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유교 유생들이 높게평가한 인물

[유리★멘탈]

왕이 될수도 있었음에도 그걸 마다하고 대통령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것에서 높이 평가했다함

민중을위한 혁명이다 뭐다 지1랄해놓고 정작 황제가되거나 죽을때까지 독재한 색기가

전세계 역사에 수두룩 빽빽한대 갓직히 조지 워싱턴은 킹정이지

[서유혼]

서계여는 조선인이 아니라 중국인이야

[Sanith]

음차한거지

영국식 발음으로 화싱톤 이런식으로 들렸을거니

[유리★멘탈]

프랑스를 불란서 영국을 영길리 등등
한자발음으로 음차한거일걸

[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영어 발음 표기법이 없던 시기니까 별수있나

[극극심해어]

영어발음 ~ 비슷한 중국어발음 ~ 그 중국어 한자를 조선식 한자 발음으로 읽기 ~ 그거를 다시 현대 한국식 한자 발움으로 읽기

[죄수번호-619438]

간단해 보이지만 3개국어와 200년의 세대차이가 담긴 번역

[루리웹-7336819271]

프랑스=불란서, 잉글랜드=영길리, 인디아=인도, 오스트레일리아=호사태라리아 등... 옛날엔 한자로 음차해서 불렀었고 그래서 프랑스어를 불어라 하고 오스트레일리아를 호주라 하는거에요.

[Arken]

말 참 조각치하네요

[조상]

러시아가 아라사에 프랑스, 독일은 법국 덕국

지금부터라도 알면 되는거지~

[루리웹-8270150443]

중국식 발음으로 음차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때 중국식 발음하고 지금 보통화는 꽤 다르지 않음?

[루리웹-0788253411]

광동어로는 쥰내 비슷함. 워쎄잉뙨 성조는 466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워선생은 인정이지

[치르47]

사실 프레지던트란 표기 자체가 로마 공화정 말기의 프린켑스에서 따온거다.

그리고 프린켑스는 사실상 왕과 같은 권력을 휘둘렀다.

[극극심해어]

솔직히 ↗만한 땅덩이 하나도 포기 못하는게 인간인데 존나게 큰땅 그것도 자기가 전쟁 지휘해서 먹은 땅을 포기한다? 이건 대단한거임

[오리너구리맛김치]

전쟁영웅이 초대 대통령에 정부 기틀을 세운 행정능력까지 3박자 다 갖췄는데
진짜 맘만 먹었으면 종신 대통령 했을텐데

[프라먀]

하라는 여론도 많았음
근데 워싱턴이 선례를 남기면 안된다고 2번만 함

[득템만세]

FDR도 전쟁이라는 비상시국이니까 봐줬지, 전쟁 끝난 이후로는 다시 니가 워싱턴보다 잘났냐 소리 나와서 ㅋㅋㅋ

[주무기UMP.45]

3선이나 될줄 ㅎㅎㅋㅋㅅㅅ

[죄수번호 탈출한다]

심지어 주변에서 다들 종신제하라고 함 ㅋㅋ
그런데도 안해서 뒤에 대통령은 재선까지만 하는게 암묵적인 규칙이었음

[LegenDUST]

공자도 들었으면 끄덕끄덕했을 인물

[악튜러스]

농담삼아서 워싱턴 시절 미국은 깡촌 오브 깡촌이라 이딴 나라의 수장으로 살기 싫어서 탈주했다곤하지만... 마을 이장도 한번 하면 놓기 싫은게 사람 마음임. 권력의 마력이고. 근데 국가 기틀 잡은 다음 내려왔다는건 진짜 대단한 사람이지

[통성명은.무슨]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 같은게 권력인데 그걸 내려 놓은건 엄청나게 대단하지

[레걸마인드]

그렇다고 유생들이 대중 민주주의를 긍정했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함정;;

[악튜러스]

민주주의보단 엘리트 과두정을 이상향으로 여김

[데스사이즈헤]

대중 민주주의를 하려면 대중이 어느 정도 배워야지 그래서 의무교육 하는거 잖음

[코딩노예48]

그 당시면 인정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데리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함
민주주의가 무조건 옳바른 선택은 아님

[十八子爲王]

솔직히 워싱턴이 원했다면 가능했을것

[아미세타]

올 하일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

[828]

저건 ㅇㅈ이지

[루리웹-7458648725]

근데 이러면 유생들이 군주제 자체를 부정하는 게 되지 않나?

언제 한 말인지는 몰라도 조선왕조 멀쩡히 살아있을 때 이런 말 했으면 왕실 돌려까기로 읽혔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레걸마인드]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다른 나라랑 워낙 달라서 경우가 다르다고 넘어갔을 듯. 당장 조선보다 혈통을 더 강조하는 유럽 왕공들도 미국에 대해 딱히 부정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으니;;

[노말맨]

맹자가 민본주의를 내세웠던걸 생각하면 딱히 이상할거는 없을거같음

[루리웹-8270150443]

중국 고대에도 공화정은 있었으니까 고전에 있으니 오케이 아니었을까

[플루토늄국밥]

유교는 군주제를 옹호한적이 없음. 오히려 그반대이지
조선은 건국초부터 정도전의 이상이었던 민본주의를 기본으로 내세운 나라였음.

[루리웹-7458648725]

음; 뭔가 희안하네. 능력이고 뭐고 왕의 핏줄로 정통성 따져서 충성을 바치는 게 유교 이미지였는데, 그건 그냥 후세에 왜곡된 건가?

유교의 이상향이 요순 정치라고 해도 왕한테 그 예를 따라 능력있는 사람 찾아서 선양하라고 하면 역적으로 몰려 죽었을 거 같은데, 현실에선 그냥 그 모순을 안고 애매한 입장으로 간거임?

[마르군]

조선왕조의 시작점으로 돌아가면
정도전은 입헌군주제 비스무레 한 걸 하려고 했다고 볼 수도 있으니
물론 그 다음에 이방원이가 싹 쓸어버렸지만...

[마르군]

이상과 현실로 봐야겠지 뭐. 맹자나 이런 사람은 능력 안되면 왕 모가지도 치고 능력 있는 애 올리자고 했지만
맹자가 그 당시에 받았던 대접을 보면..

[데스사이즈헤]

나라와 군주에 충성을 해야 하는게 맞는데 만약 그 군주가 천명을 잃으면(연산군같은 애들 생각해보면 될듯) 아래에서 갈아치울 수 있다는게 맹자의 사상일걸

[지나가던 대파]

기독교도 하느님아래 모두 평등인데 그걸 귀족층이 수용해서 계급제 사회 옹호했짆음

[통성명은.무슨]

그렇지

[루리웹-7458648725]

그것도 결국은 타협 아님? 정말 원칙대로 덕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한 거면 왕보다 통치자로 적합한 사람이 나타나면 교체하자는 의견도 낼 수 있어야 할 텐데 그렇게까진 안했고, 유교 윤리에서는 아무 의미없는 왕의 핏줄과 정통성 따져가며 다음 왕을 뽑았으니까.

공자 맹자의 사상을 정말 원리원칙대로 따지면서 논리를 전개하면 결국 민주주의에 가까운 체제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은데.. 찾아보니 실제로 세습을 비판한 유학자도 있긴 하네.

[spike _shupigel]

유학의 이상향인 요순시대의 특징이 바로 혈연에 의한 세습이 아니고 덕이있는자에게 선위, 양위하는 것이다
요와 순은 혈연이 없는데 요가 순의 덕을 높이 사서 양위한 것이고 이게 유가의 이상이였어
그래서 조조도 그렇고 유학 영향하에 있는 놈들이 반정하면 그렇게 양위를 받으려 애쓴 것이지

유학자의 시점에서 보았을때, 조지 워싱턴은 건국이후 덕이 있는 자에게 양위한 것으로 보인 것이니
군주제를 부정한건 모르겠는데 요순의 치를 따른 부분이 보였을 거다
그래서 좋게 봤을 가능성이 있지

[부먹]

고종: 난 대통령제 싫어.

[제이다이트]

저런 사람이 유교에서 높이 평가 받는 이유가

공자가 직접 존경하고 꿈에서조차 만나고 싶어했다던

주공과 닮아서 그럼

주공이 어떤 인물이냐면

주나라 황제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장성할때까지 섭정해주고

황제가 직접 정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뒤에는

쿨하게 권력 물어주고

자기 영토로 돌아간 인물임

[레걸마인드]

다만 후임을 어떻게 선택당했는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었을 듯. 선택권을 일단은 백성들한테 넘겼으니;;

[주무기UMP.45]

아시발꿈이라 다행

[호위총국장 박광동]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대통령이긴 했어도 왕 같은 말투를 썼다고 하던데.
그래도 종신 안하고 내려온 것만 해도 대단함.

[루리웹-2792330915]

그건 대통령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례라는게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그야말로 최초의 대통령이다보니..
사실 최초이자 최후의 선거군주라고 봐도 됨

[호위총국장 박광동]

선거군주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라쿤맨]

그와중에 선비들도 거르는 손권

[MooGooN]

오히려 찬탈도 아니고, 명분 있는것도 아닌

그냥 어물쩍 칭제한거라 그때의 평이 더 낮을듯

[조상]

-제리-

[루리웹-8270150443]

[민물농어]

ㅇㅇ 天下爲公이라고 써야 되는거 같은데..

[통성명은.무슨]

그러게 난 약자를 더 모르겠드라

[흑염소무혈거세혼자하기]

화성돈 형은 ㅇㅈ이지
미국의 민주주의를 땅땅땅 박은 인간

근데 입은 벌리지 마세요

[조상]

저렇게 구한말 시절 즈음에 유생들의 관점으로 본 세계사 있으면 재미있겠다

로마정 볼만할듯

[플루토늄국밥]

구라우디우수의 양자 내로 황제는 민심을 저버런 폭정에 의해 원로 대신들에 협의에 의해 국가의 역적으로 천명된바 이후 내로는 ■■하였따 ㅎㅋㅋ

[조상]

그래 이런거말이야
서양의 눈으로 보는 동양보단 동양의 눈으로 본 서양을 보고싶다

[플루토늄국밥]

유교는 군주제를 옹호한적이 없음. 오히려 그반대이지
조선은 건국초부터 정도전의 이상이었던 민본주의를 기본으로 내세운 나라였음.
맹자의 유교철학은 왕이건 종교건 백성들에게 걸맞지 않으면 그딴것 다 갈아치워버려라는 무시무시한 합리주의에 기반했음.
대신에 바꿀수 없는건 백성이라고.
그래서 재밌게도 동시대에 가장 어드밴스한 성격의 민주주의의 시작은 조선이라고 봐도 무방함. 단지 그것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제도적 장치가 없었을뿐.
우리가 사극이나 그런데 보면 맨날 민심이 천심이라고 하면서 왕들도 맨날 민심민심 타령하던게 그냥 떠드는게 아니라 머리와 가슴속에 민본주의를 담고있었기 떄문임.
어쩌면 해방,전란이후 그렇게 빠르게 어느나라보다도 민주주의를 이룰수 있던것도 우리민족의 근본에 민본주의를 품었기 떄문이라고봄.
그래서 유생들의 워싱턴에 대한 저런 평가가 전혀 이상한게 아닐수 있는거.

[WandⅩ]

호옹이 멋진 해석
기억해둿다가 나도 나중에 써먹어야징

[FoXxHound]

유생들이 정확하게봤네

[룰이왜?]

화성돈 보다도 천하위공이라고 쓴 중국어 간체가 난 눈에 띄네.

저 시절에 간체를 썼을리는 없고 지금은 번체를 다시 간체로 옮겨 쓰는구나

[국밥그릇]

주공 단하고 비슷하게 본거지

[루리웹-586271100]

군주제의 시대를 살았던 조선 유생들도 저렇게 생각하다니 의외네

[득템만세]

TMI) 유생들이 봤다던 근엄한 표정은 사실 심한 치통 때문에 찌그러진 얼굴을 미화한 초상화라고 한다

[주무기UMP.45]

대충 시가 뺏은 처칠 사진

[새벽의당황한저주]

미국 주들은 서로 지땅에서 멋대로 해먹으려고 대통령 안뽑고 있다가 영국하고 전쟁날것 같으니 허겁지겁 뽑음.
정치인놈들은 지들끼리 쳐 싸우느라 적당한 인물이 워싱턴 뿐이 없었음.

워싱턴은 맘만 먹으면 종신도 가능했음. 하지만 '대통령은 2번만 하지?' 하고 지가 내려옴.
나중에 대통령 권한 커졌을때 더 해먹고 싶어도 '니가 뭔데 3번하려고? 워싱턴 보다 잘났음?' 요거 한방에 2선 까지가 전통이 됨.

[WandⅩ]

선례 있으니 존내 웃기게 됐네 ㅋㅋㅋ
자기 실록 떠들어보려고 하면 님 연산군임? 님 연산군임?? 했다는 말이 생각나는데 ㅋㅋㅋㅋ

[-청일점-]

FDR: ㅎㅎ... ㅋㅋ...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