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법칙 이라고 있는데 1대 29대 300번의 법칙. 하나의 큰 사고가 터지기 이전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사소한 사건이 300정도 일어 난다는 것.
온라인 게임 10년 정도 해보고 내린 결론으로는 온라인 게임 내에서 큰 사건 터지는 것도 딱 이 법칙이 들어 맞음.
이번 아이마스 콜라보 에서 중섭 유저들이 화내고 게임사는 사과하고 난리 났었지. 이런 저런 이유가 있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왜 우리나라 게임이 타국 ip 상전 모시듯 해야 하나.
이거였지.
난 이런 논란이 갑작스럽게 터진게 아니라고 봄. 그 이전 부터 중섭 유저들이 게임사가 일섭 눈치보면서
운영해 온걸 보며 아니꼬운게 터졌다 라고 생각함.
그동안 곪은게 터진거지.
정작 들리는 말로는 요스타 직원들이 아이마스 찐팬으로서 성심성의 껏 준비한게 느껴짐.
중국 유저들의 마음도 이해 못할 것은 없다고 봄. 내가 예전에 해봤던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팡야 온라인
이 두 게임이 한섭 보단 일섭이 더 흥행했던 게임으로 사실 게임사가 일섭 눈치 보며 운영하는게 느껴질 정도 였음.
다만 국내 유저들은 '한국에서 못나가는데 일본에서라도 잘나가면 됐다.' 이 정도 마음가짐으로 넘어가 줬지.
중국 유저들은 그걸 다르게 생각한거고..
중섭이 불타는 걸 보면서 드는 생각은..
어차피 이 게임은 중국 게임이고 그 게임이 일본 아이피에 고개 숙인다고 해서, 한국인인 우리가 그 분노에 동참할 필요가 있나 하는 점임.
굳이 한섭에서 이게 문제가 될건 없다고 생각함.
정성을 들이는건 좋은데, 여태껏 했던 콜라보랑 태도가 너무 다른게 눈에 띄게 보이는게 1차 문제 그 정성을 포함해서 콜라보 자체가 벽람항로와 별로 맞지 않는 방향성이라는게 2차 문제 솔직히 일섭하는 유저로서는 중섭에서 불만이 쏟아져서 운영측도 대사 바꾸고 삭제하고 하는거 보이고 다음부터는 이런 일방적인 갑질 콜라보 없을거라 생각하고 좀 안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