 때 플빼고 ㅌㅌ한걸 갑자기 클저가 플을 타서 쫓음. 근데 큐도 평타도 못쓰고 타워 한대 맞아서 역으로 솔킬 따임.
보면서 대체 왜?? 플빼서 이득봐놓고?? 싶었고 이렇게 솔킬 따이는 장면이 이전에도 나온거보면 그냥 상대가 자기 생각대로 당해줄거라 생각하는 거 같음
3세트 미드 1차 라이즈궁도 그럼. 아니 불리한 상황에서 기가막히게 좌우로 케리아 제우스가 덮치면서 큰 이득 봐놓고, 그대로 오브젝트 챙기고 집 가서 템사오면 역전 발판 충분히 되고도 남는 그림이었는데 뜬금 미드1차에 궁을 타서 한번 더 들어가
베릴 알리스타가 죽거나 방금 쿵쾅 썼음 내가 그나마 이해하는데 아님. 죽지도 스킬이 빠지지도 않았는데 들가서 베릴 입장에선 걍 이쁘게 각을 내준거지
분명 베릴이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도 뭔가 자기 생각대로 될거라 막연하게 판단했단 느낌임.
결국 한순간에 팀이 만든 역전 발판은 본인이 날려버림.
라이즈궁은 팀콜이고 그걸 탄 팀원도 잘못은 있다라고 하겠지만 라이즈 궁 위치를 선정하는 건 클저 본인이고 급박한 상황에서 아군은 콜 나왔으니 타고보자, 라고 하는게 솔직히 더 맞을거임 거기서 안돼안돼 하다가 콜 꼬이고 누군 타고 누군 안타면 그게 더 심각한 문제가 될테니까
근데 ㅅㅂ 어젠 차라리 콜 꼬이는게 나았을정도였다 ㅅㅂ
미드는 팀의 중심이자 코어임. 탑이나 봇이 강해도 약팀인 건 많지만 미드가 강한데 약팀인 팀은 없음.
페이커는 보면 각이란 걸 잘보고 유리할 때 플레이메이킹, 불리할 때 슈퍼플레이를 해낼 각을 보고 오더해서 시도함. 다만 팀 전체적으로 그 시간대가 너무 늦어서 각이 좋아도 못뒤집을 정도로 성장차이 클 때가 아쉽지
근데 클저는 미드로서 너무 안일함. 플레이스타일 자체는 차라리 탑 칼챔 성향임. 작년 스프링까지의 너구리같이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인. 근데 미드의 리스크는 탑보다 훨씬 큼.
그리고 정글쪽도 오너는 피지컬은 좋으나 운영이 아쉽고 엘림은 반대로 운영은 좋은데 피지컬이 아쉬움. 커즈가 밸런스가 좋은 편인데 나올때마다 결과가 안좋았던지라 아쉬울 뿐.
T1 라인업은 제우스 커즈/오너 페이커 테디 케리아가 맞다고 생각함.
어짜피 서머보고 갈건데 벌써부터 로스터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아닌거 같음. 클로저가 그래도 라인전은 좀 하더놈 같은데 지금 그런 각같은거 못보게 하면 언제 써먹음? 페이커 퇴물 다되고 나서?
테디도 폼 많이떨어졌던데 그조합 하면 아프리카케티랑 친구먹을듯
어짜피 서머보고 갈건데 벌써부터 로스터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아닌거 같음. 클로저가 그래도 라인전은 좀 하더놈 같은데 지금 그런 각같은거 못보게 하면 언제 써먹음? 페이커 퇴물 다되고 나서?
나도 스프링 동안 로스터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생각하고 그래서 페이커가 낫단 의견인거임 그 라인전 잘한다도 애매한게 분명 딜교같은거 잘 하는데 문제는 본인이 한번 더 뇌절해서 솔랭하는것마냥 솔킬 따이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옴 어제 1세트 이렐 못봄? 그전에 이렐할때도 그거랑 똑같은 장면 있었음 뇌절도 본인이 보는 각이고 정글개입도 없이 무력하게 스펠보고 킬 따이는 건 정글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손해임 클로저
그리고 칸나야 전반기 기회를 많이 부여받은거 치고 성적이 꼴아박았으니 그렇다 쳐도 엘림은 전반기때 꽤 잘한편이라고 생각해서 저번시즌 말처럼 미드정글 듀오로 페이커ㅡ엘림, 클로저ㅡ오너 같이 쓸수 있다고 생각함. 커즈는 솔직히 나도 얘가 고점이 안높은거 같아서 교체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사실 나도 엘림은 애초에 밴픽에서 쎈걸 쥐지 못해서 힘들었다고 생각은 함 어제말고 그 전 경기가 특히 그랬고. 다만 난 커즈가 작년만큼만 해도 팀 내 누구보다 낫다고 봐서. 그 폼이 나온다면 할만하고 아니면 님 말대로가 낫다 봄
그 로스터 정하는걸 7ㅡ8월 정도까지만 딱 정하면 딱 롤드컵용 5인 로스터 만들고 서브 1,2명 정할수 있는건데 지금 3월달에 그걸 걱정하는게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싶은거임. 누굴 쓰냐 마냐 할 시기가 아님.
글고 어짜피 플옵 못갈것도 아니잖아... 왜이리 다들 열불났는지 모르겠어 저번시즌 쵸비도 080박았는데 솔카 올려서 주전박거나 하진 않았잖아. 담원 상대로 좀 머리에 열올라서 박을수도 있지 쵸비 상대로 승따준건 다까먹었나봄ㅋㅋㅋ 좀 진정하고 어짜피 질거 테스트 좀 더 해봤다 쳐야지
시기상조라면 시기상조임. 근데 가뜩이나 팀원 많아서 인당 스크림 횟수도 타 팀에 비하면 턱없이 적을텐데 적어도 스프링 플옵끝나기 전까진 확실히 정해서 연습시켜야지 아직도 왔다 갔다 하면서 불안하면 너무 늦는단 거임 7-8월도 늦음 롤드컵 진출은 꽁임? 섬머가 중요한데다 그 섬머때 폼을 절정찍어야 롤드컵까지 가지 작년 담원마냥 스프링까진 그저 그래도 섬머부터 포텐일 터질 수 있음. 근데 담원은 로스터가 거의 늘 그대로였고 그렇기에 피드백, 연습도 집중이 가능했음 근데 T1은 아니잖아 10명이나 되는데. 스프링 시즌 후반기 접어드는 지금까지 탑서폿빼면 제대로 주전 하나 정해진 게 없어 섬머까지 로스터짤게 아니라 섬머전까지 로스터짜서 달려야돼
한두번 죽쑨걸론 일케까지 말 안하지 나도 스프링 첫경기 한화전에선 문제점도 많지만 포텐 있네 싶었는데 그게 스프링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고쳐지긴 커녕 심해지니 우려되는거지
응 양대인은 클로저 적극 신뢰해~ 키울거니깐 페이커 안나옴~
미래를 생각하면 클로저가 팀입장에선 낫지 페이커가 대신 나온경기도 그다지 더 뛰어난 모습도 아니고 적어도 라인전을 이길수있는 애가 낫고 이후 오더나 한타는 신인이란걸 생각하면 개선될수있으니까
페이커는 팀 내 자원 투자받는 비용 대비 클로저보다 월등하게 제 역할 하고있음. 뭘 본거냐 대체.
탑 칼챔 성향이면 딱 예전 쵸비가 듣던 소리라서 키워볼만하다 싶어서 자꾸 꺼내보는 거라 생각함 페이커는 예전에 태평양 챔프 폭 소리 듣던 시절에 비하면 아지르 잡고 못 잡고 차이가 너무 큼, 그나마 아지르 못 하는 상황이면 오리아나 꺼내드는데 아지르보단 영... 페이커가 칼챔을 못 쓰는건지 안 쓰는건지 확인하고 싶긴함, 어제 경기로 클로저 쉴드칠 여력도 다 떨어졌고
하는게 없어보여도 필요한 역할은 늘 해냈고 오리는 눈에 잘 안띌 뿐 보면 늘 본인은 안죽으면서 테디나 구마유시 지켰음. 아지르로 토스각 잘 보는 등 할 거 늘 제대로 함. 키우는 건 필요하긴 한데 반드시 대회 출전시켜야만 키워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건 아카데미나 2부에서 해야지 1부 1군에게 젤 중요한건 현 성적인데. 페이커가 요새 스크림에서 칼챔을 그리 못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팀원이 워낙 많아서 스크림 자체가 돌리기 어렵다고 봄. 지금 티원은 누가 나오든 개인 스크림 횟수는 타 팀에 비해 훨 적을 듯
어차피 어제 경기 조진걸로 앞으로 안나오지 않을까? 스프링부터 플옵도 못갈수도 있는데 그딴 미드를 계속 쓰면서 서머를 본다? 롤드컵은 개뿔 LCK에서도 안통함.
한두번 조졌따고 안나올거면 애초에 쓰지 않았을거라 생각함. 키우긴 키워야 되니깐. 그래서 스프링 1라운드 내내 지켜봤는데 역시 좀 많이 조진게 우려됌
단점이 나오는 횟수가 지나치게 많고, 실수도 한두번 해야 실수지 그걸 매 경기마다 한다면 그건 실력이라고 봐서. 이젠 그만 2군으로 가서 연습이나 하는게 나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