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1592년)
2월15일
해자구덩이가 무너져 석수를 벌주었다
2월25일
전쟁방비 소홀로 군관과 색리 벌주었다. 첨사를 잡아들이고 수령 아래 벼슬아치 내보냈다
3월6일
군기물 점검. 색리 등을 문책했다
3월23일
소국진에게 곤장 80대쳤다.
4월18일
순천 병방 잡아가두었다.
4월 29일
도망자 두 명 목을 벴다
5월 3일
여도수군 황옥천 달아나다가 자기 집에서 잡아와 목을 베어 군중 앞에 매달았다
계사년(1593년)
2월1일
발포진무 최이가 두 번 군법 어겨 군율로 처벌. 수군88명 도망해서 정사립 파견. 체포 후 배에 태웠다. 김호걸 김수남 그날로 처벌했다.
2월 5일
보성군수 김득광 문초했다
5월7일
발포의 도망간 수군을 처형했다
5월 10일
기약한 날짜를 어긴 장수를 처벌했다
6월8일
각 고을의 색리 11명 처벌했다
6월22일
방답에서 15명을 보냈기에 군관과 아전을 처벌했다
7월13일
경상도 출신 종 태수가 달아나다 잡혀 사형에 처해졌다
8월20일
남의 재물 약탈한 자 잡아오라고 했다
갑오년(1594년)
1월8일
남원의 도병방을 처형했다
1월25일
종 허산이 술병 훔치다가 붙잡혀 곤장을 맞았다
2월15일
좌조방장의 늦게 온 죄를 신문했다
2월28일
우수사를 처벌했다
3월1일
검모포만호에게 캐묻고 만호에게 곤장치고 도훈도를 처형했다
9월23일
진주 강운의 죄를 다스림. 보성 소관 황천석을 끝까지 추궁했다. 광주에 가둔 창평현 색리 김의동 사형시키란 전령보냈다
11월12일
견내량에서 경계를 넘어 고기를 잡은 사람 24명을 잡아다 곤장을 쳤다
을미년(1595년)
2월1일
보성군수의 기한 어긴 죄로 곤장쳤다. 도망치던 왜놈 2명 처형했다. 흥양현감 잡아갈 일 전해 들었다
2월3일
흥양배에 불을 던졌다는 신덕수 심문했다.
2월14일
방비처에 수군을 일제히 징발해보내지 않은 것과 전선을 만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처벌했다. 영암군수도 죄를 논했다.
4월24일
삼도에 갈라맡긴 항복한 왜놈들을 모두 불러모아 곧 머리를 베라고 했다.
5월15일
광양의 김두검이 순천부와 광양군 두 곳에서 이중으로 급료를 받아먹다 들켜 벌로 수군에 징집됐다. 그런데 칼도 활도 없이 작전에 나와서 건방지게 처신해 곤장 70대를 쳤다.
5월21일
왜놈들이 산소(산죠?)를 죽이겠다고 해서 왜놈을 시켜목베게 했다.
6월11일
광주 군량을 훔친 도둑놈을 잡아가뒀다.
6월24일
음탕한 계집 12명과 그 대장을 아울러 처벌했다.
11월16일
투항해온 여몬레니 아지로 등이 왜놈들이 도망가려 한다고 보고하자 잡아다가 주모자 준시 등 2명의 머리를 벴다.
11월26일
광양 도훈도가 복병하러 나갔다가 도망간 자들 잡아와 처벌했다.
뿅뿅년(1596년)
1월27일
장흥 배흥립의 죄를 심의. 사도의 신무가 화약을 훔쳤다 붙잡혔다.
2월6일
순천별감 유와 군관 장응진 등을 처벌했다.
2월13일
강진현감 이극신이 기일 어긴 죄를 처벌했다. 영암군수 파면 장계 올렸다
2월19일
경상도의 진에 남아있는 투항한 왜놈을 이곳에 있는 왜놈 난에몬 등을 시켜 묶어와서 목을 베게 했다.
3월3일
보성군수 안흥국을 기일을 어긴 죄로 처벌했다.
3월11일
군관과 이방을 불러 군관 20대 이방 50대 매로 볼기치다.
4월3일
왜놈 4명이 표류해 나온 것을 정탐자로 간주 목벴다.
4월14일
당진만호가 교서에 숙배한 뒤 원유남에게 곤장 40대 침. 당진포만호도 같은 벌했다.
4월22일
노천기가 술먹고 주책없이 굴다 욕을 먹자 곤장 30대 쳤다
4월29일
왜놈 사고에몬을 난에몬에게 시켜 목을 베었다.
5월2일
우수사가 김인복의 목을 베어 효시했다
5월11일
비인현감 신경징에게 기일을 어긴 죄로 곤장 20대를 쳤다.
6월20일
곡포권관 정후환이 교서에 숙배한 후 평산포만호에게 진에 도착하지 않은 까닭을 물었다. 곤장 30대를 쳤다.
6월24일
야에몬이 신시로를 죽이자고 청했다. 그래서 죽이라고 명령했다.
6월26일
난에몬등이 말하는 자귀쟁이 아내에게 곤장을 쳤다.
7월16일
신평에 사는 사삿집 종 엇복이 도망가다 붙잡혀 목베어 내다 걸었다.
7월21일
아들 회가 방자 수에게 곤장쳤다. 이순신이 회를 붙들어다가 뜰아래에서 잘 타일렀다.
정유년(1597년)
8월13일
우후 이몽구가 전령의 군기를 하나도 옮겨실어오지 않아 곤장80대 쳤다.
8월17일
장흥의 군량감관과 색리가 군량을 맘대로 훔치는 걸 잡아다 호되게 곤장 쳤다.
8월19일
배설이 교서에 숙배하지 않고는 업신여기며 잘난 체 했다. 이방과 영리에게 곤장 쳤다. 회령포만호 민정붕을 전선에서 받은 물건을 남에게 준 죄로 곤장 20대 쳤다.
8월25일
당포의 보자기가 소를 훔쳐가며 적이 쳐들어왔다고 헛소문낸 두 사람을 잡아다 목을 베어 효시했다.
9월20일
황득중과 종 금이를 보내 종 윤금을 잡아오라고 했다.
10월22일
해남현감 남 유형이 적에게 붙었던 윤해 김언경을 묶어서 보내 가둠. 무안현감 남언상 은 가리포 전성에 가두었다.
10월23일
윤해와 김언경 처형했다.
10월30일
적에게 붙었던 사람. 정은부 김신웅의 부인 김애남 등을 아울러 목베어 효시했다. 벌레 먹은 곡식을 마음대로 나누어준 일로 량밀 곤장 60대쳤다.
무술년(1598년)
9월 23일
도독이 화를 내어 서천만호와 홍주대장, 한산대장 등을 각각 곤장 7대를 때렸다. 금갑, 제포, 회령포도 함께 곤장 15대 맞았다.
공과 사가 확실하여 상당히 엄격한 영웅 상관이였다고 함.
6월24일 음탕한 계집 12명과 그 대장
솔까 내가 군관이어도 저 장군님 밑에선 죽겠다 싶었을거임 갈려죽든 왜놈에게 죽든 근데 다 이기셨네
세종 이순신 같은 사람 특 상관으론 절대적으로 존경 스럽지만 부하 하고싶다 하면 빤쓰런 해야함
근데 은근히 군무 아닌게 많네 음탕한계집건도 그렇고 소도둑건도 그렇고 이런건 수군지휘관이 아닌 현감같은 포지션에서 해결해야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