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과 니나 보그다노프 부부는 얼마 전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온천을 향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목적지에서 약 17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웅덩이에 빠져버렸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차량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약 17km 정도 떨어진
목적지인 도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차량에서 나와 걷기 시작했을 때
부부는 뒤에서 기척을 느꼈다.
곰이었다.
곰이 많은 러시아에서도 유독 곰으로 더 유명한 곳이 바로 캄차카 반도
약 23,000마리가 넘는 곰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인기 관광코스도 곰의 서식지 확대로 중단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부부는 가방에 메고 있던 식량을 던져 곰의 눈을 돌렸고
다시 자신들이 타고 있던 차량으로 복귀해 구조자가 오기를 버텼다.
조난 11일만에 구출된 부부는
극도의 탈수증상과 피로로 탈진했지만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제외한 큰 부상이 없었다고 한다.
캄차카 인구가 32만인데 곰이 대략 3만마리 정도 있어서 사실상 캄차카 주민 10명중 1명은 변장한 곰이라고 보면 됨
과장 좀 보태서 사람보다 곰이 많다고 할 정도로 캄차카에는 곰이 정말 많다
보그다노프. 그가 왔습니다.
'죠땟네. 좋아 마을까지 걸어가자!' '곰하!'
저동네는 개발이 안돼
오늘의 TMI 러시아에는 곰 밀도 지도가 있다
요즘은 변장도 안 함
못하는거 맞음 캄차카 주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다가 러시아 정부도 생태계 보전할려고 개발 제한하고 있음
곰을 풀어서 녀석들을 위협 시켜.
우리가 불곰 하면 떠오르는 대자연과 강에서 연어잡는 곰의 모습이 바로 그 캄차카반도 불곰임
과장 좀 보태서 사람보다 곰이 많다고 할 정도로 캄차카에는 곰이 정말 많다
먹이가 풍부한가
우리가 불곰 하면 떠오르는 대자연과 강에서 연어잡는 곰의 모습이 바로 그 캄차카반도 불곰임
많을만하네;;
보그다노프. 그가 왔습니다.
등장해
둠핏
시그마
곰을 풀어서 녀석들을 위협 시켜.
둠삣
저동네는 개발이 안돼
개발을 못하는 수준같은데 ㅋㅋ
거기가 캄~~~~~~~~차카니깐 끄덕
로르샤흐 테스트
못하는거 맞음 캄차카 주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다가 러시아 정부도 생태계 보전할려고 개발 제한하고 있음
캄차카 인구가 32만인데 곰이 대략 3만마리 정도 있어서 사실상 캄차카 주민 10명중 1명은 변장한 곰이라고 보면 됨
괜히 곰이 반쯤 애완동물같은 라시아 짤이 많은게 아니었넼ㅋㅋㅋㅋ 엌ㅋㅋㅋㅋ
러시아인이 궂이 러시아인으로 변장해야하나?
Maron_
요즘은 변장도 안 함
사람의 80%가 물이라 8명은 물인 와중 1마리마저 곰이면 곰이 절반이네.
터벅 터벅
여기에 건더기좀 넣고 MSG 솔솔 치면 영화한편 나왔네
'죠땟네. 좋아 마을까지 걸어가자!' '곰하!'
취객이 왜이렇게 많아; 차에서 구조를 기다리자..
캄차카면 한반도 북동쪽에 툭 튀어나온 거기야?
곰이 나오는데 호신용 총같은거라도 구해서 가지 하긴 차에서 내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겠구나
11일이면 조급해져서 판단 그르칠수도 있었는데 진짜 침착하게 잘버텼다
곰방와-
LegenDUST
오늘의 TMI 러시아에는 곰 밀도 지도가 있다
캄차카반도 ㄹㅇ 시꺼멓네 ㄷ
사할린에도 곰 더럽게 많네
이 지도 저만 왼쪽으로 달려가는 강아지처럼 보이나요??
오호~ 왼쪽으로 보니 역동감이 개로 보이네요. 전 오른쪽으로 보고 웰시코기로 보였는데 말이죠.
왼쪽을 보고 날고있는 망나뇽인줄
어우야
12km면 방향잘 잡아서 이틀 걸어가면 될꺼 같은데 학필 곰을 만나네
12키로 가는데 이틀이나 걸려? 내가 하루에 산책 천천히 걸어도 십키로 2시간이면 되던데.... 아무리 천천히 걸으면서 헤매도 6시간이면 가지 않을까?
자동차로 가려고한거면 비포장이래도 도로가 있다는건데 짐 차에 놓고 가볍게해서 걸어가면 마누라가 잘 못걸어도 반나절이면 가것넹
보통 포장길이면 그냥 길따라서 넉넉히 4시간 정도면 갈거리긴 한데 산림에 차량이 사고날정도의 환경, 짐가지고 가는거면 해지는거 포함해서 이틀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함
동네주민이 곰인거네
러시아 퍼리헤드들이 운전자를 협박하고 있다
정말 현명한 판단임 조난 당했으면 가능한 그 지점에서 버티는게 구조될 확률이 더 높은데다가 사방이 곰이면 말 할것 도 없음 식량 던져줘서 눈 돌렸으니 남은거리를 빠르게 주파하자 라는 계획을 세웠으면 알아보기 힘든 시체로 발견되거나 실종처리되었을걸 맨몸의 인간은 정말 손쉬운 먹이임
라스푸틴차가가 저곳에서도 있었네..ㄷ
라스푸차
괜히 이런 험지용 차량이 러시아에 있는게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