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머드 복원 사업을 다루는 언론기사
멸종된 동식물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인류에 의해 사라졌던 동식물이 복원된다는 것
그야말로 꿈과도 같은 이야기이며, 동시에 모든 생물학자들이 꿈꾸는 신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려 90년 전, 두명의 독일인이 신의 영역에 발을 들이기 위해 동물 복원 사업에 뛰어든 이야기가 있다
▲오록스의 골격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거대한 포유류는 유라시아와 북아프리카 등지로 퍼져나가
그 지역에 적응하며 독자적인 아종화가 되었으며, 이윽고 가장 많은 개체수가 유럽에 정착하였다
'오록스'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가축화된 소의 원시적 형태를 지닌 존재였으며
고대 그리스는 물론 로마 제국 시절에도 그 모습을 보였지만, 13세기를 전후로 그 개체수가 크게 급감하여
결국 최후의 오록스는 1627년, 폴란드 비아워비에자 숲에서 숨을 거두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보았을 법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케모노 프렌즈'에 등장하는 멸종동물 오록스가 바로 이놈
그리고 수백년의 시간이 흐른 1920년대, 독일 베를린 동물원의 책임자였던 하인츠 헤크와 루츠 헤크 형제는 이 오록스 복원사업을 실시한다
▲루츠 헤크 Lutz Heck(上)와 하인츠 헤크 Heinz Heck(下)
베를린 동물원의 전임 경영자이자 아버지였던 루트비히 헤크의 뒤를 이은 헤크 형제는 보수적이고 경직된 당대 독일인들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전사들이자 뛰어난 인종인 아리아인들이 원시부족이던 시절 사납고 야성적인 오록스를 사냥했을 것이라 믿었고
그러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오록스를 복원한다면 다시 한번 아리아인족의 우수함을 선전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복원사업은 시작부터 불협화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록스 복원사업의 후원자로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 끼어든 것
동생이었던 하인츠 헤크는 멸종동물 복원사업에 이념이 묻는 것에 큰 불쾌감을 드러내다 공산주의자로 몰려 다하우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형이었던 루츠 헤크는 반대로 나치당의 강대한 카리스마에 이끌려 직접 나치당에 가입까지 하여 나치당원이 되기도 하였다 (당적번호 3.934.018)
루츠 헤크와 마찬가지로 민족주의와 전통주의에 심취한 나치당의 2인자 헤르만 괴링은 오록스 복원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그 처럼 나치당에 충성하여 동물학자 출신으로 SS 상급돌격대지도자 계급을 부여받은 에두아르트 폴 트라츠와 같이 붙어다녔다
▲야생동물 사냥을 위해 길을 나서는 헤르만 괴링과 동행한 루츠 헤크
그의 동물에 대한 집착은 나치당과의 접촉 이후 더욱 심해져만 갔다
1939년 9월, 제2차세계대전 발발과 동시에 폴란드 바르샤바가 삽시간에 함락되자마자
루츠 헤크는 베를린 동물원 운영에 필요한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폴란드인들의 재산을 찬탈해갔다
바르샤바 동물원의 수 많은 재산과 인력들을 약탈하여 베를린 동물원의 것으로 만들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최후의 오록스가 마지막에 머물렀던 폴란드 비아워비에자 숲에서 오록스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그는 실험을 빌미로 산림의 동물들을 이유없이 도살하였으며, 숲에 사는 거주민 7천명을 강제이주 시키고 34개의 마을을 약탈하고 불태웠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과 유대인들이 집단학살을 당하는 끔찍한 만행까지 일어났지만 성과는 없었다
오록스 복원이라는 거창한 명분아래에 실시된 인권유린에도 불구하고 오록스 복원은 실패하였고
이 과정에서 산림이 훼손되고 실험에 필요하다는 빌미로 숲에 살던 수많은 야생 소들이 이유없이 도축당했다
그렇게 위대한 아리아인들의 상징을 복구하려던 파시스트의 만행은 허무하게 막을 내린 것이다
끗
존나 좋아해서 최초의 근대적 동물보호법 만들고 유대인들로 생체실험했지
그러고 보니 히틀러도 동물 좋아했던가
졷간이 밉다
이제 이런 짓을 중국이 할것같다
허...
싸이코패스 같은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들이 이상하게 동물을 좋아해요
국내 정치인 언급하실거면 북유게로
시벌롬이 욕을 하도 쳐먹어선지 84년까지 살다갔네. 10새끼
사람이 생각할만한 ↗같은짓은 나치가 한번씩 해본듯
박근혜 피셜 동물은 배신을 안해서 좋다.
졷간이 밉다
허...
그러고 보니 히틀러도 동물 좋아했던가
존나 좋아해서 최초의 근대적 동물보호법 만들고 유대인들로 생체실험했지
페도를걷는자
싸이코패스 같은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들이 이상하게 동물을 좋아해요
루리웹-649432694
박근혜 피셜 동물은 배신을 안해서 좋다.
국내 정치인 언급하실거면 북유게로
이제 이런 짓을 중국이 할것같다
중국은 무조건 자연파괴 아녔냐?
사람이 생각할만한 ↗같은짓은 나치가 한번씩 해본듯
나치보다 더 한 놈들도 있었지만 나치가 나오면서 다 나치탓 됨
시벌롬이 욕을 하도 쳐먹어선지 84년까지 살다갔네. 10새끼
수상할 정도로 동물을 좋아하는 파시스트
너무커서 도축안되고 살아남았다는 그 소가 오록스 유전자 가진 거 아닐까
끊임없이 재평가론이 재기되면서도 최강 강아지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낙지 파도파도 괴담임
오록스 관련 동화는 많이 봤음 우유가 끊임없이 나오는 거대한 소 같은 거 마녀가 결국 우유에 빠져서 죽었나 그런 내용
멸종한 동물을 어떻게 복원시킨다는 거야????
오록스의 유전자를 일부 보유한 소들을 선택 교배해서 오록스를 복원한다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