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없음, 불합리 이런거에 너무 지쳐서
주말에 남들 다 퇴근했는데 일하다가 갑자기 빡친거야
그래서 창문열고 뛰어내리려고 아래를 쓱 봤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깐 내가 회사를 때려치면 되는데 왜 이런 멍청한짓을 하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사직서 쓰고 임원 자리 위에다가 둠
같이 근무하던 직원한테
'저보다 더 능력있는 사람이 들어왔음 좋겠어요' 라고 말하니깐 '그랬으면 좋겠네요'라고 심드렁하게 대답하고
임원이 '야 사직서 양식 그거 아니야;'라고 말하길래 다시 써가니깐 생각보다 담담하게 사표 수리하고 회사 나오는데서 꿈 깼음
음.. 사직서 던지는 꿈만 벌써 두번째인데, 몸은 회사를 때려치길 원하는가봄
뭔가 잠재의식 레벨로 그만두고 싶은 것 같은데;;
그정도로 스트레스받으면서 다니지마 돈도 돈이지만 정신이 건강해야 다른것도 할수잇는거임
사직서 낸다고 큰일 나는 거 없다. 처자식 없으면 그냥 그만두고 딴 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