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통칭 JRPG를 많이 즐겨했음.
지금 표현은 양판소지만 그냥 가벼운 판타지소설? 한권을 시각화 해서 본다는 느낌이 좋았거든
그러다가 10대후반~20대에는 AOS에 빠졌음
처음엔 워크3 도타맵으로 시작했는데 군대 전역하고 좀 있으니깐 도타 제작자 중 한명 구인수가 회사를 세웠다네?
한국 서버 없어도 한판한판이 가벼웠던 롤의 시작이었음
그렇게 롤을 즐기다가 접한게 아이작이었음. 뭐 죽는게 부담스러운 게임도 아니고
한판한판이 가벼운 게임이었는데
최근엔 다시 좀 파고들만한 컨텐츠가 있는 게임들이나 한판한판 호흡이 엄청 긴 게임들이 재밌어짐
롤같은 AOS나 아이작같은 로그라이크가 싫어진건 아닌데
그냥 손이 잘 안가고 RPG나 림월드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있는? 그런 류의 게임이 재밌어짐
뭐랄까 게임의 입맛이 바뀐다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최근에 받아서 내가 게임의 방향성이 바뀐걸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래도 아직 게임을 좋아하니깐 그걸로 만사OK 라는 느낌이 되어버렸다
재미있는 게임들을 재미있을 때 했네
몇년뒤면 또 롤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