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70권, 세종 17년 11월 22일 기축 3번째기사 1435년 명 선덕(宣德) 10년
김종서에게 백일 후에 임소로 갈 것을 명하다
승정원에 명하기를,
"함길도 도절제사 김종서(金宗瑞)에게 백일(百日) 후에는 고기를 먹도록 권하고 돌아와 임소(任所)로 가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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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왕.
참고로 이순지의 경우에는 아예 어머니의 삼년상을 치르지 못하게 벼슬을 내려서 막아버리는 바람에
빡친 이순지가 사직하고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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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아비 이맹상(李孟常)에게 명하여 신으로 하여금 상복을 벗고 길복을 입게 하옵시고, 갑자기 벼슬을 내리는 명이 계셨으니, 신이 여묘(盧墓)에 있다가 명을 듣고 황송하고 놀라와 옷깃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오니, 나아가고 물러나기가 실로 어렵습니다.
세종실록 77권, 세종 19년 4월 20일 기묘 4번째기사 1437년 명 정통(正統) 2년이순지가 벼슬을 사양하는 상서를 올렸으나 윤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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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세종대왕만 이런게 아니고
어느 시대든지 간에 나라 일이 시급하면 대부분의 왕들이 유능한 인재들 상대로 전부 시전한 인성질(..)
저기서 고기먹는걸 거부하면 세종이 "나는 먹었는데 그럼 나는 호로자식이냐"며 가불기 사용가능해서 거절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