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아직 애니와 만화의 문화가 생소하던 그 시절.
은밀히 취미를 공유하던 덕후들에게 즐거운 소식이 전해지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그것은 바로 한국 최초의 건담 월드 행사!!
반다이 공식 건담 대형 이벤트가 한국에서 처음 펼쳐지는 소식에 건덕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든 항목이 있었으니 바로 [오퍼레이션 룸] 항목이었다.
실물 크기 건담!!
많은 건덕들은 이 소식에 아직 존재도 안하는
이것이나
이런걸 상상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에도 없는 실물크기의 건담이 한국에!!
당시 성인 1인 1만원이라는 높은 입장료에도 수많은 건덕들은 실물크기 건담을 보겠다는 일념하에
행사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쇼핑백에도 당당히 적혀있는 16미터 실물크기 건담!
이 문구는 수많은 건덕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그렇게 운명의 날이 밝았다.
그리고...
그들을 맞이한건 '실물크기' 의 포스터였다.......
저 당시 [실물크기] 포스터 천막이 바람에 흔들 거리는걸 보면서도 현실부정하면서 친구랑 '야 입체로 보이냐?' '입체 같지 않냐?' 하며 최후의 희망을 놓지 않았음 ㅋㅋ ㅠ.ㅠ
솔직히 한국 기술력이면 홀로그램으로 더 크게 할 수 있음
그러니까 저 춤추는 애가 임국찬이라는거지?
어렸을때 시민문화회관에서 홍길동 보면 로보트 필통 준다고 해서 땀뻘뻘흘리며 갔는데 갔더니 본건 [돌아온 영웅 홍길동 애니] 도 아닌 [슈퍼홍길동3]였고 받은건 [변신하는 장난감 로보트 필통]이 아닌 [로봇 그림 그려진 철 필통] 이었던 기억이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덕으로써 말하자면 퍼스트 건담 크기는 18미터다. 즉 저건 실물크기도 아님. 사기 제대로 치네?
게다가 프로필상 퍼스트건담 크기는 18미터임. 실물 크기도 아니네 뭐
용산 건베 건물 외부에 걸었던걸로 기억
"실물크기 건담" 크기: 퍼스트건담은 18미터. 실물: 현수막은 가짜라서 실물 아님 사기수준인데 ㅋㅋㅋ
실존적고자
저 당시 [실물크기] 포스터 천막이 바람에 흔들 거리는걸 보면서도 현실부정하면서 친구랑 '야 입체로 보이냐?' '입체 같지 않냐?' 하며 최후의 희망을 놓지 않았음 ㅋㅋ ㅠ.ㅠ
라이칸맨
게다가 프로필상 퍼스트건담 크기는 18미터임. 실물 크기도 아니네 뭐
자고일어난 아침은 키조금 커져서 자고일어났나보지
솔직히 한국 기술력이면 홀로그램으로 더 크게 할 수 있음
실시간 허언증
그러니까 저 춤추는 애가 임국찬이라는거지?
이거 눈속임용 가짜가 아니라 진짜 홀로그램이라던데 ㄷㄷ
이건 사기지
ㅋㅋㅋㅋㅋㅋㅋ 웃기네
정대 정밀한, 경악 전장...이거 건담 본 보따리 수입상 냄새가 난다
이거 보려고 전날부터 대기탔던 나 자신이 한심했다
저거 나중에 용산에 걸려있지 않안ㅆ냐?? ㅋㅋㅋ
에? 빨아서 재생도 했나요??
실시간 허언증
용산 건베 건물 외부에 걸었던걸로 기억
저걸 가져다가 전자랜드에 걸어둔거 였어 ㅋㅋㅋ??????
지방에 있어서 본적은 없는데 이야기들었던거 같다 ㅋㅋㅋ
ㅋㅋㅋㅋ뭐 완전 거짓말은 아니네
어렸을때 시민문화회관에서 홍길동 보면 로보트 필통 준다고 해서 땀뻘뻘흘리며 갔는데 갔더니 본건 [돌아온 영웅 홍길동 애니] 도 아닌 [슈퍼홍길동3]였고 받은건 [변신하는 장난감 로보트 필통]이 아닌 [로봇 그림 그려진 철 필통] 이었던 기억이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1585631163
"실물크기 건담" 크기: 퍼스트건담은 18미터. 실물: 현수막은 가짜라서 실물 아님 사기수준인데 ㅋㅋㅋ
내가 저런일 겪으면 완전 적대적으로 변해 손절해버렸을탠데..
저게 반다이 공식행사라고?;;
저거 진짜 최악이었지. 당시 건프라 입문했던 회사 과장님이랑 같이 구경 가자고 했다가 욕 오지게 먹었다
건덕으로써 말하자면 퍼스트 건담 크기는 18미터다. 즉 저건 실물크기도 아님. 사기 제대로 치네?
지금이라면 당연히 안 믿었을텐데 저떄는 너무 어렸다ㅠㅠ
농담같지만 진짜임 어렷을때 부모님이 데려가주시고 입장료가 꽤 비쌋던거로 기억해서 부모님백화점 나 엑스포구경했는데
한창 윙건담때였던거만 기억나네
이번엔 중국엔 프리덤건담세우더만 반코 강아지들은 보따리장수짓만하느라 그런건 안할듯 건베만 많이 만들고 ㅆ
하는 꼬라지 보면 완전히 접진 않겠지만 국내 건베도 하나둘 철수할 것 같고... 시장자체가 중국이랑 넘사벽이기도 해서 국내는 걍 신경안쓰는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 행사진행한 새끼들이 지금도 반코에서 근무중인건가????
짬보면 반코 임원 됐을걸?
당최 왜 저렇게 수습못할정도로 스케일을 크게 잡은거지...
실물크기 피규어라던가 스태츄라던가 이런거 안써뒀네 그냥 실물크기인거..
벌써 20년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나고, 생각할 수록 열받네.. 진짜 실물 건담 볼 수 있다고 전날 밤 두근두근 했었는데... ㅠㅠ
저거 포스터아직있음 ㅋㅋ 생각해보니 실물크기 건담처음본건 2008년 후지큐하이랜드에 있는 건담크라이시스 였네 누워있었지만.. 그담에 오다이바 건담이고
20년전인데 입장료가 만원이었음 저기보다 볼게 많은 건프라 엑스포가 무료인데
나도 이거 현장에 있었던거 같은데 ㅋㅋ 와 실물건담 어디있지 두근두근 하고 있는데 위에서부터 현수막이 주르르르륵 펼쳐지는거 보고 인지부조화 왔었음
내 기억으론 이미 펼쳐진 상태였고 어둠속에서 스포트라이트로 건담 헤드부터 비추면서 전신을 천천히 보여주는 연출을 했었는데, 그때만해도 다들 우오오 하며 감탄하고 있었어 근데 뒤의 검은 암막이 펄럭 거리는걸 보면서 다들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해 ㅋㅋ
아 맞나 ㅋㅋ 엄청 어두운 곳이었던건 기억남 친구랑 둘이서 갔었는데 ㅜㅜ
사기꾼이네..
위에 올라가 보니까 반다이코리아에서 주최한 것 같은데 도대체 왜 그랬냐..
실제크기도 모르는놈들이....
사기아님?
중국도아니고 뭐하는 개짓거리야 ㅋㅋㅋ 빈정 존나상할듯
한국에 실물크기 사자비 동상을 세워다오 반다이!! 우리도 많이 팔아줬잖아!!
몇년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이 행사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친구랑 부품꿈을 안고 갔는데 정말 허탈했음 저게 몇십년전이라니 ㅎㄷ
건담 TCG 스타터 팩이랑 손가락만한 스테츄였나? 지온국기 손수건 이 정도는 받은 물건이 남아있는데 다른건 모르겠다 그 시절에 구하기 살짝 힘들던거 정가에 팔아서 건진 덕후들만 이익보긴 했지 이것도 업자들이 쓸긴했지만
아 나도 이거 갔었어요! 선착순으로 준다는 건담 피규어 받을려고 친구랑 아침 5시에 일어나서 갔었죠. 저도 당시에 실물크기 건담 이라는 광고 보고 전날부터 설레어서 잠도 못 이뤘는데... 젠장 저 포스터 보고 사기질 당한거 깨달았을 때 그 기분... 지금도 꿈으로 종종 꾸곤 합니다.
아 당시에 앙케이트 조사하고 받았던 지온 국기 모양 손수건은 아직도 장식장에 잘 보관하고 있네요
저기서 빡쳐서 욕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저게 벌써 20년 전이란 말인가
사기잖아!
글적을려고 로그인 했네... 고2때 친한 친구 3명 데리고 부산에서 새벽 첫차타고 올라갔었는데 KTX도 없어서 진짜... 그때 건덕을 접었어야 했는데 ㅠㅠ)
최소한 현수막이 아니라 입간판이라도 했어야지
심지어 발부분은 짤려있음. 저때 가봤는데 진짜 배신감 들더라...
아.. 생각나내 ㅋㅋ 흔들리던 현수막 ㅋㅋㅋㅋ 저 지온국기 손수건은 저도 어디 뒤지면 나올듯 나우 건동에서 다 같이 갔었는데
나도 가서 받아온게 결국 클리어 건담...ㅋㅋㅋㅋ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아직 아카데미 해적판을 구할 수 있을때였던걸로 기억함 ㅋㅋㅋ
그래도 연방누님이 사회본건 기억에 남았다
기사보니까 '패널'이라고는 적혀있네..현수막이라 패널이라하기도 뭣하지만..여하튼 저때는 충격이었지.
저걸 보러 서울까지 갔었는데 ㅠㅠ
내가 저거 보러 성남에서 용산까지 지하철 타고 갔었고 생에 최초의 대실망쇼를 보게 되었지. 빡쳐서 두꺼비 던전에서 플스 원 중고를 사왔는데, 메모리카드 고장난 걸 팔아서 동네 겜샵에서 다시 구매했지. 그 뒤로 용산에는 얼씬도 하지 않아.
캬 저 플랑을 제치고 건담이 등장해야하는 건데
심지어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 게임 시연장면 보여주면서 '가장 리얼한 건담 시뮬레이션' 이라고 사기쳤었다. ㅁㅊㄴ들아 그거 짐이야!
와 저게 20년이나 지났나...
아직도 기억난다. 전날 저 앞에서 밤새서 입장번호 5번인가 그랬는데.
정말 미치겠더라 심지어 진행도 매끄럽지 않아서 알바들한테 어르신들이 사자후 내지르고 그랬음 불쌍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