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야 경우에 따라 다르기도 해!
사실 우유라는게 고지방 우유에서 저지방 우유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라인업되어서 판매되고 있어!
흐응~? 근데 여기에서는 일본우유보다 한국우유가 묽다는 의견이 많던데?
그러니깐 말했잖아
저지방우유에서 고지방우유까지 라인업이 다양하다고
일본조차 저지우유랑 홀스타인우유 둘중에 대부분이 홀스타인우유이고
서양에서도 홀스타인 우유가 대부분이지
그렇지만 한국에는 고지방 우유를 팔지 않는게 현실이야!
이상한데? 왜 한국에서는 고지방 우유를 팔지 않는거야?
그게 우유가 진한거랑 무슨 상관인데?
사실은 90년도까지는 한국에서도 고지방 우유를 판매하긴 했어
지금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매일우유에서 발매한
4.2우유 뿐이야
4.2??는 도대체 무슨 의미야?
잘 지적했어! 그건 바로 우유에 들어가는 유지방의 함유량이야
보통 이 지수가 높을수록 우유의 맛이 농후해 지지!
우유의 목넘김과 맛을 좌우하는것중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바로 유지방 함유량이야!
아하! 그러면 이 지수가 높을수록 유지방 지수가 높아지고
맛이 고소해진다는거네!?
근데 어쩌다 이 고지방 우유가 한국에서 찾아볼수 없게 된거야?
흐응...그 이야기를 알려면 90년대말 사회적 배경을 알아봐야해...
아니...왜???
그건...사회적 분위기와
한국인들의 유당불내증도 한몫하기도 해
근데 일본인들도 똑같이 유당불내증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일본에서는 고지방 우유가 버젓이 존재하잖아?
맞는 말이야 실제로 <한국콩연구회지>연구에 따르면 일본은 100% 한국은 75%의 성인이 유당불내증에 의한 소화불량이 일어나는게 확인되었어
근데 왜 일본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없는거야?
당시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광고를 하고 한국에서는 그러한 이미지를 굳이고 있었어
특히 우유를 먹으면 칼슘이 작용해서 키가 커진다라는 이야기가 세간에서는 상식이 되어가고 있었지
그러던 와중 웰빙열풍으로 인해 사람들이 건강한 음식만 찾게 되었어
당연히 여파는 우유산업에도 끼치게 되었지
그런데 그런 건강식품 우유에 비만의 원인인 지방을 가득 집어 넣는다?
이건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선 납득이 안됬었지
다들 앙팡이라던지 아인슈타인우유의 캐치프레이즈들 기억하지?
덕분에 한국에 존재했던 고지방 우유들이 죄다 사라지게 된거야
역시 노아쨩은 모르는게 없구나!
그런데 고지방우유는 어떻게 만드는거야?
사실 그건 순수한 우유가 아니야
사실 갓짜낸 우유는 유지방이 3.6근처란 말이야
그런데 외국 시중에서 파는 고지방은 4.0을 넘는데 대부분 분유를 추가해 유지방량을 높이는거야
그밖에서 크림을 넣어서 유지방량을 늘리는 경우도 있지
수분을 증발시켜 유지방량을 늘리는 우유도 있다고 하는데 극소수에 불과하지
역시 노아쨩은 모르는게 없구나!
근데 한국의 우유는 왜 그렇게 비싼거야?
그건 다음에 가르쳐줄께...
우유조합이 각 우유 회사에 원유공급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일정 가격 이상으로 올려버려서 가격이 안떨어져! 원유가 상해서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가격을 안내려!
함정 : 위 제품 3개중에 진짜 우유는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먀네유업
왜 유익한데요
외국 유제품 업계가 국내 유제품 시장을 독점하여 가격 담합을 막기위해 국내 유제품 업계가 시장을 독점해서 가격 담합을 하자고요...?
근데 저지방이라고 지방뺀 우유가 비싼건 말 안 하네 그 지방 다 어디갔을까~ 사람들이 다 사기당하는건데 말이지
근데 이건 한국 낙농업계도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는 건 마찬가지라 좀 서로 이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내 낙농 농가는 10년 전에 비해 20%정도 감소하였고, 축산업 규제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물가 상승에 비례해서 리터당 생산비도 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0년 전의 생산량을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근데 그에 반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나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농가와 낙농협회 간 의견차도 계속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격을 잡아보고자 원유가격연동제가 들어서긴 했는데, 루리웹에도 경제학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런 제도는 균형가격의 유연성을 떨어뜨립니다. 덕분에 재고량과 시장가격 간에 괴리가 발생하죠. 그래서 재고가 남을 때도 가격이 내려오지 않는 현상이 생깁니다. 또 반대로 농가가 허덕일 땐 축협과 서울우유조합에서 탱킹을 무릅쓰고 가격인상을 합니다. 그럼 업계에서 따라 올립니다. 그럼 원유 가격은 1원만 올라도 소비자 가격이 25원 오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또 국내 낙농업자가 감소세인 현상태에서 유제품시장을 외국 공급자에게 열어주면 경쟁하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그럼 나중에 국내 생산자 파이가 더 줄어들었을 때, 외국 유제품업계가 국내 유제품 시장 가격을 쥐고 흔들 수 있습니다. 저도 소비자인지라 일반소비자의 입장에선 유제품 수입관세가 철폐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쪽도 저쪽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것, 서로 완만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던 농협인이 잠 안오는 야심한 밤에 주저지주저리 쓰고 가요. 저도 뭐 축협쪽 사정을 자세하게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희 지역농협에도 축협이 있고 예전부터 들은 말도 있어서 남기고 갑니다.
고지방 우유는 오히려 강화 우유에 가깝지.......비슷한게 지방 함량은 줄이고 단백질 함량은 올린 것도 있으니.. 근데 이거 은근히 맛남.
20년 전에는 우유에 시리얼 말아먹으면 진짜 맛있었는데 최근에 우유는 덜 고소해서 시리얼 말아도 그닥 맛없음 근데 위에 나온대로 탈지분유넣거나 버터를 섞으니까 옛날 그느낌 어느정도 나더라
파스퇴르도 롯데로 옮긴 뒤론지 어느 순간부터 밍밍해짐
함정 : 위 제품 3개중에 진짜 우유는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유익한데요
젖문가인가봐~
아르보리아 우유 마셔~
우유조합이 각 우유 회사에 원유공급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일정 가격 이상으로 올려버려서 가격이 안떨어져! 원유가 상해서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가격을 안내려!
고마워 노아쨩!
Yo情
근데 이건 한국 낙농업계도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는 건 마찬가지라 좀 서로 이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내 낙농 농가는 10년 전에 비해 20%정도 감소하였고, 축산업 규제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물가 상승에 비례해서 리터당 생산비도 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0년 전의 생산량을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근데 그에 반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나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농가와 낙농협회 간 의견차도 계속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격을 잡아보고자 원유가격연동제가 들어서긴 했는데, 루리웹에도 경제학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런 제도는 균형가격의 유연성을 떨어뜨립니다. 덕분에 재고량과 시장가격 간에 괴리가 발생하죠. 그래서 재고가 남을 때도 가격이 내려오지 않는 현상이 생깁니다. 또 반대로 농가가 허덕일 땐 축협과 서울우유조합에서 탱킹을 무릅쓰고 가격인상을 합니다. 그럼 업계에서 따라 올립니다. 그럼 원유 가격은 1원만 올라도 소비자 가격이 25원 오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또 국내 낙농업자가 감소세인 현상태에서 유제품시장을 외국 공급자에게 열어주면 경쟁하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그럼 나중에 국내 생산자 파이가 더 줄어들었을 때, 외국 유제품업계가 국내 유제품 시장 가격을 쥐고 흔들 수 있습니다. 저도 소비자인지라 일반소비자의 입장에선 유제품 수입관세가 철폐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쪽도 저쪽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것, 서로 완만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던 농협인이 잠 안오는 야심한 밤에 주저지주저리 쓰고 가요. 저도 뭐 축협쪽 사정을 자세하게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희 지역농협에도 축협이 있고 예전부터 들은 말도 있어서 남기고 갑니다.
루리웹-3594719711
외국 유제품 업계가 국내 유제품 시장을 독점하여 가격 담합을 막기위해 국내 유제품 업계가 시장을 독점해서 가격 담합을 하자고요...?
그래서 농가에 할당된 쿼터량 이상의 남는 재고를 최종생산물이 아니라 원/부재료로서 사용할 경우 유대를 달리 적용하자는 얘기가 축협이나 낙농진흥회에서도 오랫동안 논의됐던걸로 아는데 아직까지 진전이 없다는게 참 안타까움 재밌는건 관계자들은 원유가격연동제를 언젠가 맞닥트릴 낙농fta에 대비해 국내 낙농가의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는 수단이라 말하고 있음. 근데 사실 4년째 젖소의 두당 산유량이 전세계 3위를 찍고 있는것도 우리나라긴 함. 우리나라 낙농계의 가장 큰 문제는 유럽국가들보다 젖소를 놀리는 공태기간이 길다는게 문제인건데, 개인적으로는 국내 낙농가가 fta를 버텨내려면 공태기간이 짧아지도록 젖소들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있음. 문제는 이런 부분이 고작 유대를 강제로 조정하는 정도로 해결된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부분은 행정적으로 참 어려운 문제라 생각함 여튼 업계쪽에서도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들
새삼스러운건 아닌게 자국 산업을 국가가 대놓고 밀어주는건 이상한건 아님
먀네유업
헤으응 먀네쭈쭈...
히나쨩도 좋아한다는 그 우유...
곡물 메이저랑 하는짓이 똑같지 뭐
20년 전에는 우유에 시리얼 말아먹으면 진짜 맛있었는데 최근에 우유는 덜 고소해서 시리얼 말아도 그닥 맛없음 근데 위에 나온대로 탈지분유넣거나 버터를 섞으니까 옛날 그느낌 어느정도 나더라
휘발유! 우유보다 더 싸다!
쟈지밀크 마시고싶다
고지방 우유는 오히려 강화 우유에 가깝지.......비슷한게 지방 함량은 줄이고 단백질 함량은 올린 것도 있으니.. 근데 이거 은근히 맛남.
강화우유라고 하니까 왠지 강해보인다
포트와인 같은걸 강화와인이라고 하는거랑 같은건가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포트와인이 주정강화 와인이니..
탈지분유면 지방 빠진 분유라는건데 이걸 넣는다고 유지방이 늘어나?
아예 0퍼는 아닌 모양이더라고
이 글들 보면 하나같이 겉핥기식임. 의문이 한두개가 아닌데 ㅋㅋㅋㅋ
전지분유를 잘못 적었거나 한 게 아닐까 싶네요.
근데 저지방이라고 지방뺀 우유가 비싼건 말 안 하네 그 지방 다 어디갔을까~ 사람들이 다 사기당하는건데 말이지
애초에 기본공정중 하나인걸로 기억함
그 지방빼서 버터로 만들어 팔아먹는데?
간만에 빵터졌음. 우리나라는 저지방이 비쌈 근데 해외에선 저지방이 쌈 위에 본문 다시 한번 보셈
원래 지방함량을 조절하는 공정이 들어갑니다. 추가되는게 아니고요, 그렇게 빼낸 지방도 가공해서 버터같은걸로 팝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버터를 잘 사용ㅇ안해
그건 말이안됨 당장제빵계열만해도 쓰는게 얼마인데 그게저지방우유가 더비쌀이유가안됨.
내가 입맛이 이상한건가 외국나가면 우유를 역해서 못마시겠더라 한국우유밖에 못마시겠음
구경은싸움구경
진짜 비교도 안되게 맛있더라 몇년째 해외우유 마심
추천점. 몇주전에 살려고 보니 종류겁내 많아서 선택장애오고 턴이 끝났쪄요
가격 ㅅㅂ ㅠㅠ
햄버거에 소스 덜뿌린다음 '나트륨 함량을 줄여 더 산뜻하고 건강해진 맛'이라면서 원래 4000원짜리를 4500원에 파는 느낌
노아쟝 꼴려
생크림을 넣으면 됨. 그런데 국산 생크림 중 생크림이 아닌 것들이 있으니 조심해야......
Ly랠人폐...
ㅇㅇ 초록색 뚜껑 안쪽에 유지방 뭉쳐있는 것 먹으면 맛있었는데...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y랠人폐...
파스퇴르도 롯데로 옮긴 뒤론지 어느 순간부터 밍밍해짐
울나라는 저지방이 더 비쌈
걍 서울우유 먹어
멸균우유 박스로 사다 놓고 먹으면 싸고 편리함
요즘은 저지방이 백원 이백원 싸긴함
초딩때 읽던 학습만화같다 술술 읽히네
고지방 우유는 진짜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초딩때 우유쳐먹이는게 단순 마케팅이란것에 충격먹었는데 ㅋㅋㅋ
내가 일본에서 먹고 감탄한 이 4.4 우유는 크림같은걸 탄게 아니라, 원래 원유 속에 포함된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더욱 농축시킨거임. 이거 진짜 물건이었는데 취급하는 곳이 정말 적더라
크림이나 딴걸 탄게 아니란건 빨간바탕 흰글씨 '생유 100% 사용'이라고 쓰인걸로도 알 수 있음. 이거 먹고나면 일반 우유 맛없어서 못 먹겠더라. 귀국하고 한참 시간이 흐르고나니 일반우유도 다시 적응되어서 먹긴 하지만...
난 이거 추천함. 얘는 시중에서 파는건 아닌데... 2012년에 사먹은건데 그 때 당시에도 900ml에 950엔이었음. 성분무조정 우유라서 본문에 나와있는 유음료, 가공유로 분류되지 않는 진짜 '우유'인데 지방함량이 무려 저기 성분무조정 밑에 써있는것처럼 5.0임
히루젠이라는 산의 목장에 가야 살 수 있는데 근처에 다이센이었나 거기 가면 그 유명한 시로바라 목장도 있어서 시로바라우유도 먹으러 갈 수 있음. 영양성분표 보면 200ml당 지방 10.6g이라 유지방함량이 5.3임
내가 올렸던건 수분 제거한거 땜에 성분조정우유였음. 맛은 진짜 좋을거같은데 가격이 ㅎㄷㄷ하네 저 4.4는 350엔 정도였어서 그나마 부담이 적어서 편히 마실수 있었음 ㅋ
수상할 정도로 유제품에 조예가 깊은 노아빌런...
젖소 농장 크게 짓는거보면 하얀 골드 캐는느낌임.
외국에서 파는 우유도 순수우유는 아니지 오히려 내추럴 따지만 외국이나 삐까함
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쪼그만 종이팩 우유가 고지방인거 같던데 아닌가?
진짜 소까지 키워서 젖짜서 먹어야할까봐.
유당불내증이 심해져서 요새는 유당분해우유 마시는데 맛잇더라. 찾아보니까 유당이 포도당이랑 갈락토스로 분해돼서 더 달고 고소하다고...
락토프리 우유
그거 남양꺼 아님? 매일꺼는 유당을 필터로 거르는 방식이던데
않이 모 아니면 도도 아니고 매일 아니면 남양이냥ㅋㅋㅋ 내가 먹는 우유는 건국유업에서 만든거임ㅋㅋㅋ
대충 찾아봣더니 필터로 거르는 방식은 국내에서는 매일유업만 쓰는거 같음. 그외엔 전부 효소로 분해하는 방식인듯 하고.
유당불내증 너무 짜증난다 나도 그냥 아무 우유나 골라먹고 싶다
입에 촥촥 감기는우유 먹다가 서울우유마시면 신맛남 ㅋㅋ
노아짱은 정말 모르는 게 없구나
확실히 고기도 기름기가 좀 적당히 있어야 고소하고 맛있는데, 우유도 저지방우유면 덜고소하긴하겠구나
와 진짜 유익하다
국산 우유는 안 팔려서 젖소 도축하느라 멸망각이라던데
우웅 우유 존나비싸~ 내려 빨리
댓글들 보니 결국 한국 우유는 나쁘지 않다고 말도 안되는 올려치기 시전중 + 일부러 일본 우유는 내려치기 존나 시전해서 반일코인 달달하게 흡수해서 베스트 간 글이네 진짜 한심하다
외국 멸균우유 하나 사서먹어봤는데 한모금 삼킨후에 올라오는 형언못할 비린내때문에 거의 못마시는중
일본우유는 대부분 락토프리라 배가 안아프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