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앨범을 샀는데 응모권이 있어서 응모했더니 진짜로 당첨되버려서 이벤트에 가게 됐다
솔직히 나는 성덕이라 할만한 사람은 못되는데 내가 가도 되는건가? 하는 기분이었음. 당장 콘도 레이나 참여작품도 빵집이랑 블루아카이브 정도밖에 기억 못하고...
아무튼 당첨된김에 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성우쪽이랑 관객쪽이랑 투명 비닐같은걸로 아예 격리해놨더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애초에 이런 이벤트가 처음이라 1:1お話会가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말 그대로 1:1로 대화 할 수 있는 이벤트더라고
응모권 장당 30초ㅋㅋㅋㅋ 나야 그냥 얻어걸린거라 괜찮은데 이거 목적으로 앨범 몇장씩 사는 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자기도 요즘 한국 노래 많이 듣는데 언젠가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음 좋겠다 그러더라
뭔가 대화를 더 하고싶어도 30초밖에 없어서 그정도로 시간이 끝났음
한국어 공부도 한다더니 마지막에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해주더라고. 진짜 K-pop이 일본에서 어느정도 흥하기는 한 것 같음
전에 에바 신극장판 보러갔을때도 극장광고로 BTS 나올 정도였고 니쥬인가 얘들은 코카콜라 콜라보 광고같은것도 하고
아무튼 빵집 라이브 도쿄공연에 히오리 성우가 참가를 못하는데 저런 이벤트라도 당첨되서 보게되서 좋았다
도쿄공연은 토요일 티켓밖에 없어서 토요일은 현장가서 보고 일요일은 방구석라이브 봐야겠다....
성덕같아요
성덕같아요
으악 아니야!
라이브 수요가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훈훈해서 좋다
오 성공한 성덕
부러움을 한몸에 사는 성덕
레이레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