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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그래서 확실하진 않다고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그것까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문화가 비슷한 거겠지. 둘 다 책 잡히기 싫으니까.
일본에선 그래서 모든 말이 ~라고 생각합니다. 로 끝남. ~と思います。
ㅇㅇ 그런것 같음
그럴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랄까..?
책임자가 책임을 지지않으니 생기는 일인거지
근데 확답으로 했다가 좀만 틀리면 죽일듯이 달려듬
↗같은게 책임은 아래로 공은 윗대가리로만 가니까 책임을 안 지려고 하는거지
걍 언어 종특이지 영어도 '내 생각엔'이란 뜻으로 I guess, I mean, I think 존나 쓰잖아
수직적인 조직문화가 강하면 다 그래... 군대에서 틈만나면 잘 모르겠습니다 하는게 정말 모를때만하느게아니라 확답 회피할때도 많이쓰잖아 거기다가 요새 인터넷반응도 날선 반응 많고... 말한마디 잘못하면 작정하고 달려드니깐 그게 무서워서 확답 회피
그래서 확실하진 않다고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와씨 와씨...
일본에선 그래서 모든 말이 ~라고 생각합니다. 로 끝남. ~と思います。
와씨.. 대학생활도 일본의 잔재야??
풍신입니당
그것까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문화가 비슷한 거겠지. 둘 다 책 잡히기 싫으니까.
풍신입니당
책임자가 책임을 지지않으니 생기는 일인거지
걔넨 자기 의지도 확신을 못해서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병-신같은 말투가 예의바르다고 여겨짐
댓쓴이는 농담으로 한 말 같은 거야.
일본에서는 이 표현이 굉장히 정중한 표현이라는데 정말임?
아버지 시절에는 오히려 자신있게 말하는 스타일이 먹혔을걸 몰라도 자세만큼은 당당한게 배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알고있음 아니면 고치겠습니다! 이런거 나도 20대때는 안그랬는데 군대 다녀오고 자연스럽게 저렇게 말투가 바뀜
그럼 우리 사회도 점점 일본처럼 되어간다는 거려나? 사람들이 책임지기 싫어하고, 자기 말에 확신 못하고, 말투부터 -한거 같아요 처럼 애매하게 말하는 화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라는게 길어질수록, 완곡해질 수록 예의 바른 말이 되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어는 특히 그런 경향이 심함
윗대가리가 점점 썩어가고.... 말단이 책임을 져야 하고....
풍신입니당
걍 언어 종특이지 영어도 '내 생각엔'이란 뜻으로 I guess, I mean, I think 존나 쓰잖아
풍신입니당
수직적인 조직문화가 강하면 다 그래... 군대에서 틈만나면 잘 모르겠습니다 하는게 정말 모를때만하느게아니라 확답 회피할때도 많이쓰잖아 거기다가 요새 인터넷반응도 날선 반응 많고... 말한마디 잘못하면 작정하고 달려드니깐 그게 무서워서 확답 회피
고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우리 조상님들 부터가 돌려까기 장인이셔서 자신이 뜻하는 바를 다이렉트로 꽃아버리기 보다는 한시나 다른 대상으로 빗대어 표현하는 방식이 많았음. 이런 화법은 고대 중국에서도 썼었지.
내가 일본 살때 저 말 엄청 들었음 교수님들은 저런 말투 잘 안쓰시더라 ㅋ
나도 중딩때 국어선생한테 이 소리 존나 듣고자람 생각합니다 쓰지말라고 근데 일본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쓰게되더라
그럴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랄까..?
확정적으로 말하몬 내 책임이자너
ㅇㅇ 그런것 같음
확실하진 않은데~라는거 같음
직장생활할때 저걸로 책잡고 ㅈㄹ하는사람 있었음 ...씨1발새1끼ㅜㅜ
나는 우리 사장님이 그러는데. 확실히 말안하냐고.
의문형도 꽤 괜찮지 않음?
과연 그럴까요?
와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러다가 군대에서 ~것 같은게 뭐냐고 확실히 하라고 까였었지...ㅠ
↗같은게 책임은 아래로 공은 윗대가리로만 가니까 책임을 안 지려고 하는거지
사회생활할땐 또 고쳐야돼
저것 때문에 일부러 확신있게 말하는 습관을 들임. ~ 같아요가 아니라 제 생각은 ~ 입니다 처럼
가끔 사람이 명확해야지! 맞는거야 아닌거야!? 하면서 강요받을때 있는데 그래도 두루뭉실하는게 나음. 만에 하나라도 내가 독박쓰면 ㄹㅇ ↗같아서
ㄹㅇ 만일을 대비해 절대로 내가 확신하거나 보장하는 말투는 안쓰게 됨 ㅋㅋㅋ 쓰게 되더라도 [xx 경우에 한하여 ㅇㅇ가 가능합니다.] 식으로 단서를 반드시 붙임
난 이런거 같았을 뿐이지 선택은 너가 하는거야 이런거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말투. 특히 인터뷰 할 때 '우승하게 돼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같이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신경쓰면서 듣다 보면 좀 거북함.
사실 이런거보다 성인 되고 가장 바뀌는 말 버릇은 형용사와 감탄사로 온데 다 붙이던 욕을 안하게 된다는거
근데 확답으로 했다가 좀만 틀리면 죽일듯이 달려듬
ㄹㅇ
하지만 상사들은 자기 말 틀리먄 귀신같이 아몰랑
최선을 다하되 틀리면 어쩔거냐는 마인드로 하셈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럴 것 같으니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ㅇㅇ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ㅇㅇ: 전 확답한 적 없는데요?
ㅇㅇ에서 받은 메일 첨부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ㅇㅇ: △△에 보고 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러다가 군대에서 같습니다? 쓴다고 개까이고 다시 복학해서 같아요 쓰다가 취업해서 같아요? 쓴다고 또 개까이지 ㅋㅋㅋ
이게 재밌는게 과거 노예제 있던 시절에 무장투쟁하던 노예들이 진압당하고 순응하기로 마음먹은 노예들은 저런식으로 책잡히지 않게 말하는 식으로 바뀜 그러자 노예주들 생각이 노예들은 자기생각이 없고 멍청하다는 고정관념으로 굳어짐 지금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는걸로 보임ㅋ 기성세대들은 젊은 세대들이 저렇게 말하는걸 보곤 자기주관없다고 생각함ㅋ
정작 그런 사람들은 하급자가 자기 의견이랑 안맞는데 확답하는 식으로 말하면 혼낼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약자의 화법이 예의바른 화법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지도 몰라 강자의 화법은 반대로 무례한 화법이고 그래서 선악구분과 강약구분은 사실.같은 뿌리인거지
위에 올라가면 악해지는게 아니라 위에 올라가서 강한 화법을 쓰기 때문에 무례해 보일 뿐
현대사회처럼 책임 소재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큰 시스템의 일부분으로밖에 참여할 수 없는 시대에는 모든 사람이 약자의 화법을 구사하는것이고
그래서인지 인도 애들은 업무지시하면 매번 노쁘라블롬이라고 답하더라
좋은 말투는 아닌데 그런갑다 하면 되는걸 거기에 진짜 확신하는거 맞냐 책임질수 있냐 아니면 어쩔건데 쏴붙이니까 저런 화법 쓰게 되더라
근데 자기의 감정에대한 표현까지 저렇게 하는건 좀 그렇더라 좋으면 좋은거지 '좋은거같아요'는 ㅋ
행정학과 수업들어가서 교수님이 한명한명 집어가며 질문하다 저 이야기 하시더라 자기 생각 말하는데 왜 그리 자신없냐고 나만 ~~입니다 라고 대답했거든 그리고 그 다다음주에 그날배울챕터 대신 강의함 ㅅㅂ...
경 대학원생 축
상황설명같은건 그러려니하는데 자기 감정조차 저렇게 표현하는건 뭔가 싶음 재밌으면 재밌는거지 재밌는것같아요는 뭐냐
재미없는데 재미없다고 하자니 분위기 곱창나고 재미있다고 하자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거임
번외편: 개인적으로
교수님한테 저러면 혼남
I think so
어쩔수없어.. 확신적으로 말하면 존나 물어뜯거든... 세상이 사람들을 이렇게 말하도록 만듬
사회나가서 저 말투쓰면 개털린다
단호하게 말하면 아닌데 하고 물어뜯는 새기들이 있음
책 잡히고 독박 쓸까봐 라는 변명이 웃기는 게 당연히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선 자기가 책임져야지. 자기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은 교묘하게 ~같아요 하면서 빠져나갈 구멍 팔 게 아니라 아예 하질 말아야 하는 거고. 책임은 지고 싶지 않지만 말은 떠벌리고 싶고. 그래서 한다는 변명이 "책 잡히고 독박쓸까봐"라면서 상대방 탓으로 돌림. 저런 거에 공감하는 애들 정신 차려라.
ㄹㅇ ㅋㅋ
책임 이 싫으면 저런 말을 쓸게 아니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되는게 맞긴해
어차피 책임 회피도 안되는게, 일이 잘못되고 책임을 따지게 되면 말투가 단정적이었네 아니었네 그딴 건 아무 의미도 없음. 끽해봐야 상사와의 개인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 정도의 문제일 뿐이지.
확실히 말해 맞아? 아니야?
이렇게말하는 사람 특) 대부분 제대로 알려준적 없음.
대학원가면 "- 같아요? 너 연구하는놈 맞냐?" 소리들었음
티비 보면 연예인들이 다 저렇게 말하더라
저런 말투 극혐임 요청 할 때도 ~해야 할 거 같아요 이러면 나 보고 하라는 거야 자기가 하겠다는 거야
I think like that
난 저런말투 극혐하긴 하는데 저말대로 안전장치 정도는 필요해서 제가 알기론~ 이런식으로 말함.
생각한다, 혹은 인 것 같다는 영어식 표현이기도 해서 (확실한 게 아니면 확정적인 표현은 최대한 자제하는 어법적 특성) 영어의 보급률 향상과 대중화하고도 관련 있을 겁니다.
-로 알고 있다, 혹은 윗분처럼 제가 알기론도 포함
확실한 건 면접같은데선 저렇게 말하면 안됌
그냥 본인도 잘 모르니까 저러는 거지.
이제 일하면서 뒤에 "확인해볼게요", "알아볼게요" 같은거 쓰게 되지 않음? 나만 그런가..?
바람직한 말투는 아니안
대학생때는 저럴 수 있지. 사회생활하면 차츰차츰 없어지는 말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