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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의 이 만화는 사실 유명 추리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의 패러디.
* 여자가 집 안에서 남자를 살해
* 덜덜 떠는 여자에게, 평소 여자를 좋아한 타인이 현관문을 두드리고 '시체를 처리해주겠다'라고 말함
이라는 점에서 거의 빼박이라고 생각해. 워낙 유명한 소설이기도 하고.
여튼 그러면 저 여자애는 시체를 어떻게 처리할까?
이하는 위 소설의 스포.
가해자는 A, 피해자는 B, 타인은 C.
1.
일단 전 베스트에서 말한 '시체 공구리' '욕조에서 화학물질로 싹 제거 등등'
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가해자 A는 피해자 B의 지인이기 때문에(소설에서는 전남편이었음) 행적이 가장 먼저 의심받고,
위의 방법을 택해도 흔적을 100% 지우는건 불가능.
2.
따라서 먼저 집 안의 핏자국을 최대한 치우고,(원작에서는 교살시킨 거여서 치우는게 편했지)
B의 시체는 C가 따로 빼돌려 유기함.
지문과 치아를 전부 없애고 야산에 던지건 바다에 버리건 상관없음.
?? 이걸로 끝?
3.
A는 사건 며칠 후인 모월 모일에 철저한 알리바이를 마련함.
그 동안, C는 지인이 없는 부랑자 D를 섭외함.
C는 D에게 돈과 사탕발림으로 어디 여관방에 재워주겠다 하고,
여관방에는 B의 이름과 신분증으로 계산함.
그리고 C가 비밀리에 모월모일 부랑자 D를 죽임.
4.
모월 모일, D를 죽인 C는 B의 명의와 신분증으로 자전거를 빌리고
D의 지문과 치아를 확인 불가능하게 전부 제거.
그리고 보는 눈 없는 적당한 강변에서 D의 시신을 소각하고,
그곳에 B의 신분증을 타다 남은 것처럼 위조함.
5.
즉, 경찰의 시점에서 보면 이렇게 됨.
"실종된 B의 시신이 강변에서 발견되었고, 사망시각은 B의 자전거 이용 기록 등등으로 보아 최근 모월 모일이다"
"B는 여관방에 머물다가 강변으로 유인되어 그곳에서 살해되었다."
"A는 모월 모일에 알리바이가 명백하니 무죄이다."
어딘가에서 나중에 발견될 B의 시신은 무연고자의 시신으로 처리되지,
B의 시신이라고 의심할 여지가 없음.
6.
C가 경찰에게 자수함.
물론 부랑자 D를 죽인걸 자수하는게 아닌, B를 죽인 것으로 자수하는 것.
C는 자신이 꾸며놓은 트릭대로의 줄거리를 읊으면 되고, 동기는 A를 짝사랑하는 스토커였기 때문이라고 밝힘.
수사는 범인의 자수로 종결되고, A는 의심받을 일 없음.
뭐 이런 트릭이란 건데
CCTV 널린 요즘엔 좀 먹히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소설 원작은 굉장한 명작이기 때문에 함 읽는 걸 추천함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 난 최고였어
트릭이 완벽했지만 동시에 명작일지언정 추리소설이 아닌 이유지 독자들에게 힌트를 하나도 주지 않았었거든
트릭을 빌린 스릴러+로맨스 소설
왜 용의자 X의 '헌신'인지 마지막까지 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어서 좋았음
일본에서 영화화 되었고 한국이랑 중국에서 리메이크까지 된 작품
악의랑 이게 제일 소름돋고 좋았음
어 그게 아니라 걍 죄책감 때문에 그런거... 여자가 멘붕와서 자.살기도 할 정도로(정확하게 말하면 가담한 딸이) 멘탈 작살났어
일단 유기된 시체는 언젠가는 발견되고, 또 시체가 없으면 A가 필연적으로 의심받을 처지였음. 전남편 B가 상습적으로 A를 찾아와 시비걸고 폭력을 휘둘렀거든. A는 시체 유기하려 이동하면 바로 걸리고, C의 손을 빌려도 혐의는 계속 남지. C가 굳이 노숙자 죽이면서까지 한건 A의 누명을 완전히 벗기고 후환을 없애려 그런 거.
나도 읽고 딱 이 생각 들었음 트릭은 이해가가는데 독자에게 추리할 여지를 안줌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이 아니다 차라리 로맨스에 가깝다
누명은 아니고 혐의지 ㅋㅋ
우리나라는 안된다던 거 본 거 같은데... 암튼 소설 재밌음 ~ 영화도 일본판은 재밌음
지문 때문에 그럴걸 본문에서는 지문을 전부 제거하고 신분증으로만 신원확인하지만 내 기억에 D의 지문울 여관방과 시체에 남겨 놔서 그 지문이 B의 지문이라고 경찰이 믿게 하는데 우리나라는 전국민의 지문 DB가 등록되어있으니까 안 되지
지나가는 머슴한테 들킴
ㅋㅋㅋ 지가 똑똑히 바슘!!
트릭이 완벽했지만 동시에 명작일지언정 추리소설이 아닌 이유지 독자들에게 힌트를 하나도 주지 않았었거든
십장새끼
트릭을 빌린 스릴러+로맨스 소설
머 틀린 말은 아니지ㅋㅋㅋ 비슷한 예시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있잖아. 명작이고 한번쯤 쓸 트릭이지만 추리소설 맞냐 아니냐 투닥거리는 거그ㅋ
십장새끼
나도 읽고 딱 이 생각 들었음 트릭은 이해가가는데 독자에게 추리할 여지를 안줌
소설 처음에 노숙자를 보고 독백하는 부분이 있긴 했음. 물론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회 비판적인 부분이라 추리에는 쓸모가 없었지만
끽해야 맨날 벤치에 앉던 노숙자가 어느순간 안보였다는 거 정도? 근데 그것도 영화에나 나왔지 소설에 묘사됐던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좀 서사쪽에 치중하는 면이 있지
아마 한두줄로 대충 언급만하고 넘어간걸로 기억함.
사실 일본 추리소설 대부분이 저럼 ㅋㅋ 보이지 않는 책이라는 매체를 무기로 진짜 복선 단 한 줄. 그것도 애매하게 적거나 아예 주지도 않기도 함
악의 읽어봄? 투탑이라고 생각함
그거 얘기만 듣고 계속 대기중 기회되면 읽을 히가시노 책 1위
찌찌뽕
악의 용의자 X 나미야 잡화점이 보통 대표작 3탑으로 꼽히지
잡화점이 가장 멋진거같았음.
얼른 바바 난리터짐 나는 정발본 한 40권은 잇는 것 같은데 삼대장으로 본문작이랑, 악의, 도키오 이렇게 꼽음👍
악의 재밌긴한데 일본추리소설 특유의 통수에 통수에 통수인지라
뭐 유투브 광고에 10년뒤 우리딸을 죽인 범인 어쩌구...보단 좋지
사실 트릭이 백미인 소설이긴 한데... 사실 그보다는 제목 그대로 사람의 악심에 초점을 둔게 너무 좋앗음 실제로 나한테 잘해주는 인간이나 해가 없는 잘난 인간이 꼴뵈기 싫을때가 잇잖음?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 괜히 밉고 싫은 그런 어두운 마음을 진짜 적확히 그려낸게 너무 좋앗음
아 내가 다른 책이랑 착각했다 나는 그 우유에 에이즈 피탄 소설이랑 착각함ㅋㅋㅋㅋㅋ 님이 말한 소설도 재밌어보이넹
전 비밀도 좋았음 사랑하기때문에 비밀입니다
일본에서 영화화 되었고 한국이랑 중국에서 리메이크까지 된 작품
용의 자X의 헌신 용의 자X로 나왔지
일본은 단편이 아니라 드라마 영화인게 차이가있지
헤으응 용의 자X 갱장해여어어❤❤❤❤❤
대학로에서 연극도 했었는데 그것도 나름 재밌더라
자X라고 하니 이상하잖아 ㅋㅋㅋㅋ
악의랑 이게 제일 소름돋고 좋았음
악의는 진짜 읽으면 머리가 띵해짐 ㅋㅋ
근데 시체를 유기하는게 제일 어려운거 아님? 그거만 해결되면 사실 다른 트릭이야 뭘 하건 상관 없는거 같은데
일단 유기된 시체는 언젠가는 발견되고, 또 시체가 없으면 A가 필연적으로 의심받을 처지였음. 전남편 B가 상습적으로 A를 찾아와 시비걸고 폭력을 휘둘렀거든. A는 시체 유기하려 이동하면 바로 걸리고, C의 손을 빌려도 혐의는 계속 남지. C가 굳이 노숙자 죽이면서까지 한건 A의 누명을 완전히 벗기고 후환을 없애려 그런 거.
루리웹-5666792631
누명은 아니고 혐의지 ㅋㅋ
아앗 실수
원작에선 싱글맘인데 그 조건에선 시체처리는 뭔짓을 하건 흔적이 남는다는 것 차량, 이동, 알리바이, 집안의 흔적 등등등 시체를 세상에서 증발시킬 방법이 없음 그건 현실세상에서도 마찬가지라 본작에선 달마선생이 마법을 부리지
용의 자지는 끝까지 안 나오더라
용의자1지의 헌신
헐 ㅋㅋㅋㅋ
최근 머스커래이드 시리즈는 초큼...
먹으면 되는 것을
인최몇 ㄷㄷ
실제로 그런 소설이 있었지
군대에서 읽었는데 재밌었음
소설이었구나 들킨줄알았네
엗?
왜 용의자 X의 '헌신'인지 마지막까지 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어서 좋았음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이 아니다 차라리 로맨스에 가깝다
근데 완전범죄로 끝날 수 있었던걸 저 여자가 저렇게 시체 처리해준게 연애감정때문이란걸 알고 배신떄림.ㅠ 너한테 빚져서 너랑 사귈바에야 감방갈래 엔딩..
어 그게 아니라 걍 죄책감 때문에 그런거... 여자가 멘붕와서 자.살기도 할 정도로(정확하게 말하면 가담한 딸이) 멘탈 작살났어
난 그렇게 안 읽혔어. 분명 잘 살던 사람이 새 애인 생기고 저 남자가 자기 좋아한다는거 알고 나니까 없던 죄책감이 생기는걸로 읽혔음
전혀 사태의 내막을 모르는 제3의 인물이랑 썸타는걸 딸이 보고 엄마는 어떻게 그리 배은망덕하다고 살자기도했잖아
사실 없던 죄책감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게 여자는 달마선생이 뭘 했는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
근데, 연애감정을 제하고서도 누군가 내 죄를 덮고자 또다른 살인을 햇다면 다른 감정에 앞서 죄책감이 어마어마할 듯..
사실 의심은 받되 걸리지는 않게 처리할 방법이 있긴 하지... 고기랑 뼈를 확실히 발라내고 전부 갈아서 조금씩 처리하는거...물론 비위가 좋아야겠지만
뇌는 치타탑 해서 먹고
아니 먹지말고 조금씩 버려...
아니 일용할 양식을 내려주신 피해자의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남기지 말고 먹어야지 무슨 소리야
하우돈이야?
그것도 먹는거 아니면 쓰레기봉투같은 부속물이 필요하고 조각난 시신을 외부로 빼돌리면 쓰레기양도 많아지니 주거지와 직업이 일정햇던 본작의 용의자는 의심을 살수밖에 없음. 게다가 전문발골기술도 전무한데 그런 작업이 능숙할리도 없고, 뼈나 머리같은 큰 부위는 어디 담아서 산이나 강에 버려야만 할텐데, 혹은 태우거나.. 그것만 해도 동선이 늘어나니 그냥 수사의 표적이 되는거나 다름없지.. 시체 살을 발라내도 냉동이 아니면 금방 썩어서 처리가 곤란하고, 별도의 냉동고나 하다못해 아이스박스를 사더라도 거래기록은 남으니 형사의 표적이 되기도 하고.. 당장 피와 체액을 처리하기 위해 쓰는 수돗세가 증가해도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고도 남고.. 여튼, 애초에 살인을 위한 장소를 미리 만반의 준비를 다 해 갖추지 않는 이상 민가에서의 살인 후 시체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나도 그렇고 소설에서도 나온 결론이엇음
5까지 하고 존버해도 되지않나 A나 C가 의심 받을일 없었을거 같은데
C가 원작에서도 하드 얀데레여서 그래 C는 원래 자.살 생각할 정도로 생에 미련 없던 놈인데, 그때 막 이사와서 인사 건넨 옆집 A만 보고 살아갈 정도로 맛간 놈이거든....
보통 ㅁㅊㄴ이 아니었구나ㅋㅋ
원작6은 경찰수사팀에 c친구가 도와주는데 걔가 ㅈㄴ쩌는놈이라 a가 걸릴거같아서 그냥 c가 자수해버린거였을걸
전남편이 죽은거라 여자는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경찰이 압박하면 자백할지도 모른다고 생각+ 마찬가지로 본인도 진실을 자백할 수 있다는 선택지까지 차단하는 배수진이었음
이거 영화판으로 봤는데 재밌었음
하나오카 야스코씨..바퀴벌레가 아니죠?
중간에 C가 스토커 끼있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사실은 그런 행동조차 A를 위한 행동이었던 연출이 좋았음 그런데 C의 옛 친구였던 갈릴레오가 전부 알아채서..
어디서 봤다 했더니 맞구나..
으겍퉷퉷
절대로 욕조에서 하면 안... 와장창창 철푸덕
개인적으론 백야행이 재밌었음
백야행은 끝이 너무 비참함
결국 남주인공은 범죄자니까. 그래서 더 좋았음. 이유가 뭐가 되었던 범죄자는 법의 철퇴를 받았어야지. 내용 외적으로도 당시 사회의 전산시스템이랑 컴퓨팅 관련 내용이 꽤나 충실해서 전공자 입장에서 되게 즐겁게 봤었음
하지만 A는 이후 자신의 죄책감과 딸이 자!살기도까지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결국 C가 체포되는 현장에서 자수함 C는 그 자리에서 절규
소설은 읽기귀찮은데.. 일본영화판은 잘만들었으려나 봐볼까..
게이고 소설 장점이 먼가 소설보는데 만화책 보듯한 느낌으로 후루룩 읽히는 게 있음. 그래서 난 갠적으로 소설 입문으로 되게 추천하는 편임. 보기 편해
영화도 볼만하고, 원래 드라마 시리즈가 있어서 그거 먼저 보고 보는게 좋음, 일본답게 오버하는게 있는데 영화만 볼때는 왜 저러지 하는게 있는데 그게 드라마 트레이드마크 같은 거라
그렇게까지 말하니 언제한번 봐야겠구먼
드라마도 있었구나
내가 보기엔 시체 이송 과정에서 증거가 한가득남아서 다 뽀록날거 같은 느낌이다
덤으로 평범한 일반인이 아무에게도 안걸리고 비밀리에 그냥 평범한 노숙자인 D를 섭외한다는게 정말 가능한건가? 노숙자에게 현금주고 뭘 요구했던 사람이 있음 이런 증언이 단 한마디도 안나오게 하는게 가능한가 싶은데
봤다고 해도 남한테 크게 신경 안쓰는게 현대인이니까.
그렇긴한데 보통 어디 사는 XX가 살인자 였음하고 발표 나오면 기자들이 신난다고 기사내려고 주변 사람 증언같은거 싹 털고 다니는데 그거에 그런말하는 사람 단한명도 과연 없을까 싶다 별것도 아닌 사소한 그런거 보고 기억해뒀다 기자오면 신난다고 증언하는 사람들이 꼭있다고
경찰과 검찰이 이미지상 이미 종결난 사건을 다시 파헤치지 않을거란 계산하에 한거임 실제로 재판들어가면 항소없이 바로 끝내서 나중에 진짜 시체 발견되도 어떻게 못하도록
그렇군... 내가 보기엔 경찰하고 검찰은 노숙자와 살인자가 대화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그후에 노숙자는 완전 실종!이러면 어 혹시 연쇄살인? 실적이네?하고 바로 재조사 갈거 같은데 말이야
트릭 자체가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저 여자가 자백만 안하면 잡혀가지 않도록 철저히 계획한거 본인이 살해-자수한 것도 여자가 경찰 취조에 못 견디고 자백할 가능성+본인이 여자를 배신할 가능성을 완전차단하는 배수진이었고
그러니까 노숙자까지 죽여서 시체 바꿔치기한게 걸려도 진범인 여자만 안잡히면 된다 그런 마인드로 만든 트릭이였던거란거임?
말하자면 그렇지 C의 모든 행동원리는 여자가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거임. 그걸 위해선 여자가 C를 변태로 보건 자기가 살인마가 되건 전혀 상관 없었어.
ㅇㅇ 그래서 제목이 용의자 X의 헌신인거 저 여자 하나 살리려고 자기 인생을 내다버림
그렇군 그냥 일반적인 추리소설 마인드로 접근하면 안되는작품인거네 첨부터 완전범죄 노리는 이런게 아니구만
여자는 A를 죽엿는데 남자가 일부러 눈에 띄게 B를 죽여서 B의 신분을 A로 위장시킴. 어차피 시신의 인적도 밝혀지고 용의자도 여자로 특정됏으니 경찰은 거기로 수사력을 집중함. 그치만 실제로 여자는 B를 죽인 사실 자체가 없으니 수사 자체가 오리무중 좌초됨 사망추정시각 자체가 맞지 않고 알리바이가 확실하거든. 그 상태로 증거불충분->수사종결을 노린 게 핵심. 설사 먼 이후에 진짜 A의 시신이 발견되도 그의 신분은 이미 B가 덮어 쓴 게 되니까 A는 신원미상의 변사체로 남게 되며 두 시체 모두 영원히 미궁속에 빠지는거지 계획대로만 되었다면...
아니 따지자면 집에서 집밖으로 시체 이동중에 이미 둘이 협력했다는 증거가 곳곳에 찐하게 남아버릴텐데 그건 어찌 해결하냐 이거지 존윅시리즈마냥 금화 하나주고 처리한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이 힘써서 들고 나간거일텐데 본문내용보면 그 자리에서 혼자 시체 바로 들고 나감도 아닌거 같은데
아 그거? 시체는 C가 주도적으로 옮겼고 집정리는 A가 했어. 원작에서는 교살이어서 흔적 처리가 쉬웠고 또 A의 자택에서 벌어진 일인데, 시체가 다른 곳에서 나오고, B가 다른 곳에 있었다고 알려지고, 또 A가 알리바이가 확실하다 = 경찰이 A의 집을 그렇게 자세하게 조사할 필요가 없었음. 원작은 교살이어서 사실 흔적 치울 것도 별로 없었고 말이지
그럼 C가 당당히 A집에서 토막조차 안난 커다란 성인 시체를 들고 나가는동안 아무에게도 안걸리는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 인건가 힘 존나 개쎄네
음.. 스포가 찐하기는 한데, 일단 여자와 남자는 공모관계가 아님. 모두 남자의 주도하에 꾸며진 일이고, 시체 A,B 모두 남자 혼자 처리함. 대학 부교수 출신의 수학교수인데 외모는 못낫어도 풍채좋고 대학때 유도로 단련된 기초체력의 소유자라는 설명이 따라붙긴 함. 여자는 남자가 사건현장인 자기집을 정리하고 시체를 처리할 동안 별도의 공간-옆집인 남자의 자택에 잇던것밖에 없음. 이후 남자의 지시에 따라 시체 B를 남자가 살해하고 처리할 동안 자기 딸과 외식하고 영화만 봄. 알리바이 생성 완료. 진짜 여자는 남자가 뭔가 수를 썼다고만 생각햇지 내막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기가 A를 죽인건 #일인데 왜 자꾸 @일에 대한 일을 묻는지 의아해함. 사실 @일이 A로 위장된 B가 살해당한 날이니까 그럴수밖에는 없지만. 미안... 혹시 소설 읽을수도 잇는데 내가 너무 신나서 너무 떠벌엿다ㅠ
아니 남자의 주도하에 있던일인건 본문이랑 봐서 아는데 경찰은 왜 혹시 공범이?하고 의심하는인간이 없고 유도로 단련되었어도 90kg짜리 최소 150cm는 넘을 무언가를 들고 이동하는 사람을 수상하게 본 인간은 왜 아무도 없냔거지 배경이 16년 전이여도 결국 현대라서 그런지 난 저걸 하는동안 한번도 의심안받고 그런일을 했다는데 하고 증언조차 안나오고 성공한게 좀 해괴하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