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로키.
북구 신화 사건 들 중 어지간한 일엔 이놈이 끼어있음.
이놈 땜에 일어난 것 중 굵지굵직한 것만 뽑아보면...
1. 토르의 묠니르
로키가 토르가 자기 마누라자랑하는 거 보고 배알꼴려서 몰래 삭발했다가 들킴.
토르가 죽이겠다 협박하니 난쟁이한테 가발만들어달라하겠다고 빌어서 목숨 구제하고 난쟁이들 잘 구슬려서 가발에 다른 보물까지 얻어냄.
그러고선 다른 난쟁이도 뜯어먹으려고 다른 난쟁이한테가서
"니들은 이런거 못만들지? 만들면 내 목 줌"
시전.
그래놓고 정말 만들것 같으니까 방해해서 만들어진 물건이 머리는 큰데 자루는 짧은 묠니르
2. 오딘의 애마, 슬레이프니르
신들이 성벽 다시 지어야하는데 아무도 안나서는 가운데 프레이야에게 반한 거인이 석공으로 변장해서 성벽지어주겠다고 옴.
그런데 이놈 요구조건이 해와 달과 프레이야라서 신들이 다 콧방귀끼고 무시하는데 로키왈
"아, 성벽 높이랑 길이 두배로 하고 기한 절반으로 함 줌"시전.
그런데 거인이
"되는데요"
시전하고 거의 완성할라하니까 책임지게 된 로키가 암말로 변신해서 거인의 말을 유혹해서 공사방해함.
그리고 그때 태어난 말이 다리 여덟달린 명마, 슬레이프니르.
3. 안드바리의 반지
오딘이랑 여행다니다 수달하나를 잡았는데 그 수달이 하필이면 변신한 사람임.
그래서 그 아버지한테 배상금을 주기위해 로키는 안드바리라는 난쟁이를 협박해서 황금을 털음.
이때 안드바리는 재보를 만드는 반지를 갖고있었고 이것만큼은 봐달라 했지만 무시하고 가져감.
자기가잘못한것도 없는데 황금을 뺐긴 안드바리는 반지와 황금에 저주를 걸었고 이 반지는 여러사람들 돌며 갖가지 파멸을 낳게됨.
이 이야기가 시구르드와 파프니르로 유명한 뵐숭사가의 도입부고 이후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와 소설,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됨
4. 라그나로크의 재앙들.
라그나로크를 시작되게 만든 빛의 신, 발데르를 이놈이 계략으로 죽게 만듬.
그리고 로키의 세 자식이 라그나로크 당시에 갖가지 재앙을 일으키는데
펜리르는 턱으로 대지와 하늘을 갈라버리고 요르문간드는 독으로 바다와 대기를 오염시키고 헬은 명예롭지 못하게 죽은 이들을 병사로 삼아 산자들의 세계를 유린함.
결론
이외에 로키가 조금이라도 관여한 일, 로키가 처리한 일 전부합하면 로키랑 관련없는 사건은 없다시피함.
라오 안드바리가 저기서 나온 이름이었구나 처음 알았음
린트부름인가도 북구신화서나온말일거임
결론: 저놈 데려온 오딘 잘못
니벨룽겐 반지 오페라 볼때마다 반지 제왕이랑 비슷하게 느꼈는데 ㄹㅇ 모티브가 된 작품 맞구만
니벨룽겐의 반지는 원전인 뵐숭사가를 오페라를 재구성한 작품이고(그래서 등장인물들 이름이 비슷함) 반지의 제왕은 모티브를 따온 거라 비슷할 수 밖에 없음ㅋ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