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지들이 그리 바라는 문과가 진정으로 쓸모없는 세상이 될려면 자기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기술 발전이나 n차 산업혁명이란게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사회가 정체되거나 퇴보해야 함
예전부터 이과가 항상 신기술이 개발하고 사회가 그것 덕분에 물질적으로 발전하면 문과는 그걸로 인해 생기는 도덕적 해이나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주 임무였음
산업혁명 시절 때 기술적으로는 발전했지만 과연 모두가 행복하게 하하호호하면서 풍요롭게 살았을까? 웨스트민스터의 자본가들이 수천억 파운드를 발라가며 파티를 하고 있을 때 화이트채플의 빈민가에서 수십만의 노동자가 하루 20시간을 일하고도 굶어 죽어가던 시대 아니었나? 중세시대 노예만도 못한 삶을 살았던, 그런 노동자들 살리겠다고 자본가들이 독점하는 부를 강제로 토해내게 해서 노동자들이 그나마 사람답게 살 수 있게 주도한 세력은 죄다 철학자 아님 사상가들이었지
지금이라고 다르진 않음.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 거의 다 해결할 수 있고 자동화로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물질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반대급부로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급증하는 혐오문화와 대규모 실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사람들은 죄다 정치인 아니면 윤리철학자들임
막말로 문과가 정말로 쓸모없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그건 문과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질 정도로 사회가 정체되었다는 소리임. 과연 그게 이과에게도 좋은 소리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음
취칙 안 되는 수준으로 놀린다면 기분 나쁜 수준에서 끝났겠지만 이젠 문과 자체가 애초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학문이라는 수준으로 혐오하는 애들이 나오니까 문과생들이 찐으로 빡친거지. 문과생들만 싫어하는 게 아니라 교수들도 문화 놀리는 밈 엄청 싫어함
걍 취직안되서 까이는거같은데
취칙 안 되는 수준으로 놀린다면 기분 나쁜 수준에서 끝났겠지만 이젠 문과 자체가 애초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학문이라는 수준으로 혐오하는 애들이 나오니까 문과생들이 찐으로 빡친거지. 문과생들만 싫어하는 게 아니라 교수들도 문화 놀리는 밈 엄청 싫어함
그런말하는사람 있는게웃긴데 우리관 놀림잘안당해서근가
프랑시스카
좀 시비걸고해도괜찮긴한데 선넘는애들이있나봄
전태일도 사상가였나?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철학가나 사상가는;
말을 잘하긴했는데 하필 유게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