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업계에서 10년은 넘게 있었음.
암튼 이건 중요한 게 아니라
사실 장르 작가가 마냥 쉽게 돈 버는 것처럼 보임
추울 때 따뜻하고 더울 때 시원한 카페에서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탱자탱자 놀면서 작업 가능함 ㅎ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다르게 보면 이것만큼 치열한 시장이 또 없음
1. 미친 듯한 실력 지상주의
다들 돈 번다고 하지만 이거 쉽지 않음
왜냐하면 장르 소설은 독자 호응 없으면=젓망이기 때문임
계속 노력하면 된다? 안 됨.
될 때까지 해 본다? 안 됨.
2. 아니 나는 되던데?
되는 사람도 있음 ㅎ
하지만 그건 초반에 운이 나빴던 사람들
그러니까 문피아로 따지면
30화까지 평조 최소 2천은 될 때임
하지만 사실 그런 경우도 잘 없음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
다만 운이 아니라 실력임
운도 얼마 못 감
3. 돈이 생각보다 안 됨
진짜 한 방에 크게 터지거나
쓰는 것마다 중박은 가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안 됨
친구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연재 당시 돈 많이 들어오면 그걸로 x12개월 때림 ㅎ
하지만 대부분 준비 기간(카카오) 최소 반년은 걸린다
하물며 계속 리트하다가 실패하는 기간은?
그거 합해서 따져 보면 얼마 안 됨
4. 경력이 없음
1번의 연장인데 경력이 없음
문피아에서 진짜 탑 찍은, 그 해 최고 찍은
그런 작가들도 차기작 독자들에게 호응 못 받으면
두세 달 준비한 것도 나가리고 다시 해야 함 ㅎ
물론 아닌 사람도 있는데
괴물들이니 논외로 치자
5. 나이에 따른 편차 큼
작가님들 대부분 20, 30대인데
이거 40, 50, 60대에도 할 수 있을 거 같음?
업계에 나이 많은 작가님 중 현판 빼고 보면
몇 분 없을걸 ㅎ
4번처럼 경력 인정이 안 되니까
결론
: 장르 시장은 미친 약육강식 승자독식이다.
결론2
: 그래도 나는 중소기업 다니느니 재능 있음 평타 작가가 훨 낫다 봄
역시 편집자가 답이군
아니 그딴 걸 왜 해? 차라리 작가를 해라
역시 편집자가 답이군
아니 그딴 걸 왜 해? 차라리 작가를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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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태닝양아치
그것도 네이버 이북 잘나가던 그런 때 이야기지 지금은 의외로 따뜻하지 않음 ㅎ 나도 구작 3개 정도 있는데 월 60 정도씩은 들어오긴 하는데 그때 개고생한 거 생각하면.....
몇 마디라며! 왜 장문이야! 이게 그 소리없는 아우성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글 못쓰는 놈들 특징임. 한 문장에서도 앞하고 뒤하고 다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