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안느끼는데,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는 상태고 뭐 간도 안좋고, 돈 덜버는 거 보다 네가 먼저 끝장나겠다는 의사랑 예비마눌님의 조언에 따라
단기 주부가 됨.
1. 자취때랑 다르게 집안일이 힘들다.
아무래도 같이 쓰는 공간이다 보니 내 생각만 해서 치울 수는 없고.. 요리야 가게하다보니 그럭저럭 하는데
빨래나 청소가 꽤 힘들더라. 혼자 살 때는 그냥 세탁기에 옷 다 때려박고 돌렸는데.
2. 시간이 꽤 빨리감.
출근 하기 전에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고, 배웅해주고 나면 집안일 좀 하다가 점심 대충 때우고
잠시 누워있다보니 벌써 4시반..
가만히만 있어도 시간이 빨리가.
3. 나이먹어서 취미시간이 적어진 게 아니구나.
내가 놀 체력이 소진돼있어서 늘 게임도 다른 것도 한시간 남짓 즐기고 누워야지 한 거 였음.
4. 일하기 싫어짐.
다시 일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