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로마로 보는 민주주의의 종말jpg

[껐다키니 안돼]

 인류제국의 황제가 도래할 것

[루리웹-21723649]

그런 로마가 이민족 침입에 망했으니까
외계인이 올거라는 역사의 경고구나

[無名者]

그리고 외계인들이 서로 자기들이 진정한 지구의 후예라고 나서는거지.

[아무튼포상임]

그 뒤엔 황제폐하께서 대성전으로 외계 제노 쓰레기들을 다 쓸어버리실거임

[트롤츄럴]

민주주의를 위하여!

[바닷노을]

글쎄
언급하는 이야기들 도대체 출처가 어딘지는 제쳐두고
애초에 귀족 중심의 원로원의 권력독점 그라쿠스 형제의 실패 과도한 확장으로 인한 경제불안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로 인한 '독재'의 등장
이런 요소들이 소위 공화정의 몰락의 요소로 꼽힐텐데 저런 해석을 과연 현대에 적용할 수 있을까

[나15]

결국 사건은 환경에 의해서 일어나고 그것이 다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거지 하늘에서 떨어진 사건이 세상을 바꾸는게 아니니까. 거시적으로 환경이 변화하면 그에 마땅한 사건들이 자연히 따라온다는 얘기지. 민주주의란 시민이 영향력이 있고 힘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지 하늘이 부여하거나 마땅히 옳고 정의롭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시민(중산층)의 힘이 사라지고 그들이 몰락하면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도 몰락할 것은 마찬가지. 물론 고대 로마 시대의 공화정은 민주주의랑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던 집단이 몰락하면 체제도 따라서 바뀐다는 부분에서 봐야겠지.

[바닷노을]

그건 당연한거고
역사에서 배운다 태양 아래 새로운건 없다
이런건 위 4차 산업혁명과 엮기엔 너무 동떨어졌단거지
옛날에 저런 비슷한 모델 예측했다는 교수 기사가 있길래 찾아보았더니 논문은 없고 책 하나 학회 발표자료만 하나 있더만
근데 그 발표자료조차 제대로 되어있는 것도 아니었음

[되죽겠다]

역사에 대한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의 차이라고 보임.

[맥주추적자]

이제는 인공태양도 만든다는 세상에서 태양 아래 새로운건 없다는 소리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인류가, 인간으로서 가지는 보편적인 본성이라는 부분에서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서 참고 할만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함.
로마의 공화정이 무너진 원인중 가장큰 건 결국 자영농의 붕괴에서 보는건 맞으니까.
즉, 자영농이란건 현재로 따지면 인간에게 필요한 재화를 생산하는 생산노동인구라는 건데, 이러한 생산 노동이 거의 완전히 국민 그러니까 인간의 손에서 벗어나서, 개인의 소유물인 로봇에게 옮겨가게 될 경우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로서는 충분히 참고할만한 예시가 된다고 봄.

[바닷노을]

자영농 이건 플리니우스가 한 말이 있구나
다만 그런 경향성은 산업혁명 이후로부터 줄곧 이어져왔고 솔직히 인공지능이 모든걸 대체한다는건 너무나 낙관적인 관측이라 생각해서
참고까지는 되겠지만 민주주의가 죽는다 이런건 스텝이 너무 과감한듯

[343길티스파크]

https://www.youtube.com/watch?v=TEuqK1S0llc

중산층도 있지만 낮은 IQ 사람들 문제도 있지... 인공지능 로봇이 그사람들 일자리를 뺏어갈테니까

[루리웹-2122312666]

그리고 로마가 브라타니아에 깃발 꽂을 때는 다 직업군인 아니었음?

[루리웹-2122312666]

정보가 너무 부정확한 거 같아. 아무리 로마라도 그 많은 인구 빵과 서커스로 유지하려면 재정부담이 장난 아닌데.

[bosenova]

???:페미가 사회를 지배하는데 그런게 문제냐

[서울특별시 사람]

그냥 흔한 옛날이야기에 억지로 현대 끼어넣는 미래비판교수들 중 하나임

[탈모약4년끊었는데도고자27세]

외면하거나 산업혁명때처럼 일자리가 생기겠지 낙관하는 바보이거나 반응은 둘중 하나로 나뉘는듯

[lyul]

양극화야 지금도 문제긴 하지.

[plokm715]

확실한건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좋은건 상류층 뿐이다 라는거다. 자동화가 되는게 과연 좋기만 한건 아니다 라는거지

[맥주추적자]

누가 돈이없었냐를 좀 잘못보신듯. 저기서 돈이 없었다는 건 군인이 아닌 일반 중산층임. 저시대에 중산층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긴 한데, 여튼, 농사짓는 생산인구를 말하는거. 물론 나도 로마의 저 예시를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님.

[하늘빛설탕]

글쎄... 공화정의 붕괴 원인에 자영농의 몰락이 중요한건 맞는데 저건 너무 나간거 같은뎅...

[키타하라 카즈사]

유력한 미래지 뭐. 저렇게 안되려면 뭘 고민해야 하는가? 로봇이 오는 세계를 상수로 받아들이면 인간은 소비 이외에 무엇을 해야하는가 고민해봐야됨.

[오목눈이:)]

머스크 멜론 이새끼... 황제가 되려는 이유가....

[맥주추적자]

약간 비약이 심하긴한데, 이야기의 핵심은 잘 알겠네.

핵심은 기업, 자본가가 재화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을 시민, 그러니까 지금은 인간에게 의존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민주주의가 붕괴할 수 있다는 거지.
뭐 로마가 이 예시에 부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쨋건 로마 공화정의 몰락이 자영농의 몰락에서 비롯되었다는건 사실이긴하니까.
어쨌건 로봇의 발달로 인한 노동력 대체에 대한 부분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부분인건 맞다고 봄. 이대로 자본주의의 논리로, 자본가의 손에 그런걸 맡겨 놓는게 맞는지 아닌지 부터해서.

[포키몬]

난 그 전에 인간이 노화를 극복할거라 믿어... 제발... 죽고싶지않아

[Level-2]

가능성있는 미래라고 보는정도로 넘어가는게 좋음
어차피 시대의 흐름은 국가조차 거스를수 없음
거기서 아주 작은 사람이 무엇을 한다고 해봐야 의미없지
생존주의자가되서 산에가서 쳐박혀 사는게 아닌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