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chappy78이라는 이브온라인 골수 유저가 있었음
채피는 전직 군인으로 제대 후 PTSD를 앓다가 우연히 이브 온라인을 플레이하게 되었고
사람들과 만나 즐겁게 대화하고 싸우고 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나아졌음
채피에게 이브 온라인은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
근데 최근 채피가 췌장암 판정을 받았는데 말기의 암인지라 치료가 힘듬
그래서 죽기 전에 자신의 함선과 모든 재화를 걸고 42번째 생일인 6월 23일날 모두 모여 인생 전쟁을 하고 싶다고 전함
채피의 글은 이브 온라인 관리자를 통해 유저들 모두에게 알려졌고 약속대로 23일 투누단 태양계에 모두 모여 전쟁을 시작함
이 전투에 2천명 이상이 모여서 전투했고 수많은 대형 길드와 게임 관리자들도 참전하여 인생에 남을 전쟁이 벌어짐
극히 위험한 유명 악성 PK 유저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평소처럼 전쟁터로 오는 유저들을 학살 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오히려 채피가 투누단 태양계까지 오는데 습격을 받을까 걱정되어 호위까지 해줬다고 함
전쟁의 끝은 채피의 요청대로 채피의 함선에 일제 사격으로 가해 파괴하면서 끝남
채피78을 기리는 영상도 만들어짐
멋있다고 혹해서 시작하면 저기 보이는 함선잔해 되는거야
저거 전쟁으로 터진 함선 잔해도 채굴 가능함?
옳게된 자유도란 이런게 아닐까
이브 레전드가 또생겼구나
이런거 너무좋아
납치가 소매넣기야 아니면 흑인노예선에탄다는거여
장례식에서 지금부터 고인의 최후의 전투를 감상하시겠습니다. 하면서 저영상틀어주고 마지막 일제포화로 함선터지는걸 마지막으로페이드아웃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하고 끝나면...크으...
당해보면 둘 중 하나라는걸 알게 됨. 슈뢰딩거의 뉴비지.
아마 저렇게 훈훈하게 끝난 전쟁 잔해는 상호작용 안되는 배경으로 장식되더라고
저거 전쟁으로 터진 함선 잔해도 채굴 가능함?
너어는 진짜
루리웹-1968637897
보통 저런류의 게임은 가능했던거 같아서.
ㅇㅇ 맛있다 시체!
뭐야 그냥 이브 유저잖아
아직 따듯해..
루리웹-1968637897
아마 저렇게 훈훈하게 끝난 전쟁 잔해는 상호작용 안되는 배경으로 장식되더라고
가능 ccp가 관광지로만들면안되고 안하면 채광되는데 매일점검때 없어짐
기능적으로 가능은 한데 저기 채굴하러 가면 해적 득시글댈 것 같단 생각을 먼저 해야...
이브 레전드가 또생겼구나
이런거 너무좋아
옳게된 자유도란 이런게 아닐까
멋있다고 혹해서 시작하면 저기 보이는 함선잔해 되는거야
고인물 하나 납치해서 시작하고 천천히 배우도록 아마 한 2일 지나면 고인물이 납치할거니까
백수라서미안
납치가 소매넣기야 아니면 흑인노예선에탄다는거여
웃대발유게행 왕복열차
당해보면 둘 중 하나라는걸 알게 됨. 슈뢰딩거의 뉴비지.
둘 다 마치 공사장 시다로 들어가서 좋은 사장님 만나면 잘 크는거고 악덕 사장 만나면 위험 레벨 존나 높은 채굴 행성에 끌려와서 채굴만 계속 하는 노예가 됨
노예선은 당연히 아니지 시작은 소매넣기인데, 끝은 '갖가지 함선을 몰 줄 알고 자기 회사의 이익을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는 그런 멋있는 함장'을 만들어내는 배에 끌려가는거임
해적선 선장이 된 아저씨를 알고 있습니다 이 아저씨는 순수하게 채광하는게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해적질하고 있더라군요
해적놈들에게 3번쯤 터지면 캐는 것보다 터는게 더 좋다는 것을 깨달게 되지 다들 그렇게 해적이 되고 현상금 붙는거야
아 그래 그거다 동양척식주식회사 신규 사원으로 끌고 감
나도 그렇게 될까바 그만두었어오...
장례식에서 지금부터 고인의 최후의 전투를 감상하시겠습니다. 하면서 저영상틀어주고 마지막 일제포화로 함선터지는걸 마지막으로페이드아웃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하고 끝나면...크으...
솔직히 불특정 국적,나이,인종 불문이 모인게 게임판인데 저런곳에서 자신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줬다는건 가장 명예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을거같음
이브는 2010년 이전에나 가능했던 mmo썰이 실시간으로 나오더라 거기 사람들이 특별하다기보단 그만큼 플랫폼이 좋은덕분인덧
게임의 순기능이 이런거 같더라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하는게 누가 되었던 함께 즐기게 해주는 것
감동적이네... 게임에서의 마지막도 멋있다
https://youtu.be/Xzs1DEdIi6U
이거보니 라그나로크에서 블랙스미스 했던 여자애 이야기가 생각나네
선장은 마지막까지 배와 함께하는 법이지
슬프다 ㅠㅠㅠㅠㅠ
배에 태워서 떠나보내는게 꼭 바이킹 장례식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