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르크하이 배우가 아라고른(비고 모텐슨)에게 '소품' 단검을 살짝 빗나가게 던졌어야 하는데
실수로 '진짜' 단검을 정확히 던져버림
그런데 모텐슨이 막아냄
몰락하는 로한을 상징하는 바람에 찢어진 깃발
촬영시 예상보다 강한 강풍이 불었고, 프롭 담당 실수로 깃발이 날라 갔는 데, 오히려 어울려서 명장면이 만들어짐
원래 그냥 평범하게 돌아보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었는데
말이 말을 안듣는 말이었던지 갑자기 말을 안듣고 멋대로 앞발을 들고 움직임
그대로 찍었더니 ㄹㅇ 간지나는 명장면이 됨
메리와 피핀이 죽은 줄 알고 오열하는 아라고른
원래 저기서 뻥 차는 투구는 가벼운 소품 투구여야 했는데
제작진이 실수로 진짜 철투구를 저기 두는 바람에 모텐슨이 찼다가 발가락이 골절
그걸 ㄹㅇ 비통하게 오열하는 연기로 승화
피터 잭슨: 그리고 컷! 좋았어요 비고! 비명이 정말 완벽했네요. 마치 진짜 고통에 가득 찬 듯 했어요.
자 이제 일어서도 되요 비고. 비고? 이런 여러분 이거 좀 보세요. 정말 보석같은 배우군요, 카메라가 꺼졌는데도 캐릭터에 몰입해 있다니. 대단한 헌신입니다
여러분 제 생각엔 그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모두 박수)
발가락뼈또각은 ㄹㅇ 다시 할 수가 없지
헬름협곡에서 오크들이 창찍으면서 우!우!우! 하는것도 계획에는 없었고 엑스트라 배우들이 삘받아서 했다고 합니다
적폐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