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하야카와 SF 컨테스트 <우수상> '전자의 흙배에 금화를 싣고'입니다만 저자 타케타 진조 씨와 격론의 결과
"인공지능으로 10억겟하는 완전범죄 매뉴얼"
로 개명했습니다. 약칭은 '#10억겟'입니다.
현금수송차를 노려 위법카지노에서 빼앗고 마피아를 속이는 테크노 범죄 SF. 11/19 발매입니다.
개명하는 쪽이 더 팔린다는 판단인걸까...
타이틀에 소설의 내용을 나타내는 게 요즘 흐름인가보지?
정말로 우리 보스도 좋은 시대에 "은하영웅전설"을 썼구만.
여차했으면 '소중한 누님이 황제에게 납치당해서 우주를 손에 넣어버렸습니다'가 될 뻔했다.
아다치 히로(다나카 요시키 소속 사무사 대표 겸 비서)
근데 은영전은 라인하르트랑 양이 둘다 주인공이니깐 저걸 제목으로 써먹으면 양이 뭐하는지 알 수가 없잖아
뭔 내용인지 알기 쉬운건 후자같긴 한데
정보)은영전도 원래 이름은 우주 삼국지였음
양편은 잘라서 외전으로 따로 내는거지
은하영웅전설도 흙배에~ 보단 개명한 이름에 더 가깝지 않나 대충 인공지능 완전범죄 매뉴얼 이런 식으로
라노벨은 범람하는데 독자들이 시놉시스도 안읽어서 시놉시스를 제목에 때려박음
"총사령관이 된 게으름뱅이 군인과 우주를 손에 넣은 시스콘?" 대충 이렇게 제목을 지어서 내면 되지 않을까?
작가님 이거 주인공 아니고 다른 애들 이야기가 왜 이렇게 많죠? 진도 안 나가나요? 하차합니다.
야 너 장사 잘한다? EA 직원이니?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 로빈슨 크루소 원제 이건 유명하지
뭔 내용인지 알기 쉬운건 후자같긴 한데
요즘이라면 엄청 잘 팔릴듯한 제목이네
근데 은영전은 라인하르트랑 양이 둘다 주인공이니깐 저걸 제목으로 써먹으면 양이 뭐하는지 알 수가 없잖아
진샤인스파크
양편은 잘라서 외전으로 따로 내는거지
진샤인스파크
작가님 이거 주인공 아니고 다른 애들 이야기가 왜 이렇게 많죠? 진도 안 나가나요? 하차합니다.
진샤인스파크
"총사령관이 된 게으름뱅이 군인과 우주를 손에 넣은 시스콘?" 대충 이렇게 제목을 지어서 내면 되지 않을까?
bzImage
야 너 장사 잘한다? EA 직원이니?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두 남자는 우주에서 싸룹니다 로 하자
양 웬리 : 소중한 전역 라인하르트 : 소중한 눈나
소중한 누님이 황제에게 납치당해서 우주를 손에 넣어버린자를 막는 게 게으른 저라구요?!
동맹 파트가 외전이라니 이런 푸대접 참을 수 없다 조안 레벨로 의장 각하의 의연한 최후가 어찌 외전인가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폭발하거든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
은하영웅전설도 흙배에~ 보단 개명한 이름에 더 가깝지 않나 대충 인공지능 완전범죄 매뉴얼 이런 식으로
정보)은영전도 원래 이름은 우주 삼국지였음
제국, 동맹, 페잔인가?
유비가 없네
근데 만화도 라노벨도 제목이 문장인 이유가 뭐임?
제목에서부터 어필하는 애/안 하는 애면 전자한테 더 관심이 가기 쉽지
세계NTR협회본부장
라노벨은 범람하는데 독자들이 시놉시스도 안읽어서 시놉시스를 제목에 때려박음
작품이 워낙 많이 나오니까 독자한테 제목만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묻힐 가능성이 높거든
그런가? 의외네; 나같은 경우 제목은 그냥 넘어가고 책 뒤에 대략 줄거리 보고 사는데;
우리나라도 웹소쪽은 비슷해짐 일본처럼 긴 문장은 아니지만 바로 뭔 내용인지 알 수 있게 이름 짓는편
요즘 라노베들이 죄다 웹소설 기반인 경우가 많은데 웹소설은 너무 많고 앵간한건 줄거리조차 관심을 잘안주니 제목에 다 집어넣어서 관심끌려고
그렇게 줄거리를 보는것도 소설이 몇종류 없을때나 가능한거지 신작 웹소설이 매달 수백개씩 나오는데 그걸 언제 다 읽고 있겠음 제목에서 어그로를 끌어야 그 시놉시스를 볼 가능성이 생김
ㅇㅇㅁㅇㅇ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 로빈슨 크루소 원제 이건 유명하지
제목에 내용짐작할만한걸 언급해서 해당장르 좋아할사람에게 어필하고 저기는 아무리 제목이 길어도 다 표기해줘서 도서목록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게 해서 눈에 띄게 한다더라 국내선 일정길이면 뒤를 잘라서 줄임표처리하는거랑 비교되지
문장형 제목으로 지은 작품 몇개가 확 뜨고 너도나도 따라서 짓기라도 했나?
서글프군
그래서 시대에 적응 못하고 나는 그래도 정통파로 간다! 하며 기존 스타일 고수한 1~2세대 서브컬쳐 작가의 작품들 싹 망했음. 얇팍해 보여도 괜히 너도 나도 저러는게 아님.
출판본이야 그렇게 보겠지만 웹소는 우선 [제목(및 표지 일러) - 줄거리 소개 - 초반 무료 부분]을 읽어보는 순서로 고르게 되있어 걍 시스템 자체가 그래
아마존 같은 온라인 서점만 해도 결국 눈앞에 보이는건 책 제목하고 표지 뿐이니
제목만보고 환타빔고짐고인줄알았네
오우거의 힘을 얻은 나는 드래곤을 갱생하러 갑니다=드래곤라자
솔직히 ㅂㅅ같음
마계마인전
웹소설 쓸때 저 옛날 감성으로 제목 썼다가. 님, 솔직히 내용은 괜찮긴한데 제목 이따위로 겉멋들게 쳐쓰면 아무도 안읽을걸요. 라고 댓글 박혀서 슬펐었지 ㅋㅋ
sss급 무한 천마 힘을숨김 나혼자 주인공 짱쎄다고 어필해야 하는 한국 웹소
문학적인 관점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일반적인 사업자(?)의 시각으로 본다면, 바꾼 제목 (10억 어쩌고...) 쪽이 더 좋아 보임. 인지심리학적으로 동사나 다른 표현보단 명사와 숫자를 쓰는 게 훨씬 강력한 각인 효과를 지니는데, 저 제목은 명사와 숫자 위주로만 구성돼 있음 일단 10억이라는 숫자가 들어감으로써 사람들의 주목을 확 끌고, 인공지능이란 키워드로 시작하는 만큼 SF 장르라는 걸 한번에 보여줄 수 있고, 완전범죄라는 키워드는 사람들의 어두운 심리를 자극하는데다, 매뉴얼이라는 키워드는 그 범죄의 디테일을 알려줄 것 같은 느낌이 듬. 심지어 '겟' 이라는 표현을 썼음. 외래어인데다 카타카나이기 때문에 '훔치는' 같은 표현에 비해 훨씬 눈에 잘 띔.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라면 전자보단 후자 쪽을 선택했을 듯. ... 물론 내가 저런 제목을 좋아한다는 말은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