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1일 K리그1 대구와 수원의 경기
양팀 다 득점없던 상황에서 수원의 최성근 선수가 빈 골문 앞에서 상대의 슈팅을 몸으로 막는다
이 장면에서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정확한 판정을 위해 VAR을 돌리게 되는데
VAR 판독 이후 판정은 페널티킥 + 퇴장
이로 인해 수원삼성은 페널티킥으로 실점하고, 10명만 남은 상태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하지만 이 판정으로 여러가지 논란거리가 생겼는데
1. 페널티킥 + 레드카드를 한꺼번에 받는건 고의성이 다분한 파울로 상대의 명백한 득점을 방해했을 경우인데 이번 판정이 그에 맞는 판결인가
느린 화면으로 보게되면 무릎-가슴으로 이어지면서 왼손이 닿지않고, 오른손은 공에 맞지않게 뒤로 빼는 것으로 보이고 (핸드볼 파울 X)
슈팅경로도 골대를 벗어나있어 명백한 득점상황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2. VAR 판정을 내릴 때 심판이 직접 화면을 보지 않고 판정을 내림
주심은 VAR 룸과 교신하여 VAR 판정을 내렸는데, 이 과정에서 직접 VAR 화면을 보는 온필드 리뷰가 없었다는 점.
IFAB의 VAR 규정에 따르면 온필드 리뷰가 필수적인건 아니지만 5분이 넘는 시간동안 VAR 룸과 교신을 몇번씩이나 했으면서
그 사이에 직접 VAR을 볼 생각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이 생겼다.
이 때문에 축협은 오심 판정소위원회를 열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났고, 수원은 '또' 오심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수원삼성은 지난 몇시즌동안 이어진 오심의 대표적인 피해자였음)
차라리 이런 파울에서 레드카드가 나왔다면 논란이 덜 했을 수도 있다. 참고로 이 파울은 경고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