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물의 사랑을 받던 한 남자가 있었다.
태양도 하늘도 나무도 짐승도 그를 사랑했다.
다른 인간들과 달리 그의 귀는 만물의 목소리를 들어줬기 때문이다.
왕도 귀족도 공주도 거지도 그를 사랑했다.
그의 검술은 뛰어났고, 그의 눈은 불쌍한 자들을 향했으며, 그의 심장은 불의를 참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별자리 검술의 계승자이자 만인의 친구였다.
그런 그를 죽도록 싫어한 늪의 마녀가 있었다.
마녀는 그 자가 부당하고 지나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영원히 앗아가기로 했다.
마녀는 걸인으로 위장해 길을 걷던 그 앞에 나타나 쓰러졌다.
그리고 자신을 걱정해 달려온 그의 양손을 움켜잡고 지독한 저주를 걸었다.
그 손이 쥐는 검은 모두 썩어 사라지게 될 것이니 그가 소중히 단련해온 검술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늪의 마녀는 훗날 무검의 검사라 불리게 된 사내의 정색한 표정을 본 최초의 존재로 남아있다.
평생을 자위하지 못하게 된 어느 불운한 청년의 이야기
검사: 손에 쥐는 검이 모두 썩어들어간다고? 그럼 검이 아닌걸 휘두르면 되겠군! (컷 경계선을 뜯어내며)
어쩐지 매번 검이 아니라 애먼걸 들더라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저서에 따르면 칼이나 드릴 등 뾰족한 건 전부 자지에 대응되니 맞는 말이로군
훗날 모든 것을 검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 검사는 모든 것을 부패시키는 저주의 손을 가지게 되었다
"궁금하다는데?" "보자... 걸렸던 적은 있지. 근데 나중에 걸린 다른 저주들하고 모순돼서."
얘 짓인줄 알았는데
저 마녀땜에 오히려 별자리같은걸 뜯어서 휘두르는 무서운 놈이 된거 아니냐
와 그 후드쓴 저주덩어리를 용서할 정도의 대인배가 정색한거 보면 확실히 원한이 깊었나보내
하도 많이 걸려서 뭐가 뭔지 기억할수없어
평생을 자위하지 못하게 된 어느 불운한 청년의 이야기
과도한욕심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저서에 따르면 칼이나 드릴 등 뾰족한 건 전부 자지에 대응되니 맞는 말이로군
저정도로 사랑받으면 공주가 자발적 오나홀되서 대딸쳐줬겠지
님말보고 생각해보니 꼭 잡고 흔든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음 새로운걸 시도해볼때다
엄근진해야 하는데 뇌에서 이미 피식했어, 제길
검사: 손에 쥐는 검이 모두 썩어들어간다고? 그럼 검이 아닌걸 휘두르면 되겠군! (컷 경계선을 뜯어내며)
존멋
같은넘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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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튜나
"궁금하다는데?" "보자... 걸렸던 적은 있지. 근데 나중에 걸린 다른 저주들하고 모순돼서."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네일튜나
하도 많이 걸려서 뭐가 뭔지 기억할수없어
뭐하고? 손을 쓸 수 없는 저주하고 손이 없어지는 저주하고 손이 발이 되는 저주하고......
"손에 닿는 물체가 전부 정지하는 저주하고... 또 손에 닿으면 금이 되는 것도 있었지." "마지막꺼 저주 맞아?" "걍 아무 주문이나 건 것 같은데."
어쩐지 매번 검이 아니라 애먼걸 들더라
훗날 모든 것을 검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 검사는 모든 것을 부패시키는 저주의 손을 가지게 되었다
인성의 머법사랑 친구할만하네
떠나기전에 악수 한번 하고갔다네요
하하하 번개를 휘둘러주마 마녀!
컷을 뜯어내는것도 저 힘으로 뜯는거겠굼
상대방 검 잡으면 검 사라지는거 아님?
저 마녀땜에 오히려 별자리같은걸 뜯어서 휘두르는 무서운 놈이 된거 아니냐
별자리도 검으로 쓰는 캐릭이면, 당연히 이기어검술이나 심검은 쓰고도 남겠지 ㅋㅋ
와 그 후드쓴 저주덩어리를 용서할 정도의 대인배가 정색한거 보면 확실히 원한이 깊었나보내
얘 짓인줄 알았는데
그 저주를 얘가 먹어줄 수 없나? 아니 부탁하면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실 후드쉨도 얼굴 까보면 여자 레즈비언 아냐?ㅋㅋㅋㅋ
저주가 알아서 저놈으로 옮겨갈 듯
둘이 베프 아님? 얘가 개짓거리를 하고 해서 저주 눈뜨고 못보니까 직접 막으러도 오잖아. 친구에게는 부탁 안할듯.
저주가 걸려있는 손을 통채로 먹을 수는 있어도 저주만 먹는건 못할 것 같은데
그 늪의 마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후회했으면 좋겠다.
최초로 양손에 붙잡혀서 썩어들어가면서 찢겨나가지 않았을까??
저놈 후드쓴놈 친구 맞지?ㄷ
번개 휘두르는거 보고 개쩐다고 생각했는데 찾지를 못하겠네
그럼 횟불은 왜 안썩은거야?
이 캐릭 꽤 초기부터 있던 녀석이라 컷들 찾아보면 힘들겠네
무검의 검사라.. 무형검이라도 뽑았나..
원래는 검을 다루던 애가 저주로 인해 검을 못드니까 만물이 저 사람을 위해 검대신이되어줫구나
손에 쥔 "모든 것"들이 썩어 사라진다고 잘못 읽어서, 검이 사라지기 전에 적을 죽여버리는 그런 타입인 줄 알았네.
무검의 검사 하니까 카타나가타리 생각나네 ㅋㅋㅋ 허도류 ㅋㅋ
마녀 : 아 씨 X됐네.
저주에게는 사랑받지 못한건가
전에 귀쟁이랑 난쟁이가 손 강화 시켜준게 저 놈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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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이야기 찾았다
애초에 저기 판타지 세계관이잖아 그러면 그냥 마검사를해서 마법으로 검을 만들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