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어제 아버지는 가운데 손가락의 뜻을 모르고 나에게 시전하고는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으심.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엿먹어라를 시전하시고....
오늘은 아버지 점심드시러 오셔서 샤워하고 난 다음에 나에게 또 뻐큐를 하시며 말씀하시길
[앞으로 젊은놈들이 시비걸면 이거 하면 되겠다.]
라고 의기양양해 하시길래
내가 '아부지 그러면 죽어요.'
하고 말씀드림.
그러자 아버지 이번엔 주방에서 일보는 어머니 등뒤에 대고 뻐큐를 돌리면서
여보 이거봐바 이거봐바!!
니 엄마는 이거 몰라 ㅎㅎ 이거 뭔뜻인지 몰라
이러시는데
어머니가 부억칼 든 채로 몸 돌리면서 말하심
애 말 못들었어? 그러다 죽어.
앞으로 한동안 서로 뻐큐하실 듯....
두분이 유쾌하게 사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뻐큐의 결과물이 하는 소리라 흥미진진한걸
아니 미.친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