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순유가 진짜 소설에 나올법한 군략가 같다

[Vivid*]

여포토벌~관도대전 시기 기록 모아모면 거의 원맨쇼급으로 대 활약했음

딱 연의 곽가

[룻벼]

연의에선 별 얘기가 안나옴 지못미

[루리웹-1864678141]

정치력 98이던가

[Vivid*]

그건 순욱이고 순유는 지력 94

[루리웹-6530914332]

캐릭터성이 부족한 바람에 곽가한테 다 공적을 다 뺏기는 비운의 캐릭터. 케로로의 도로로 병장 포지션인듯

[Vivid*]

나름 동탁암살모의범 캐릭터있는데 아무래도 망나니책사가 더 팔리지

[사나에]

정사에서 곽가가 활약한거 보면 해외 정치 첩보입수나 공작이 메인이었던 것 같지. 산략을 갖추고 사정에 밝았다고 하니.
겸사겸사 조조 심복역할도 했었고. 조조에게 "통하는 조언"을 순욱, 가후 다음으로 잘했던 것 같음.

그렇다고 하면 실제 조조 곁에서 대소사를 관리했던건 순유가 맞는 것 같다. 순욱은 총괄비서고. 만총은 내부감사관이고.

[사나에]

곽가가 "아 손책 자객에게 뒤질 것 같음" 이랬을 때는 아마 두가지중 하나겠지.
봤거나, 했거나.

배송지는 "우연히 맞았네 ㅋㅋㅋ" 이러지만 이게 우연히 맞을 일인가?

[Vivid*]

약간 조조참모들이 체계적으로 본인들 할짓 다한느낌있음 현장담당 정욱이라던가 앞잡이역 수행하는 동소라던가

[Vivid*]

임용한 교수 해석보고 곽가는 약간 중정국장같은 느낌들더라

[사나에]

정욱...은 연주 담당이었네. 연주 호족출신에, 제음태수로 부임해서 연주를 총괄했다고 했으니.

건의라는 점에 있어서
정욱은 "저새끼 위험하니 죽여야 함"
곽가는 "저새끼 위험한데 죽이면 누가 님 곁에 붙겠음?" 이랬으니, 결국 조조가 따른건 곽가였지..

아마 적벽 이후 곽가를 아쉬워한건, 자기를 설득할 수 있는 재료로 설득하는 곽가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음

[사나에]

약간이 아니라 그냥 안기부같음. 아마 실제 작전도 수행했을걸?
허공이 손책에게 죽을 때 누구 편지를 들켜서 죽었는지를 생각하면, 적어도 허공의 사망까지는 계책 내였을 것 같음.
곽도와 신평이 곽가와 같은 예주 영천군 출신이고, 그 둘이 원담을 꼬셨잖아? 이건 뭐 뻔하지. 엌ㅋ 곽도 곽가 둘다 곽씨네

[Vivid*]

약간 이런면에서 한중전 법정이랑 오버랩되더라

법정도 황권 전략안 수정해서 유비한테 바치고 갈량이가 아 법정이만 있었어도...한거나

[사나에]

근데 생각해보면 유비는 조조 세력 내부에 있을때 이렇게 움직이는거 보고 책사가 얼마나 고팠을까?
총군사 순욱에 외부첩보담당, 내부첩보담당, 책략 전담반, 앞멀티 관리관... 조조는 다 계획이 있구나(감동)

[사나에]

사실 믿고 신뢰할수 있는데다 능력까지 있는 책사는 드물지. 충성심이 적거나, 능력이 부족하거나, 둘 다거나..
아마 유비도 제갈량하고 융중대 면접보고 딱 깨달았겠지. 아, 이건 잡아야 한다...

[Vivid*]

내가 딴건몰라도 유통수 불쌍한게 방통 법정 황권 4년도 못쓰고 날린건 많이 불쌍하더라

[사나에]

아니 기록 보면 분명 제갈량이 얀데레라서 질투해서 보내버린건 아닌데, 대체 왜...
근데 황권은 반쯤 유비 본인이 보내버린거 아니냐

[Vivid*]

하는짓보면 그때 눈깔 많이 돌아갔던거같으니 심신미약으로 쳐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