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외진곳에 있고 앞마당도넓어서
옛날에 개장수한테 팔려가고있는거 발견하고 보신탕될뻔한거 아부지가 구해내서 회사에서 기르고있었음.
어미랑 새끼였는데 둘다 너무 커져서 (진돗개랑 풍산개랑 섞인건지 너무하게 커짐)
새끼쪽은 우리집으로 데려와서 마당에서 기르고
어미는 딱히 분양할사람이없어서 좀 냅뒀다가 밭농사 하시는분한테 분양보냄
근데 회사 개가 다 그렇겠지만 관리가 잘 안되어있었는지 심장사상충에 걸려있더라 얼릉 약먹이고 잘 키우는데
어미쪽은 어찌되었을까 하고 물어보니 그 집 주인이 밭에서 풀어두고 길렀는데 어느날 사라졌더래
아유 거 잘 묶어두지 ㅠㅠ 아유.. 개장수한테 잡혀갔나보다 하고 안타까워했는데
어느날 와보니까 회사에 와있음...!?
아니 거리가 이게 개가 찾아올거리가 아닌데 차타고 3시간은 걸리는거리인데 이걸 여까지 찾아온거임
회사사람들은 반가워했는데 이게 안타깝기도 하고 뭔가 슬픈마음이 들고...
다시 밭농사하시는분께 보냈는데 이게 기묘하네
어떻게 찾아온거지
개 : 살려줘
개 : 살려줘
진돗개들 특성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