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페미니즘의 명분과 현실

[얀마크울프]

명분 : 여성의 사회진출, 인권신장

현실 : ??? "나는 페미나치다."(실제로 한 말)

[얀마크울프]

아돌프 : 히틀러! 이 나쁜 자식!

[VivalaFrance]

네 이놈 히틀러! 아돌프의 몸에서 썩 나오지 못할까!

[widnriskxb]

아돌프 열사니뮤ㅠㅠㅠㅠ

[시키프레슈코]

애초에 목적이 남자들이 꿀빨던거 우리도 빨아보자니까

[루리웹-1667421027]

안 그런 페미니즘도 분명 있음.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이라거나.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에서 주류는 절대 아닌게 문제. 개신교도 그렇고 페미니즘도 그렇고 왜 우리나라에 뭔가 들어올땐 젤 극단적인 부류들만 들어오는지 모르겠음

[misterbin]

애초에 패미니즘부터가 그런데 뭐

[화4성8토1끼3]

그냥 목소리 큰 놈들만 보이는 거지 뭐
그 집단들 옹호하겠다는 게 아니라

[misterbin]

미국에서 참정권 얘기 나올 때부터 여성우월주의 주장하면서 흑인에 대한 차별까지 주장하는 페미니스트가 많았다.

[죄수-8606656365]

사람들이 선호하거든.
보면 온건한 타협은 인기없고 강경파들이 인기있어

[กʕ•͡ᴥ•ʔ ก]

서구권에서 100년 전만해도 여성들에게 투표권 없는 국가도 많았으니깐.... 우월주의는 커녕 동등한 위치도 보장 못했던 처지엿으니

[테컬룩]

너무 지능을 고평가 하는 거 같은데ㅋㅋㅋㅋㅋ

저변에 있는 심리를 분석했을 때 여성우월주의로 반전시키고자 하는 일파라고 해석할 수 있는 거지,
걔들이 '우리는 여성 우월주의를 추구하지만 그렇게 되면 반발이 있을 테니 평등이라는 기치를 내걸자'라고 분명한 방향성을 대가리 속에 넣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하나의 사상이 지속적인 생명을 유지,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간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그러기 위해서는 시작점을 명확히 해 체계화시키고, 논쟁을 통해 다음어지며 보다 보편화시켜가야 함.

근데 뭐, 모르면 공부하세요와 여자는 불운한 존재라 외치지 않으면 흉자가 되는 페미의 배타성은 굳이 길게 언급할 필요가 없지. 얘들이랑 뭐 얘기가 되겠냐

[쿠쿨스 도안]

아무리 봐도 잘 그렸어

[Frenda：Sejvern]

[늑대군주]

실제로 패미니즘 타락의 이유중 하나가 여성인권, 투표권 참정권들이 확립되면서 더이상 확장할 정상적인 이슈를 못찾는것도 한몫함

[zjcix]

못 찾으면 그냥 끝나야하는거 아닌가

[늑대군주]

거기에 붙어있는 권력 돈같은 떡고물이 아쉬워서 기생충처럼 물고 늘어지는거지

[루리웹-1667421027]

그 대안으로 나온게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임. 비단 여성만이 아닌 장애인이나 성소수자, 저소득층 등의 사회전반적인 인권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약자에 속하는 여성의 인권 또한 증진시키자! 이런 측면에서의 페미니즘.

[hansan_84]

우린 그걸 페미니즘이 아니라 PC라 부르기로 합의했어요

[루리웹-1667421027]

PC랑 밀접하긴 한데 본질적인 측면에서 PC랑은 달라. 일단은 페미니즘이라 인권의 기준이 여성이거든. 래디컬은 아예 PC랑은 궤를 달리 하는 애들인거고.

[hansan_84]

그럼 대안으로 나온거치곤 그냥 장애인, 성소수자는 곁다리 명분용으로만 쓰고
그대로 페미하는건데 더 악질이네 미친 ㅋㅋㅋㅋ

[잔혹한 마법사]

이 말이 맞긴 맞는데 해석하는데 좀 조심해야 할 것이..
사상의 변화를 위해 이 내용이 나온게 아니라 사상이 맞다고 하기위해 이 내용이 나온거.

뭔소리냐면..
애초에 "내려 놓음"이 없이 "더 줘".. 밖에 없는 사상이라..

사람들이 거시적으로 보기에 "대충 비슷하게 맞춰진 것 같은데??".. 라는 수준이 오니까..
미시적으로 나눠서.. "여기봐!! 아직 비었잖아!! 더 줘야 돼!!".. 라며 시선을 돌리는 중인거.

삐딱한 해석이 아닌게..
"어? 받다보니 내가 좀 많이 받았네? 이 정도는 빼야 맞춰지겠다".. 라는 부분을 얼마나 들어봤는지 생각해 보면 됨..

[루리웹-1667421027]

ㄴㄴ. 상호교차성이라는 말대로 여성이 겪는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차별 자체의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거. 여성만의 인권을 아무리 부르짖어봐야 사회에 차별 자체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애인/여성, 성소수자/여성, 저소득층/여성처럼 다른 사회적 약자성으로 인해 여성이 겪는 차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거.

여성이 겪는 모든 차별문제는 여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특혜로 해결 가능하다는 래디컬 년들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주장이잖음.

[Rok-Boris]

해답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로보사피엔10]

'온건한 성평등'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은 페미니즘 말고 다른 단어를 사용해야할것 같음

[잔혹한 마법사]

사람들이 틀리게 알고 있는 것이..

"래디컬" 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페미니즘이 "변질"된 걸로 알고 있다는거.
"독한 맛"이 된거지 "맛"이 변한게 아니라는거.

사상 자체가 "여성"에 국한된 반쪽짜리인데 정상이고 나발이고를 찾는 것 부터가 틀린거.
"정상 적인 페미니즘은 양성 평등과 같다".. 라는 말은..
"정상 적인 마초이즘은 양성 평등과 같다".. 라는 말이 됨.
결국 페미니즘 따위가 필요 없이 마초이즘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ㄱ소리가 성립이 됨.

남녀 양쪽이 아닌 여성만이 대상인 반쪽짜리 시각에..
받고 주고 처럼 +- 가 아닌 받는다는 + 만 존재하는 사상이 급진이든 온건이든 상관 없이 그냥 빠가사리용 사상인거.

공산주의 처럼 시대상 필요했던 사상은 맞지만..
공산주의 처럼 써먹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사상..

혹시라도 페미니즘을 공부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남, 녀가 아닌 "사람"을 말한 공자의 사상을 공부하겠음..

[루리웹-1667421027]

사상은 원래 특정 계층을 위주로 형성될 수밖에 없어서 그런 관점에서 따지면 페미니즘 말고 모든 사상이 다 반쪽짜리가 됨.

사회주의는 자본가가 아닌 노동자층을 위한 사상이고, 민주주의는 엘리트가 아닌 일반 민중을 위한 사상인 것처럼.

페미니즘이 문제가 되는건 타협 자체를 거부하는 태도에 있지, 사상 자체의 편향성이 문제는 아님. 오히려 남성인권에 대한 제대로된 논의 자체가 없었던 지금까지가 문제라고 봐야지. 그 반작용으로 자꾸 안페같은 ㅂㅅ들이 튀어나오는거고.

[잔혹한 마법사]

사상의 편향성 때문에 발생하는
사상의 근본 상 타협이 될 리가 없다는거임.

타협이라는게 +- 를 통해서 균형을 맞추는 행위인데
+ 만으로 균형을 무슨 수로 잡냐는거.

그건 야훼교 신도와 타협을 봐서 "신은 야훼만 있는게 아니다".. 라는 타협을 보려는 것과 같은거임.

[루리웹-1667421027]

타협이 가능하고 아니고는 사상의 근간에 있지 않음. 그 사상의 지지자들의 태도에 있지.

사회주의 보셈. 노동자의 자본가에 대한 타협을 전면 부정하던 놈들은 결국 세계규모의 막장행보를 보이다가 도태되었지만, 자본주의와 타협한 사회주의는 복지라는 형태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고하게 자기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음.

또한 예시로 든 야훼교 신도들 또한 단일신론에 의한 베타성을 극복하고 다종교 사회에 융합하려고 노력하는 신도들이 없는게 절대 아니잖음.

페미니즘도 마찬가지임. 절대 다수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인거지 일부라도 타협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은 사회에서 받아들여져 갈거임. 그 절대 다수에 속하는 꼴통들을 당장 사회에서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당면의 과제인거지.

[잔혹한 마법사]

결과에 대한 방향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데..

공산사회주의가 자본주의와 타협을 한게 아니라..
사회주의는 모순으로 사멸하고 자본주의가 자기의 뒤틀림을 사회주의 중 일부를 받아들여서 수정한 것이라고 봄.
그렇기에 명칭 자체도 "수정 사회주의"가 아닌 "수정 자본주의".. 라고 이름이 붙은거고.

그리고 개인과 사상은 다름.
개인은 타협을 할 수 있음. 사상을 바꿀 수 있으니.
이기주의자가 세상과 타협하여 이기주의 안에서 평등을 말하는게 아니라 평등주의로 사상이 바뀐거임.

하지만 사상은 바뀌질 않음. 왜냐면 수정된 사상은 이미 새로운 이름이 붙기 때문임.
야쉐교 신도가 배타성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거지 야훼교가 "일신교"에서 "다신교"로 바뀌려고 노력하는게 아님.

근간 자체가 "여성"이라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봐야 그 양성중 하나의 한계라는 근본적인 한계를 넘을 수 없음.
만약 넘을 수 있다면 그 역시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을 버려도 된다는 모순이 됨.
"남성"이라는 한 성으로 제한된 "마초이즘" 역시 한계를 넘으면 똑같으니 페미니즘이 없어도 된다는 주장에도 찬성을 한다는 얘기임.

동양에서 공자가 이미 남녀를 아우른 人과 仁을 얘기했듯이..
서양에서도 male 과 female 이 아닌 남녀를 아우른 human 을 기반으로 한 휴머니즘이 있음.
페미니즘을 꾸역꾸역 바꿔가며 고쳐가며 사상을 유지할 이유가 없음.

천동설을 다듬고 고친다고 지동설과 대등하게 되는게 아닌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