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코드기아스)사실 흑의 기사단 활약은 좀 찝기 민망한게

[Vivid*]

대부분 를르슈가 판 다깔고 작전진입들어가는식이라서

스완용 억제하던 카렌빼고 뭔가 활약했다기 애매함

를르슈도 이런점 때문에 여차하면 야전지휘되는 토우도나 신쿠 영입 신경좀 썼는데 조직커지니까 본인이 팽됨

[청새리상어]

토우도 - 큰그림을 못봄
신쿠 - 물몸

[청새리상어]

토우도랑 사성검이 머리가 좀만 더 돌아갔어도 제로가 수상하면 지들끼리 끙끙대지 않고 공론화 하거나 제로랑 토론했겠지. 결국 해결된 의문 하나도 없이 제로 나쁜놈 결론내리고 배신.

[Vivid*]

토우도는 말그대로 야전지휘관이라서 를르슈가 냅따 전쟁외 업무까지 맡기고 튀어서 졷망

신쿠는 그래도 의도했었던 나이트오브 원 군대 묶어놓긴 성공

[청새리상어]

신쿠는 사실상 그게 마지막 활약이었지...

[룻벼]

1부에서 토우도를 영입하면서 전략적 식견이 있는 멤버가 생겼다고 하지만
블랙 리벨리온에서 갑작스레 제로가 이탈하니까 그나마도 안통하고 털렸지

여기서 두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사성검 멤버인 그 안경게이는 토우도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전체적 전황을 모르면 안된다면서 제로 하나한테 집중돼 있던 지휘계통 전반의 마비를 이유로 들었고, 또 한명이 아마 디트하르트였나...? 이쪽은 토우도에게는 없는 어떤 정신적인 면 때문에 제로가 사라진 흑의 기사단은 오합지졸로 전락한다고 말했음.

내생각엔 둘 다 맞는거같아

[Vivid*]

1부 막판은 솔직히 야전지휘말고도 처리할 업무들(대충 상황돌아가는거나 프로파간다 방송찍는거)같은거까지 냅다 떠넘긴거니까 를르슈가 자폭한거임 본인이 유일한 지휘체계였는데 ㅋㅋㅋㅋ

[룻벼]

게다가 토우도는 전선 전방에서 적의 방어를 밀어붙이는 쐐기 역할도 하고 있어서
제로처럼 비교적 후방에서 조종은 C.C한테 맡긴 채 전황 전체를 보고받고 체계적으로 판단할 상황도 아니었고.

[쿠쿨스 도안]

최전선에서 돌격대장하던 놈보고 '하늘'에서 지휘하던 제로 대역하라는 건 좀 심하긴 했지 ㅋㅋㅋ

[Vivid*]

코넬리아 친위대랑 교전중인데 갑자기 전황 다 컨트롤하셈은 개선넘음 ㅋㅋㅋ

[룻벼]

하다못해 토우도가 후방으로 빠져서 지휘를 시작한다면, 그리고 제로에게 집중돼 있던 지휘 보고 체계가 빨리 고쳐졌다면
그럭저럭 지휘를 못할건 아니고 운 좋았다면 퇴각이든 뭐든 적당한 시점에서 성공해서 일본 1/5 정도는 지배하에 뒀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일단 토우도의 포지션 부터가 완강한 저항을 시도하는 적 정예 상대로 쐐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월하의 성능도 홍련 2식의 마이너카피 혹은 선행 양산형이라지만, 1기에서 도쿄 영감들이 좋은 파츠를 주지 않았다고 언급한 만큼 홍련에 비하면 단순한 마이너카피 이상으로 성능이 떨어졌을 수도 있음.
그리고 그래스톤 나이츠가 지키는 본청의 지형 구조도 주무기가 검인 월하가 활약하긴 힘든 수직구조의 요새에 가까웠고.

마지막으로 흑의 기사단 주력은 브리타니아에선 이미 2선급의 경찰용으로나 사용되는 글래스고의 불법 카피본인 무뢰.
파일럿 숙련도 면에서나 무기 면에서나... 다 밀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