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 4년 동안 그닥 좋아하는 교수는 없지만 대충 수업 한 5학기인가 들은 교수가 있는데(그정도면 대학 생활을 거의 같이 했지), 이번 수업 잠깐 지나가는 내용이었지만 좀 당황스럽다.
대충 한국oo학회장도 한 번 했고 (1년마다 돌아가는거라 큰 의미는 없지만, 참고로 이후 이어질 글에서 보듯이 당연히 사학과는 아님) tv 토론회에서도 나와서 꽤나 권위 있는 사람인데, 이번 수업에서 책 500쪽 가량에서 10 페이지 정도 환빠스런 챕터가 있음 ㅋㅋ
돌겠네. 다른 교수 중에 우파라서 나랑 생각은 좀 다르지만 역사 관련 내용 나올 때 매우 실증적인 사료들로 구성한 교수랑 대비되서 더 돌겠음 ㅋㅋ. 진짜 권위적인 사람인데 왜 이런 이상한 것에 빠진거지? 그 10페이지 참고 문헌 중에 대쥬신제국사도 있더라. ㅁㅊ. 글 보니까 신채호에 꽂힌거 같음. 가끔 간도 관련 말 할 때마다 좀 민족주의 성향이 짙으시네 이정도로 생각했는데, 환빠 성향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게다가 특정성 때문에 말은 못하지만 sky대 중에 한 곳에서 ㅇㅇ학과에 거의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교수인데..
자가고문기술자
내가 너무 특정성 없게 한답시고 글을 이해 안 되게 썼나?
자가고문기술자
나도 이해 안 가는 수준임 ㅋㅋㅋ. tv 토론회에 나갈 정도인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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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
전공인데 이래서 문제임 ㅋㅋㅋ. 물론 필수 전공은 아니지만.
원래 교수들 세부전공지식 빼면 평범한 사람이더라 교수대학생으로 보면 입장차이가 있어서 대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그런것 같음. 근데 같은 학과에서 또 다른 교수는 수업 2학기 가량 들었는데 그 사람은 진짜 자료조사 미친 듯이 한게 눈에 보이더라고. 이번에 너무 대비되서 참.. 물론 본인 분야 아닌 역사 빼고 전공은 대단한 교수님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