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한참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사람과 스무고개를 하다가 이거 진화론을 제대로 공부해야 쟤들을 다 이겨먹겠다 싶어서 관련서적을 찾아봄
그렇게 알게 된 게 리차드 도킨스였고 그시람 책을 몇권 읽고 나니 뭔가 진화생물학에 통달한 듯한 착각에 빠져서 인터넷에서 과학이 사기라고 주장하는 종교인이 보이는 대로 키배뜨고 다님
물론 나는 도킨스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과학이 사기리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과학적 설명을 들으려 할 리가 없기 때문에 서로 벽 보고 떠드는 수준이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아는 거 하나 나왔다고 혼자 풀악셀 박는 찐이랑 뭐가 다른가 참 할짓이 없었구나 싶다
아 물론 도킨스 책들은 아직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함
중2병 제대류 왔었네
H. pylori
그 사람 연구자로서의 수명은 80년대에 끝난 것 같아 그 동안 이뤄놓은 성과가 걸출해서 상관은 앖지만 성격은 드럽지만 굉장한 사람임
중2병 제대류 왔었네
리차드 도킨스 서적 읽고 종교인한테 깝치면 안되는데
얘가 말하는 주된 논리는 창조론은 허구고 그러니까 신은 존재하지 않음인데 이미 카톨릭도 개신교도 원시창조론은 버린지 오래임
창조적 진화론인가 뭔가 애매한 물건이 튀어나왔더라고 내가 보기엔 교황청에서 작작 좀 싸우라고 선 그은 거 같음 교리랑은 전혀 상관 없을 듯
그들의 신이 너에겐 도킨스 책이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