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제 주체
그는 연왕시절 명나라의 황제인 주원장이 사망하자
'간신들이 황제를 가지고 놀고있다능! 내가 지켜야겠다능!'라는 명분으로
명나라 본진으로 돌격하고 이래저래해서 3대 황제가 되었다
그리고
유아인이였던 내가 지금은 백윤식이 될 정도로 세월이 흘렀구나
야 충녕아 황제가 웃긴 요구를 했어
이 양반이 로리콘이 된건지 11살에서 13살까지의 유녀를 보내달래
도데체 이게 몇번째냐?
당황스럽네요
황제가 보내라면 어쩔수없이 보내야지 뭐
그런데 저 양반 취향 참...
빅뉴스가 있음!
명나라로 파견갔던 여씨가
권비라는 뉴비를 독살함!
여미인은 황제에게 능지형당함!
황제의 땅에서 그런 불경한 짓을 저질렀으니
여씨의 가족을 처벌해야함!
먼 나라에 있는 일을 말만 듣고 어찌 판단하냐
내가 생각하기엔 명나라 여씨가 우리 조선의 여씨에게
친목질을 제안하다가 거부당해서 원한을 품은
명나라 여씨의 모략질같아
상왕께서 소설을 너무 많이 보셨구만
좀 있으면 명나라에 간 사신이 올거야
걔한테 얘기 들어보면 되겠지
다녀왔슴둥
여씨건은 도데체 뭐 어떻게 된거야?
명나라 여씨가 조선 여씨에게 친목질을 제안했는데 거부당했슴둥
권비가 사망하게 되자 명나라 여씨가 조선 여씨가 독살햇다고 구라쳤슴둥
황제가 이에 빡쳐서 그런거였슴둥
거봐 내가 뭐랬어
아직 말 안끝났슴둥
명나라 여씨와 친하게 지내는 어씨라는 여인내가 있는데
걔네가 환관과 간통을 했슴둥
3p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슴둥
황제는 간통건은 알고있었지만
체력이 옛날같지 않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넘어갔음둥
간통이 드러난 여씨와 어씨는 자결했슴
하긴 나이 먹으면 허리가 잘 안움직이더라
그렇게 관련자를 조지는 도중에
'니 꼬추가 안서서 젊은 놈하고 한건데, 니가 잘못한거 아니냐'
라는 말이 나왔슴둥
왜 굳으셨슴둥?
황제가 발기부전인거 처음들어봤슴둥?
세종실록에도 기록된 주체 발기부전
명나라에선 이 기록이 없다고 하는데 상남자 조선사관들은
이걸 다 기록했다
저 주체가 보통 만만한 인물이 아닌데(북원쪽 바로 앞에서 버티고 있었음) 저기서 저런 당당한 일갈이라니..
어차피 죽을거니깐 엿이라도 먹여보잔거 아닐까
명나라 입장에서는 누워서 침뱉기니까 기록안했을꺼고 조선 사관은 원래 기록하지 말라고 한것도 기록하기로 유명하니까 사실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