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처음 발표할때 나왔던 트레일러에서 그래픽이랑 캐릭터 모델링 거지같다고 까였는데 그게 원래 세계가 아니라는 복선이였을줄은 몰랐지.
4세대 기라티나 버전에서 깨어진 세계에서 졌을 경우의 세계선이라는걸 스토리 후반부에나 알게되고 태홍이랑 천관산 꼭대기에서 보스전 할 때 원작 태홍 성격이랑 약간 다른거로 멀티버스 떡밥 굴린것도 좋았다.
보스전 이기자 풀려난 기라티나가 깨어진 세계를 리셋시키고 알로 돌아가는 연출도 인상깊었음.
그다음에 브금도 없이 새하얀 화면만 가득하길래 게임이 멈춘줄 알았는데 딱 디아루가랑 펄기아랑 같이 나오는거임ㅋㅋ
그상태에서 펄기아가 공간절단 쓰니깐 원래세계로 돌아오긴 했는데 문제는 돌아온게 30년전 신오지방임.
근데 겜프릭이 진짜 천재적인게 30년전 신오지방을 어떻게 표현했냐면 마을이랑 ui전부 1세대 도트그래픽으로 바꾸고 브금도 1세대풍 음악으로 바꿈. 심지어 이동도 가능한데 산사태 때문에 선단시티는 못가게 막아놨고 그 밖에 모든 도시랑 도로, 포켓몬은 1세대 그래픽이랑 브금 들을 수 있음. 210마리를 다 작업함ㅋㅋ
그리고 디아루가가 시간의표효 쓰니깐 그래픽이랑 브금이 1~8세대 순으로 진화하는데 보면서 눈물나올것같더라. 겜프릭이 올드팬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었음. 마지막에는 야숨이나 위쳐같은 오픈월드 게임에서나 보던 풀 3d그래픽으로 바뀌는데 지릴뻔했다.
옛날 6세대에서 대각선으로 이동 가능해졌을때보다 충격받았음
공중날기도 옛날세대처럼 지도에서 원하는 마을 선택하면 바로 날아가거나 자기가 직접 운전해서 원하는곳에 착지할 수 있는데 그래픽 업그레이드 되면서 건물 높이등도 전부 현실감있게 패치되서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수동운전이 더 좋더라.
사실 쓸거 더 많은데 내일 실크송나와서 일찍 자고 플레이할거임ㅋㅋ 님들도 포켓몬 재밌게하셈
출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