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뒤에 있는 내 가족들 친구들이 죽음 하는거도 한순간이지
내가 여기 가만히 버티고 있으면 난 진짜 죽을거 같은 상황인데
어떻게든 자리 사수해서 승리한거 보면 참 대단해
군법이 무서워도 지휘관이 무력화 되거나 아님 무력화 시킨 뒤에 튀면 되고
진짜 친구생각 가족생각 그리고 옆에있던 동료의 복수로 남아있던건가
그리고 그나마 그렇게 버틴게 자국군인이면 그렇다 쳐
연합군이나 미군은 자기네 전쟁도 아닌데 그런일을 했단건
참 대단한거 같아
아무리 전쟁중에 혼란했어도 탈영은 쉬운게 아님
그래도 난 여기서 90퍼 확률로 죽을래 재판받더라도 여기서 튀고 살래 하면 튈거 같은걸 ㄷㄷ
옆에서 전우 쓰러지면 사람 빡 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잖슴.. 그렇게 전쟁이 지속되는..
낙동강 방어전 이야기 들어보면 레알 지옥이던데 그거 버텨내신게 정말 대단함. 참호를 못파니 죽은 시채들을 모아서 참호를 만들었다는데 정말
이렇게라도 멘탈 잡음. 매일매일이 죽이는 나날이면 살리고 싶은 것도 있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