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단편소설 '불로 끝나리라' 중
아래에 3줄 요약 있음
올라나는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대의 계획은 너무 어리석습니다. 게다가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말 겁니다." 그녀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식민지 지도자는 커다랗게 팔을 휘저으며 말했다.
"우리 중 누구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이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 결의. 고집. 목숨을 희생할 각오를 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위험한 감정의 조합이었다.
"그 행성의 기온도 그리 낮지 않습니다. 1.3 도로 측정되었다고요."
절대 영도 위로 1.3 도라는 말이었다. 텅 빈 우주 공간도 그렇게 춥진 않다.
"장비는 망가지고, 그대는 얼어붙을 겁니다." 올라나가 말했다. "그러지 않더라도, 그대는 이른
죽음을 맞을 운명입니다."
"어째서입니까?" 그녀는기억하나를꺼냈고,칼라를통해식민지지도자도그걸경험할수있게했다.
... 그 위대한 탐험가는 아이어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처음으로 오르고, 아이어의 바다를 처음으로 항해했다.그의안에는미지의것을보고,드러나지않은것을알아내려는채울수없는욕망이 있었다. 그는 항상 혼자서만 모험을 떠났다. 고집이었다. 언젠가 자신이 극복할 수 없는 위험에 맞닥뜨릴 것임을 알았기에, 다른 누군가를 자신과 같이 죽음으로 향하는 길로 이끌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평이한 봉우리'의 동굴 속에서 최후를 맞았다. 지진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무거운바위를쏟아내려그를산채로덮쳤고,그의생명은단한순간에꺼졌다...
"그대의 욕망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올라나가 말했다. "그대는 점점 더 큰 위험을 찾아갈 겁입니다. 그건 부도덕한 일이 아닙니다. 첫 번째 자손은 그대와 같은 정신을 지닌 이들을 총애합니다. 극한을 시험하며, 그대는 온 제국에 어떤 일이 가능한지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그대가 혼자 걸어야 하는 길 임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녀는 몇 개의 기억을 다시 칼라에 보냈다. 미지의 곳을 탐험하다가 죽은 다른 탐험가들의 기억이었다.
"반드시 해야 한다면 그 행성으로 가십시오. 그대의 추종자들은 안전한 궤도에서 그대의 모습을 지켜보게 하십시오. 그들이 그대와 같은 위험을 짊어지게 하지는 마십시오. 그대가 묻는다면 그들은 자부심과 외경심 때문에 그대의 뒤를 따르겠지요. 그러니 묻지 마십시오." 식민지 지도자는 충격을 받았지만 단념하지 않았다.
"모든 죽음이 전투에서만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대계승자님. 제 최후가 개척지에서 찾아온다면 그리해도 됩니다. 제 추종자들도 제 믿음을 공유합니다."
올라나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가요? 가까이에서 그들이 느껴집니다. 모두 그대의 소신을 존경하지만, 그걸 공유하진 않습니다. 그들은 영광을 누리기 위해 그대를 따르는 것뿐입니다. 그대 곁에서 마주해야 하는 위험을 진실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식민지 지도자는 그녀에게 감사했다.
"그대의 조언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올라나는 그가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또 그가 조언을 따라야 할 의무가 없음을 알았다. 원한다면 그녀의 조언을 무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년후, 올라나는 열여덟개의 영혼이 원정을 시작하는것을 느꼈다. 그들은 그 황폐하고 얼어붙은 떠돌이 행성에 착륙했고, 십이일 후, 장비가 망가졌다.
그녀는 크나큰 슬픔과 함께 그들의 기억도 보존했다. 다른 이들에게 교훈이 될 이야기였다.
"항상 바보의 뒤를 따르는 이들이 있지." 올라나는 자매들을 보며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항상
그들을 이끌 준비가 된 바보들이 있고."
그건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녀를 불편하게 했다.
3줄 요약.
1. 일개 식민지 개척 지도자가 와서 대계승자의 조언을 구함.
2. 너무 추워서 가면 다 뒤니까 하지말라고 조언하지만, 말려도 꿋꿋이 할거 같으니 할거면 너 혼자 해라
3. 결국엔 다 데리고 가서 장비가 정지되어 다같이 동태됨.
일개 식민지 개척 지도자도 조언 해주는거 다 씹고 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데 이 나이 어린 종족 최고지도자는 오죽할까 싶은게 로하나의 심정
별개로 존나 꼰대인것도 맞음
고향 잃은 칼라이 애들 받아준게 샤쿠라스의 네라짐인데 얘네보고 반역자놈들은 전부 죽여야 한다고 씨부리고 여튼 뭔놈들 볼때마다 꼰대소리함 위에 말한건 그나마 양반인 내용일뿐
프로토스 종특임. 그 아르타니스도 처음엔 최후의 순간에 방주로 쓰라고 만든 아둔의창 가지고 꼬라박할 계획이었지
조선시대 양반 콜드슬립해서 현대에 데려다놓고 "꼰대" 이러는 격임 그 시대 사람 치곤 의외로 적응도 빨리 하고... 플레이어야 다 아니까 꼰대라고 하는거지 쟤가 아예 틀린 말을 하는 건 아님
틀린말은 아닌데 존나 똥고집 부린것도 생각보다 많지 아르타니스가 억지부린게 결과적으로 맞았니까 이후에는 수긍한거지 조금이라도 어긋낫으면 내말이 맞지 않습니까 할 가능성이 높음
아르타니스가 억지 부린건데 사태가 어긋났으면 로하나 말도 맞는 부분이 있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로하나가 없었다면? 로하나가 아르타니스 말에 전부 다 복종하고 따랐다면? 오히려 모든 일이 아몬의 뜻대로 됐을거임
조선시대 사람 깨워놓고 왜 꼰대냐고 하면 좀 그렇긴 해
조선시대사람도 생각보다 꼰대는 아니엿음 정조때 영의정할배가 담배끄라고 하니까 개긴 유생놈이 인실ㅈ 되는것처럼 어린놈들이 ㅄ인 경우도 충분히 있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