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조조와 도겸의 싸움은 질 대 양 이었다고 보는데

[naguma5]

물량이 우세했던 도겸은 아무리 봐도 야전에서 이길 각이 안보이니

야전을 포기하고 성에 틀어박히면서 드루와를 시전했고

기량빨로 밀어붙이던 조조는 공성전에서 그 기량이 효과를 못내고

도겸의 수대로 장기소모전으로 갔다가는 연주로는 못 버틸 거 같으니

어차피 당장 못 먹을거 그냥 다 태워버리겠다는 심산이었던거겠지

[THVU]

대효도 클라스~~

[brengun]

걍 공성전 안풀리니까 주변에 성질부린거 아닌가

[naguma5]

그것도 포함되는 셈이지

조조한테 최선은 야전에서 최대한 도겸의 전력을 깨부수고
공성전을 해도 비교적 적은 수고를 들이고 싶었을텐데

도겸이 야전 한 번 해보고는 냅다 농성만 하고
연주 사정상 장기전으로 갈수도 없었을텐데
거진 온전한 도겸을 상대로 공성전을 해야 했으니 짜증도 솟구쳤겠지

[Vivid*]

화풀이겸 걍 졷되바라고 불지른거같음

[naguma5]

??? :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