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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직장이나 마찬가지지
그래서 욕먹는 게임들이 끊이질 않는구만
결정적인 순간에 로봇과의 전투라니! 환상적이잖아!
취미를 일로 바꾸는 순간 지옥이 시작된다
게임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은 게임회사 상태를 아니까 잘 안 가지 않나
게임 자체를 즐기는 거랑, 게임 '하는 걸' 즐기는 거랑 구분을 잘해야 됨 뭣 모르고 업계에 뛰어들면 기대랑 크게 달라지니
먹튀랑 저거랑 크게 상관 없어 보이는디
합격시켜줬으니까 일하는거야 더운밥 찬밥 가릴때가 아니라고 ㅋㅋㅋ
태반은 아니야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본인이 만들고 있는 게임은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겠지만
황달은 혼자 네임드되서 좋아하던데
어느직장이나 마찬가지지
Mark.7
합격시켜줬으니까 일하는거야 더운밥 찬밥 가릴때가 아니라고 ㅋㅋㅋ
진짜.. 어느직장이나 비슷하지.. 저런거때문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들어가서는 디렉터나 프로듀서같은 존재가 되려고 하지만 되보면 돈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걸 느끼게 되버리지..
아니 말단직원도 아니고 임원, 팀장급으로 게임 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
유감스럽게도 임원, 팀장급들조차 자기네 게임에 관심 없다는건 최근 국내 게임사 사건 사고들로 많이 증명 됐잖아 ㅋㅋ
무슨 소리야? 걔네가 무슨 게임을 만든다고 그래 ㅋㅋ
??? :영자야 시발 이걸 게임이냐
게임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은 게임회사 상태를 아니까 잘 안 가지 않나
난 진짜 좋아해서 갔는데 나름 만족하고 다니고있어
윗대가리: 어떻게 pc,페미요소 넣어야 이집 페미질 잘한다고 소문날까
진짜 좋아하는 사람의 기준이 다 다르지.. 게임 회사도 회사마다 분위기도 다 다르고... 게임 회사를 안가는건 오케이. 근데 대부분 안가는게 아니라 못감.
전 좋아해서 다녔다가 게임이란 취미를 잃었습니다
게임을 사랑하니까 이 좃같은 환경에도 개발하는 거인 사람도 많아....
게임 진짜 좋아하고 진짜 만들어 보고 싶어서 입사했지만 우리팀 내에서 기똥찬 아이디어가 나오고 서로들 다 신나했지만 위에서 컨텐츠 짜름 글픽 내가 생각한 팀 AD가 생각한 이상적인 방향으로 절대 못함 월급주는 사람이 하라는 데로 해야지 근데 하라는 대로 다 했건만 위에서 팀 터트림 퇴사함
헌데 진짜 좋아하면 오리려 더 회의감 장난 알닐껄? 난 다른쪽 프로그래머지만 정말 프로그램 재미있어 시작했는데 프로젝트마다 먼 말도 안되는 기능이나 저걸 왜 저렇게 하나 생각해 그런부분 애기하고 이렇게 수정은 어떤가 애기해보면 윗대가리들이 니 의견은 안중요하고 그냥 닥치고 이렇게해! 라며 일이 진행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프로그램이 즐겁고 좋은게 아닌 그냥 의미 없고 무의미한 타자치기가 되버리더라.. 공부를 해도 소용없고 그냥 10년, 20년전 기술 재탕만하니 신기술에 대한 열망도 사라지고..
기똥찬 아이디어지만 구현이 불가능하던가, 수익을 낼 수 없는 아이디어라던가, 윗사람에서 설명을 잘 못했던가 중 하나였겠지.
그래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인디게임개발함
머 그 컨텐츠를 설명하러간 PD를 내가 따라 들어간건 아니었으니까 정확한 이유는 모름 수익 이야기 꺼내보자면 그때 모바일 겜에서 점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던 슈터 게임 BM을 차용한 BM을 들고 갔지만 당장 빠른 수익성이 없다고 빠꾸먹었음 근데 그 BM방식을 쓰던 게임은 개떡상함
그거 적용했으면 우리도 떡상했을 거다라고 생각하는 건 좋지 않음. 그 방식을 써서 떡상한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님네 게임이랑 그 슈터 게임이랑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였는지도.. 아니 이건 뭐 고려했을 거고. 근데 PD급이 제안했는데 빠구라면 대표가 빠꾸 먹인건감?
BM 데려간다고 대박난다면 모든 게임은 대박이 났곘지.... 솔직히 자기들이 "뭘 개발하고 있는지 모르고", "자기에게 주어진 제약 환경에서 어떻게 해야 최선인가"를 생각 안 하는 개발자와, 제약부터 거지같은 걸 들고오는 기획자의 환장의 콜라보라고 생각함. 입소문이 도는 게임들의 기획자는 죄다 겜잘알 혹은 준 개발자인데, 돈 잘 버는 게임이면서 입소문도 돌고 싶고 나는 일하기 싫으니 적당히 베껴오면 되겠지 마인드가 팽배하고, 똑같은 장르의 거의 비슷한 게임이래도 소소한 차이가 유저 재미를 나누는데 그걸 신경 안 쓰는 월급쟁이 개발자가 거기에 나쁜 영향을 추가하지 어쩌겠어 돈을 안 주는데. 돈이라도 팍팍 주고 인센 빠방하게 미리 제시했으면 주인의식이 생겨서 안 하던 놈도 일할 텐데 아니잖어.
님 말대로 주니어 개발자들이 착각 많이 하는게 "나는 아이디어 기똥 찬 거 냈는데 위에서 쳐냈다" 게임 100개 만들면 10개 발매되고 90개는 발매도 못하고 10개 나오면 그중 1개 성공할까 말까한 시장인데...
그래서 욕먹는 게임들이 끊이질 않는구만
취미를 일로 바꾸는 순간 지옥이 시작된다
결정적인 순간에 로봇과의 전투라니! 환상적이잖아!
???: 저희 밀리터리물인데요 ???: 알게뭐야 진행시켜
하지만 그순간 닌자가 나타난다면??
게임(중세 시대물)
로봇(앤틱기어 골렘)
아 역사물로 했어야 하는데
타임머신타고 가서 이세계물찍음
아이앀ㅋㅋㅋㅋ
고증을 개쩔게 했는 하필이면 환단고기 고증 쩔게 함
아닠ㅋㅋㅋ
어 이건 땡기는데
태반은 아니야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본인이 만들고 있는 게임은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겠지만
루리웹-4068568992
게임 자체를 즐기는 거랑, 게임 '하는 걸' 즐기는 거랑 구분을 잘해야 됨 뭣 모르고 업계에 뛰어들면 기대랑 크게 달라지니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564575788
먹튀랑 저거랑 크게 상관 없어 보이는디
루리웹-564575788
윗대가리 터치 안 하는 게 킥스타터뿐이냐 본문 내용도 그거랑 상관이 없고, 저건 업무 이미지랑 실제 업무랑 다르다는 내용이잖아
내가 저짝이었다가 피 봤지 취미는 일이 되면 안돼 진짜로
그럼 일을 취미로 하면 되는군요!!
황달은 혼자 네임드되서 좋아하던데
덕업일치가 힘든 이유중 하나, 기대와 현실이 달라서...
정확히는 "자기가 만들고 있는 게임에 관심이 없는" 거지 게임 자체에는 관심 많음 애초에 윗대가리들이 프로젝트에 밀어넣는데다 다른 사람 의견 존중하다 보면 자기 의견이 100% 반영되지도 않으니 어쩔 수 없음
고객센터가 ㄹㅇㅇ임... 게임이 취미인사람중에서 찐따가 많다보니 온라인 일진들이 정말 눈뜨고 못볼짓 하는경우가 많음.. 백화점 진상부리는 아줌마는 천사라니까 아주 ㅋㅋ
인생은 백미터 달리기가 아니고 마라톤도 아니고 도보 여행이라서... 열정이 넘치면 먼저 나가떨어짐. 열정없는 사람들이 돈만 보고 쉬엄쉬엄 걸어가야 그나마 버티지.
무언가를 만드는 직업을 가졌으면서 만드는데 흥미가 없으면 어떡하냐;;
유튜브 시나리오 라이터: 와! 존나 재미있는 드립 써야지! 노딱붙는다고 드립쓰지말래. 오늘은 뿌슝빠슝 무다구치렌야에 대해 알아보자를 10분짜리 대본으로 찍어냈어.
대체 어쩌다 게임회사 가는건 어케하는거냐 나도가고싶어
프로그래머나 그림 그리는 쪽으로 진로를 잡고 실력도 나름 쌓았는데 취직할 곳 찾는 도중에 게임회사에 이력서 넣는 경우?
프래그래머 버그 하나 고쳤더니 일곱개의 새 버그가 나와.. 왜지!!? 모든게 완전 부드럽게 작동해! 왜지!!??
모든게 완전 부드럽게 작동해! (유저 1천명중 한명이 40시간쯤 플레이 하면 캐릭터가 삭제되는 버그 존재함)
GM어쩌구 = 욕받이 하청
내 친구도 게임회사에서 일하는데 쿠키런 같은 게임 찍먹해본 거 말고는 최근 게임 아예 모르는 놈임 걍 프로그래밍 배웠으니 흥하는 업계 들어가서 돈이나 버는 느낌인듯
붉게 칠하라는 걸 보니 중국 자본이군
공산당이였군
ㅇㄱㄹㅇ
꿈을 만들어 파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결국 월급쟁이다
모든걸 붉게......? 사회주의 사상이 가득 담겨있구만
태반이 그렇다는건 좀 과장같고, 자기가 만드는, 자신의 취향이 아닌 게임에는 관심 없는 경우는 좀 봤음. 근데 심심하면 다들 게임 얘기하고, 점심시간에 다들 폰들고 게임하고 그러는거 보면 게임에 관심이 없는건 아님.
게임개발사 퍼블리셔 둘다 일해봤는데 개발사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음.
하구마이
현실은 스토리 잘 만들 시간에 다른걸 잘 만들어라고 함
하구마이
메이플 : 스토리 그거 왜봄?
하구마이
그 스토리 보는 사람 통계적으로 한 10%면 개잘만든거고 보통 3%내외더라. 게임 자체가 재밌으면 커버가 됨. 글쪽 입장에서는 씁쓸하지만... 국민게임 스타 스토리도 모르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스토리 잘 짜놓으면 그 3퍼센트를 통해서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오르내리고 그걸로 손님 모을 수 있어서 나쁜건 아님 블소가 막내야 또속았냐로 모은 유저도 제법 있었을걸?
이건 꽤 이전부터 도는 잘못된 통곈데 아직도 돌아다니는구나;; 한국 모바일 게임 한정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을걸. 모바일 게임이라는 컨텐츠의 특성상 "반복 주회"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고.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들은 얘기니까ㅋ 패키지게임은 좀 다르겠지? 근데 몬헌 같은것도 나야 스토리 다 보면서 하는데 스킵연타하는 사람도 많고 온라인 게임은 연출 나와도 기본이 스킵이고 혼자서 할때나 보라그러는데 보통 스토리 보려고 다시가는 사람 거의 없으니 뭐 50%는 본다 이런 기적적인 비율은 안나올거 같은데
스토리에 신경쓰는 유저 비율은 전체 비율 중에 RPG의 경우 60-70%, fps의 경우 10~20%, 퍼즐, 리듬,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 10퍼 미만, 액션 게임의 경우 30-40퍼센트를 보통 보고 있음. 단 여기서 말하는 유저 비율은 게임을 사고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사람 기준임. 사기만 하고 안 키거나, 킨 지 10분 만에 다시 안 키는 유저들은 통게에서 배제해야 함.
물론 이거도 2010년 언저리에 일본 게임 컨퍼런스에서 들은 거니까 지금은 좀 다르긴 할 텐데, 게임 중간중간에 "왜 이 게임을 해야 하는가?"를 불어넣을 필요성이 있는 rpg가 비중이 높고, 스토리고 뭐고 때려잡을 수 있는 게임은 비중이 낮고, 액션 게임은 '컷씬 등으로 유저들을 끌어당겨야 하기 때문에 높다라는 방향성은 유지될 거임
RPG는 예상외로 낮고 액션은 예상외로 높네... RPG는 장르특성상 80%는 넘을 줄 알았는데.
왜냐면 rpg 명가들은 "전투 자체"가 재밌는 경우가 많으니까. srpg쪽에 갈수록 파이어엠블렘, 로맨싱 사가 등 그 경향이 강함. 특히 2010년대는 고전 rpg는 죄다 죽쑤고 퓨전 rpg가 흥하던 시대라 더더욱 그럼. 그리고 테일즈 오브 시리즈 같은 데서 스토리를 조져놔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조금 규모 있는 게임회사부터는 일반 회사랑 거의 차이 없다고 보면됨. 게임 관심 없는 직원도 태반이고 꿈 찾아들어왔다가 실망해서 직종변경하는 신입도 엄청 많고,,
버그가..없다고...??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이 태반은 아님. 아트에는 간혹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클라나 기획에는 게임에 열정 가지고 일 시작한 사람들도 많음.. 단지 업계에 오래 있다보면 번아웃되어서 좀 지치기도 하고, 만들고 싶은 게임과 만들고 있는 게임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고...
게시판 관리잨ㅋㅋㅋㅋ
그치만 면접관들은 일에 흥미와 열정도 가진 사람을 찾는걸.. 어차피 뽑는건 학력좋고 경력있고 인맥좋은 신입이겠지만
외주했던 게임회사는 게임은 좋아함 자기네 게임 말고 그 때 유행하는 게임을 좋아할 뿐이지... 프리코네라던가 지금은 짱숨 즐긴다고 하더라고
게임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게임사에 취업하면 더더욱 게임 할 시간이 없어진다.
게임이 좋아서 게임기자 몇개월해봤는데 게임이 정말 하기싫어지더라ㅡㅅㅡ 취미로하는거랑 일로 하는거랑 다르긴함 진짜 일로만 하던가 죽도록 게임이 좋아야하는듯
어디? 나 지금까지 게임기자 하면서 나만큼 피해 본 사람 못 봄 난 반대로 언론이 좋아서 신방과 다니다가 게임기자 한 케이스인데 이후로 언론 자체에 환멸을 느끼게 됨
그리고 게임 회사다니면서 게임에 흥미 잃는 경우도 있지..
보통 기획자들이 제일 게임 다양하게하고 프로그래머, 아티스트들은 게임에 관심 없는건 아닌데 보통 일반인 수준으로만 즐김 의외로 스팀이나 콘솔 게임 엄청 하는 사람들은 적음
ㅇㄱ ㄹㅇ 대부분이 모바일 겜 하지 콘술 유져들은 기획쪽에 하는분들 많이 봄 아트쪽에는 아예 게임에는 관심 1도 없는 사람 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끔 보이고
아트쪽은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보단 그냥 그림으로 돈벌고싶어서 오는 케이스가 많은거같음
아트쪽에는 애니메이션 이펙트 등등 그림과 크게 관련 없기도 한 파트도 있어요 특히 애니파트는 타블렛 1도 안씀 아니 쓸 이유가 없음 그림 그릴 일 절대 없음
자동차 1차 협력업체 직원 대부분이 차에대해 하나도 모른다고 한다. 엔진오일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게임에 대해 열정을 갖고 시작하는 사람은 많음. 근데 바로 윗분말처럼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어서 투신을 했는데, 정작 회사에 들어가면 내 의사와 상관없는 게임을 만들게 됨. 그래서 정말 본인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려면 인디로 가는 방법 밖에 없음.
사실 게임회사만 이런건 아님
게임회사 다니는 친구들이 몇명 있는데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내 구성원들중 게임이 좋아서 온사람들 비율이 플머 > 기획 > 아트 > 사업 > 관리 순으로 게임이 좋아서 입사한 사람들이 많다더라. 근대 그것도 끽해야 롤. 이지 콘솔, 모바일 게임 좋아서 온사람들은 거기서도 또 소수야.
이게 맞음 ㅋㅋ 플머들은 게임에 열정은 있는데 다양하게 즐기는 경우는 적고 기획자들은 기획서 쓰느라 여러 게임들 막 해보는데 직업병 때문에 무뎌져서 열정 자체는 떨어짐 아티스트들은 보통 매니악한 게임 하나만 파는 경우가 많음
딴건 몰라도 게시판이 친절할거란건 게임을 너무 안해본거 아니냐
저걸 본 개발자 지인 曰 하나의 버그를 고쳤다는 전제부터 오류인듯 한개의 버그를 숨겼더니 7개의 버그가 들통났어!
진짜 여기서 이펙트 이렇게 크고 화려하게 터트리면 전투 상황 판단 절대 못한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못 알아먹음 원하는데로 해주면 나중에 와서 이펙트 너무 크고 화려하다 줄여라 쓰읍....그렇게 꽁쳐놨던 덜 화려하고 작은 이펙트 프리팹을 바꿔치기함 . . . 이런일 늘상 있는일
어쩔 수 없음. 처음부터 둘 다 만들고 비교프리젠테이션을 해서 "이거 안된다"를 회의의사록 기반으로 압박한느 수밖에 없음. 그래서 회의속기록/녹음 무조건 마련해야함 개발자는. 없으면 기획자나 높으신 분이 지멋대로 헛소리하는 게 통제가 안됨.
이거 리얼이다 그래서 인디개발 인원 수준에서 더 늘어나는순간 그냥 게임이라는 상품 만드는 삭막한 공장이 되어버림. 사람많은 게임회사는 열정도 사그라들고 나말고 누군가 하겟지 라는 생각뿐.
우리회사는 인디개발 인원인데 삭막한 공장이여...
나 하는 게임 제목듣고 배를 잡고 웃던 직장 동료들 생각난당 프린세스 커넥트가 어때서... 여기 게임회사라고!
그 분야를 좋아한다는 건 고려사항 중 하나일뿐이지 좋아한다고 좋은 직원까지 되는 건 또 아니야.
플머, 아트는 게임 안해본 상태에서도 입사가 가능 하지만 기획은 공부할 때라도 게임 안 해볼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