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경우 물건을 납품하는 대상이
1위 기업, 2위 레크레이션 강사, 3위 청소년 지도기관, 4위 학교
이런 식으로 되고 이 중 학교는 거의 한 5~10% 될까 말까 할 정도로 들어오는 돈이 적고
거의 대부분의 수익은 기업한테서 옴
근데 만약 우리 회사의 학교 고객들이 갑자기 전부 고개를 돌려 버렸다?
라고 하면 존나 골때려지는게 일단 2위인 레크레이션 강사들이 이거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는 것도 있지만
이 고객층의 시장 자체를 공략할 수 없게된다는게 기업 입장에서 굉장한 스트레스가 됨
왜냐하면 캐쉬카우 하나 있다고 해서 거기만 주구장창 파고들어서 좋을게 없거든
같은 카테고리의 고객들만 신경 쓰게 되면 그 고객들이 우리 제품이 새로 나왔을 때
"저번거도 있는데 굳이 이번걸 사야 하나?" 이렇게 소극적인 구매 태도를 보일 경우 어떻게 대처할 수가 없음(상품을 수정하는건 나 뒤지라는 소리고)
그래서 이 제품을 주요 고객들보다 더 관심 있어 할만한 제 2, 제 3의 고객들을 찾아서 영업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 우리 제품을 불매하고 있는 고객들이 있으면 존나 골때리게 되는거
뭐 이런 우리 회사 케이스가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것은 아닐테고
게임이란 상품은 이런 식으로 납품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불매운동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느낌
불매운동은 직격탄이지 ㅋㅋ 커뮤 여론이야 결국 글이고 감정 소모통이지만, 불매운동은 당장 내가 지급해야될 금이 안들어오는건데
의미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본인들 뒷돈으로 들어갈 돈이 있는 윗대가리들임 불매 하는것만으로도 얘네 배때지에 들어갈 돈이 줄어들지
하지만 여성총파업은 별 의미가 없었다고 한다
아니 그거는 애초에 시위로서 성립도 안할 것 같은데ㅋㅋㅋㅋ 대상도 불명확해, 조직도 있다고 볼 수가 없어, 뭘 한건지도 애매해 진짜 그냥 sns에서 rt 조금 올리는 용도 아니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