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영화 좋아해서
본게 꽤 있는데
내가 전부 본건 아니라 100% 전부 이렇다고 확답은 못 하지만
밑으로 갈수록
작품성,재미 그딴거 없고
걍
'얼마나 영화를 잔인하게 만들 수 있을까?' 에 치중한 작품들이라 생각하면 됨
그래도 빙산 위에 있는 작품들은
잔인하긴 하더라도 그런 잔인함이(작품성을 강조하거나 스토리를 강조하기위한)
영화를 강조하기위한 소재로 쓰인다는 느낌이라면
밑으로 갈수록
목적과 결과가 뒤바뀌고
'잔인한걸 영화로 보여주고 싶다' 라는 의도 외에는
아무런 의도가 보이지 않는 작품들이 다수
쏘우의 경우 고문=게임이라는 특성이 영화 자체와 연결된 케이스고
미드소마는 잔인함도 잔인함이지만, 오묘한 나쁜 기분과, 수상적인 분위기
그리고 잔인한 엔딩으로서
영화가 끝났음에도 축제가 5일 남았다는걸 상기시켜서
그런 잔인함이 가져다주는 효과와 감독의 의도가 나름 파악이 됨
빙산 맨 윗 부분이 아니라
밑에서 3번째에 위치한
아동 ㅍㄹㄴ+일가족 살자 엔딩으로
기분 진짜 ㅈ같아지는 세르비안 필름마저도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게
인간의 욕망의 추악성과 폭력성이라는
어느 정도의 메세지는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외에는 잔인함이 전부인 쓰래기 영화인 경우가 다수였음
혹시나해서 함 봐볼까? 하고 보진 말길 바라며 올림
흠 함 봐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