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시에는 한 전설적인 범죄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디터 간즈'.
이스트린 거리의 주류점에서 처음으로 범죄를 시작했지만 그는 측면 시야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했고,
되려 경찰의 도착으로 간신히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다.
디터 간즈는 순식간에 경찰들에게 전설과도 같은 얘기가 되었고 그에게 '알 가보네'라는 별명이 붙었다.
고담시는 '자비로운' 도시였기에 초범인 그에게 블랙게이트 수용소에서의 5년형을 선고했다.
모범수였던 간즈는 3년만에 블랙게이트에서 나올 수 있었고, 출소후 이틀만에 주유소를 습격했다.
지난번 빵봉지 가면의 실수를 피하고자 얼굴에 페인트를 바르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측면 시야를 얻는 대가로, 유해물질 노출 중독으로 의식을 잃어 쓰러졌고 다시 한 번 경찰의 도움으로 살았다.
그렇게 디터 간즈의 전설은 오늘도 고담시 곳곳에 퍼져나갔다. 간즈는 다시 10년동안 감옥에서 썩어야 했다.
5년만에 출소한 간즈는 하루만에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손에 현금을 움켜쥔채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디터 간즈, 알 가보네의 영예로운 첫 성공적인 범죄!
하지만 모든 영광에는 쇠락도 있는 법.
전당포에서 줄을 서느라 남겨둔 노트에 그의 모든 신상정보를 적은걸 까먹은채 도망쳐나왔고,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경찰들이 그를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다.
3번의 범죄. 10년형. 가석방 거부.
간즈는 깨달았다. 그는 태생이 범죄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이번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범죄생활을 끝낼 것임을.
다른 죄수들과 다른 점이라면, 간즈의 결심은 확고했다는 점이다.
그는 과거를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우고 미래만을 바라보기로 했다.
그는 감옥에서의 10년 동안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데 전념했고
'상습범'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그였지만 간즈는 두 번 다시 범죄에
발을 딛지 않을 것임을 맹세하며 블랙게이트를 떠난다.
배트맨 : "고든의 정보에 따르면, '카메론 툴박스 내쉬'가 고담시에서 목격되었다."
로빈 : "툴박스요?"
배트맨 : "공구용 톱으로 사람을 썰어 죽인 과거가 있지."
알프레드 : "흥미롭군요. 이 범죄자의 습성은 무엇입니까?"
배트맨 : "무장강도. 결코 한 번 범행을 저지를 때 500달러 이상을 가져가지 않는다."
알프레드 : "그렇다면 굳이 신경쓰실 이유가?"
배트맨 : "놈이 저지르는 범죄의 질이 아닌, 규모가 문제지."
"내쉬는 허리케인과도 같아 지나가는 곳마다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동반하거든."
배트맨 : "그리고 '내 도시'로 찾아온 것이 놈의 결정적인 실수이지."
간즈 : "직업을 얻었나? 불법은 아니겠지?"
네이트 : "농담도 잘하는군. 사업을 하나 하고있지. 자네가 만났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
출소한 간즈는 감옥에서 친한 사이였던 네이트를 만나고, 네이트는 간즈에게 일자리를 제안한다.
흉악범 내쉬의 범행을 도울 운전수로.
아직까지 사정을 모르는 간즈는 기껏해야 대리운전이나 아르바이트 정도 생각했지만
내쉬와 네이트가 계획한건 이전과 같은 무장 살인 강도였고,
범행 후 총으로 간즈를 협박해 현장에서 도망쳐나온다.
간즈는 놀랍게도 고담시 하수구에서 배트맨의 추적을 따돌리는데 성공한다.
간즈 : "네놈들 일에 엮이기 싫어! 여기 있고 싶지도 않아! 두 번 다시 감옥에 가진 않을거야!!"
네이트 : "이미 되돌아가기엔 너무 늦었어, 간즈."
경찰과 배트맨의 추적을 따돌린 내쉬는 고장난 차를 이끌고 대형 세탁소로 숨어든다.
네이트와 내쉬를 붙잡는 과정에서 운좋게 간즈는 탈출한다.
로빈 : "놈들이 훔친 물건도 되찾았고, 달아난 남은 한 명만 잡으면 끝이에요."
배트맨 : "운전수는 결국 언젠간 모습을 드러낼거다. 그런 하급부류들은 그게 본성이니까."
"마치 나방이 불빛에 이끌려 달려들듯."
거물 내쉬를 잡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배트맨은 그대로 돌아간다.
알 가보네, 디터 간즈의 전설은 지금도 근처 술집과 경찰서에서 회자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거의 허구와 과장이 곁들여진 얘기들뿐이다.
디터 간즈는 그 후로 자신의 다짐을 지켰고, 이젠 쓰레기 하나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이중주차도 하지 않는 바른 시민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런다고 그의 과거가 합리화되는건 아닐 것이다.
"마침내, 여기 있었군요."
깊게 드리운 그림자마냥 과거는 그를 따라다닐 것이다.
"이 동네는 항상 길을 잃기 쉽더라고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영원한 그림자는 없는 법이다.
"저도 그랬죠. 제대로 된 길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에는 찾았답니다."
디터 간즈의 전설은 오늘도 고담시 골목골목마다 회자된다.
진짜로 배트맨이 원하는 모습아니냐 ㅋㅋㅋㅋ
배트카를 따돌렸다는 거에서 이미 일반인은 아닌 거 아니냐?
그리고 지원비로 돈이 많아졌다면서 갑자기 범죄저지르기 시작함 ㄷㄷ
다른 지구의 간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블랙게이트에 세번이나 들어간 전적이면 이미 일반인은 아니지
배트맨 : You complete me
인간 본성에 대한 희망의 빛 ㅋㅋㅋ
고담시 범죄자 평균은 배트맨이 처음 활동하기 시작한 떼서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
테크트리를 잘못탔네 강도질전문이아니라 도주차량운전수로 타고난거 아니냐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나이알라
그리고 지원비로 돈이 많아졌다면서 갑자기 범죄저지르기 시작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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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알라
진짜로 배트맨이 원하는 모습아니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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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알라
인간 본성에 대한 희망의 빛 ㅋㅋㅋ
레나몬
배트맨 : You complete me
배트카를 따돌렸다는 거에서 이미 일반인은 아닌 거 아니냐?
페로페로빼빼로
블랙게이트에 세번이나 들어간 전적이면 이미 일반인은 아니지
페로페로빼빼로
고담시 범죄자 평균은 배트맨이 처음 활동하기 시작한 떼서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
오
테크트리를 잘못탔네 강도질전문이아니라 도주차량운전수로 타고난거 아니냐
다른 지구의 간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적성을 찾았다며 빌런들 운전수로 안 빠진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