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피지컬에 100미터를 12초에 끊는건
많이들 알것이고
몇초사이에 여러번의 수가 오가는 씨름에서
순발도 뛰어났으며
자기보다 무게 많이 나가는 박광덕을 상대로
들배지기 -> 찍어누루기 를 안다리로 카운터 걸며
120키로가 넘는 박광덕의 무게 + 찍어누루는 힘을
버티는 미친 허리힘과 하체힘
그리고 지금 티비에서 강호동 나오면
오바해서 싫타고 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
오바가 아니고 천성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꿔 이야기하면 당시 씨름판
최고의 실력 + 엔터테이너 였음
호불호를 떠나서 일단
강호동이 나오면 재미, 흥행 보장을 함
그리고 강호동의 최대 장점은
정신력과 승부욕 이였음
저 장면이 당시엔 대선배 이만기 앞에서
먼저 무릎끓고 준비안하고 뻐팅기는걸로 보이겠지만
나중에 강호동이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함
"먼저 무릎을 끓으면 질거 같았다
아니 이미 지고 들어가는 시합 같았다
이기고 싶기에 죽어도 먼저 무릎 끓울수 없엇다"
그리고 어느날 한 기자가 강호동에게
"왜 모래판에서 선배들 앞에서 까불고
존중이 없냐?" 라고 어려운 질문을 하자
강호동은 이리 대답함
"운동선수라 누구보다 선후배의 관계를 잘알지만
모래 위에선 선수와 선수로 만나는거지
선후배로 만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린 강호동을 자기 집에서 합숙 시키고 훈련 시키며
'모래판위에서, 선배들 한테
절대로 기죽지 말그래이!!!"
라고 가르친 선배가
이만기였음
그리고 이만기는 강호동의 심리전에 말려
패배하고 한동안 개빡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피지컬도 피지컬인데
미칠듯한 승부욕 + 지능적 플레이 + 이만기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 흥행력
거의 모두 다 가진 선수였음
근육이 많은거지 지방이 많은게 아니잖아 강호동은
오른팔이라 할수있는 이수근과 함께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흥행력
근육이 많은거지 지방이 많은게 아니잖아 강호동은
기X의X 광고만 안찍었으면 좋았을텐데...유투브 볼때마다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