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있길래 킬링타임이나 해볼까하면서 봤는데
솔직히 영화 클라이막스 전까지 눈물만 나왔다.
영화가 되려고 내용이 조금씩 바뀌어도
내가 즐겼던 드퀘였으니까. 직접 깨면서 느꼈던 기분이나 감동은 그대로 녹아있었고
제일 중요한 드래곤 오브 이야기도 빠짐없었다.
세세한 설정이 바뀐들 어떠하리 좋았고
오히려 토리야마 스타일보다 오리지널의 캐릭터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정도였음
그래서 더 배신감 들더라.
한참 추억에 젖어서 얘기 떠들다가 누군가 뱉어낸 갑분싸 멘트로 찬물끼얹는것보다 더한
뇌정지와 그 후에 있는 수습용 립서비스로 쳐발라도 열심히 나오던 내 눈물이 쏙 들어가버림.
각본가도 때려죽일 놈이고 이걸 검수한놈도 컨펌낸 새끼도 때려죽여야한다.
왜 게임만의 스토리로 풀어나가지 않은거지? 쿨병걸려서 철좀들어라를 넣을필요 있었나?
그냥 행복하게 잘살았습니다로 충분하잖아?
내 추억 돌려내 시벌놈들아
건질건 비앙카 밖에 없었다
ㅅㅂ
드퀘5에 대한 추억이 크면 클수록 배신감도 크게 느끼는 거 같음
커피에 소금뿌려놓고 미안하다고 설탕치는꼴밖에더되나
ㅇㅈ 나도 마지막에 이게 뭐야 ㅋㅋㅋ 하면서 본 기억이 나네 아무튼 비앙카 이쁘다.
용사여 깨어나세요
드퀘5에 대한 추억이 크면 클수록 배신감도 크게 느끼는 거 같음
ㅇㅈ 나도 마지막에 이게 뭐야 ㅋㅋㅋ 하면서 본 기억이 나네 아무튼 비앙카 이쁘다.
뭔가 훈계를해야 있어보이는 병이라도 걸렸나?
실드치는 사람은 그래도 악연대사에 결국 물리치니 상관 없지않느냐는데 기분더럽긴 매한가지
커피에 소금뿌려놓고 미안하다고 설탕치는꼴밖에더되나
그건 악역의 대사이니 시청자에게 훈계하는게 작품의 테마가 아니라는 쉴드도 있는데 솔직히 그런거 다 떠나서 작중 세계가 전부 디지털 가상이란게 뽀록난 상태에서 실존하지도 않는 마누라랑 자식이랑 같이 대망의 엔딩 맞이하는 장면 보니 뭔가 가슴 속 무언가가 팍 식어버리는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