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방에서 디퓨져 엎질러서
여친이 화내고 나는 닦았는데 미안한 기색 느끼면서 나가더라
카톡으론 괜찮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혼자 있으니 나도 일때문에 매너리즘 느끼고 너무 힘들더라
이렇게 힘든데 한번쯤 여친한테 기대보고 싶은거야
그래서 여친한테 전화할때 여친 힘든거 말하면서
나 사실 일때문에 엄청엄청힘들어근데 너가 나 안정적이라서 좋아했던거 기억나서 진짜 말을 못했어
실은 직장 그만두고 싶을정도로 힘든데 너는 그래도 내가 좋아?
이렇게 말했는데 여친도 깜짝놀라서
잠도못자고 서로 분위기 심각해져서 어쩔줄몰라하다가 잠들었어
내가 힘들어서 기대고 싶은 마음에 그런말했다고 말했긴했는데
여친은 내가 헤어지자고 말할까봐 깜짝놀랐었나봐
내가 잘 설명은 했는데...
방금 분위기가 이전보단 이상해졌네..
후 150일 지났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겠네 안맞는건가..
안 맞는 것보단 그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얘기하면서 맞춰가면서 만나가는거지 나는 1400여일 만나면서 아직도 안 맞는 부분들이 많은데 힘들지만 서로서로 하나하나씩 차차 맞춰나가고 있음 너네 커플도 한번 슬기롭게 해결해보자!!화이팅!
야 애인관계라는거 제외하고 그냥 순수하게 생각해봐 150일가량 봤다매. 끽해야 다섯달이야. 난 고작 다섯달 만난 애한테 그런 속깊은 얘기 못해 ㅠㅠㅠㅠㅠㅠ 당연히 깜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