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타 사부로 - 그런데 어떻게 초능력자란 걸 안거야?
류코 - 저기! 방금처럼 기타 쳐봐!
지로 -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원하신다면...
빨라...
확실히 이건 인간의 기술이 아니야!
지로 - 내 최면 기타로도 잠들지 않는 건 너뿐이구나..
진정한 초능력자는!!
사부로 - 너.. 이 자식! 무슨 놈이냐!
지로 - 이름은 지로..사람들은 키카이다라 부르지! 널 죽이러 왔다!
사부로 - 뭣이?
지로 - 어떤 사내와 만났다! 인간 놈들을 증오스러워하는 사내를! 이렇게 자연을 파괴하고 사상이란 그럴듯한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켜 서로 죽이지! 버러지같은 생물을 처리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그리 생각한 사나이다 그 계획을 방해하는 녀석이 있다 했지
지로 - 나는 인간의 저열성과 잔혹함을 이 두 눈으로 싫증날 정도로 봤다! 나 자신도 인간에게 지독할 정도로 당했지! 인간의 야망 때문에 나는 이 두 손으로 형제는 파괴할 수 밖에 없었어!
사부로 - 너..너는?
지로 - 그래...난 로봇이다! 죽어주어야겠구나! 사부로!
지로 - 으음! 확실히...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