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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죽으려고 지리산 올라갔단 사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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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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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눈치가 있지. 젊은이혼자 옷도 등산복도 아니고 표정도 이상하니까 낌새보고 지꾸 말걸아주고 먹을거주고 조금이리도 도움주려고 한거...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만은 않다.
ragrita | 175.223.***.*** | 21.08.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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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야간 산행을 아무런 준비물 없이 천왕봉까지 간것만으로도 뭘 해도 될 사람 같은데.
어리양 | 211.109.***.*** | 21.08.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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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집에서 방청소한다고 100리터 쓰봉 2개 사서 방정리하니까 예의 주시 당했구나
바르하 | 58.151.***.*** | 21.08.03 20:36
BEST
10~20대 초반 체력이 깡패긴하구나 물도없이 맨몸으로 천왕봉..
쩡작가추천좀 | 220.90.***.*** | 21.08.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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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살라고 알려주셨네
라쿤꼬추뽑아만든부적 | 222.236.***.*** | 21.08.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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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살라고 알려주셨네

라쿤꼬추뽑아만든부적 | 222.236.***.*** | 21.08.03 20:27
라쿤꼬추뽑아만든부적

빛을 내려준 노부부 = 빛과 번개의 제우스 물과 의복을 준 아줌마 = 가정의 신 헤라 차 태워준 아저씨 = 여행의 신 헤르메스

서르 | 121.190.***.*** | 21.08.03 20:52
서르

이 먼 데까지 다들 왜 왔대?

멀고어 1번지 | 210.123.***.*** | 21.08.03 21:07
멀고어 1번지

그리스 로마신화 한국은 진정한 로마의 후계자 그리스신이 한국에 있는것은 근 본

루리웹-2294817146 | 223.38.***.*** | 21.08.03 21:14
멀고어 1번지

우리동네 신들이 워낙 인지도가 없어져서 쟤들 관할구역이 좀 넓어졌나봐.

127.0.0.1 | 223.39.***.*** | 21.08.03 21:15
라쿤꼬추뽑아만든부적

신이 아니라 사람들이지 신은 사람한테 관심없어

Ridde | 59.28.***.*** | 21.08.03 21:30
멀고어 1번지

고대 시대에도 금강역사라는 이름으로 헤라클레스도 와있었음

대검조아 | 222.107.***.*** | 21.08.03 21:33
서르

비추준 사람들: 꾸애애애애애애액~ 착한 사람들은 다 기독교 신자뿐이라구~!!

그대도 이미덕후 | 122.128.***.*** | 21.08.04 00:56

정에 치어 살았다

땡스어랏 | 182.218.***.*** | 21.08.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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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야간 산행을 아무런 준비물 없이 천왕봉까지 간것만으로도 뭘 해도 될 사람 같은데.

어리양 | 211.109.***.*** | 21.08.03 20:31
어리양

읽어보니까 뭐에 씌인듯이 올라간듯 정상 상황은 아니었던거같다

라쿤꼬추뽑아만든부적 | 222.236.***.*** | 21.08.03 20:40
어리양

암만 죽을 작정이었다고 해도 이건 진짜...

LoliVer | 223.39.***.*** | 21.08.03 20:42
어리양

죽으려고 햇으니 뒷일상관없이 올랏겟지 그리고 그다지 힘든건아님 초등학교2학년때 밤새고 올랏으니

회축 | 223.38.***.*** | 21.08.03 20:48
어리양

애초에 천왕봉까지 야간산행을 할정도의 깡다구면 진짜로 뭘해도 성공할듯

루리웹-2599534193 | 125.130.***.*** | 21.08.03 20:49
어리양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터졌네 그러게 천왕봉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상급으로 인정받는데 나 얼마전에 중급으로 통하는 운악산 갔다가 진짜루 뒤지는 줄 알았는데 천왕봉은 상급이여 그것도 야간에.

Mr. ANG | 118.37.***.*** | 21.08.03 20:55
회축

오히려 어릴땐 쉽더라구요. 몸도 가볍고. 나이먹으니 안됨 ㅠ

norigaey | 1.251.***.*** | 21.08.03 20:57
어리양

사람이 스스로 목숨끊을때는 갑자기 무슨 마가 끼인듯이 홀려서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더라.

미필용사 | 112.162.***.*** | 21.08.03 21:05
Mr. ANG

운악산 후우.... 친구들끼리 펜션와서 예정에도 없던 근처 운악산 가자고 해서 동네 뒷산 생각하고 갔다가 ㅂㄷㅂㄷ...

까레라 | 125.176.***.*** | 21.08.03 21:06
어리양

모든걸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든 순간이면 신기하게도 아무것도 안무섭더라 오히려 숨쉬면서 사는게 고통스러울수준이라 죽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정말 간절하게 느껴짐

너 숙청 | 175.223.***.*** | 21.08.03 21:07
Mr. ANG

그건 정상적일때고 너무 정신적으로 압박오면 몸에 오는 과부하 하나하나가 아무렇지도않은 그냥 이러다 뒤졌으면 하면서 뇌만 움직임

하늘의나라 | 118.235.***.*** | 21.08.04 03:06
Mr. ANG

01년인가 02년도 수기사 유격훈련 4일차에 현등사까지 올라가는 지금 생각하면 쉬어가는 코스가 있었는데 그 땐 정말 힐링코스였거든요.. 작년에 와이프랑 같이 현등사까지만 산책하자고 함께 올랐다가 땀범벅에 숨이 차올라 죽는 줄 알았네요. 지금도 젊은 나이라 생각은 하지만 확실히 20대 초반이랑은 완전히 다르구나 싶었어요.

따뜨뜻담요 | 123.214.***.*** | 21.08.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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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초반 체력이 깡패긴하구나 물도없이 맨몸으로 천왕봉..

쩡작가추천좀 | 220.90.***.*** | 21.08.03 20:32
쩡작가추천좀

지리산 물줄기 공식적으로 식수가능인지는 모르겠는데 나 마셨는데 아직 살아있음 여름인데도 개차가웠음

루리웹-4545551727 | 180.231.***.*** | 21.08.03 20:41
쩡작가추천좀

그때가 그립구먼

스포충들나가죽어 | 123.143.***.*** | 21.08.03 20:43
루리웹-4545551727

보기에 맑고 차가운물이면 죽을정도 물은 아닐듯.. 상류일수록. 있어봤자 중금속 좀있겠지

공원교수 | 119.195.***.*** | 21.08.03 20:46
쩡작가추천좀

저 코스에 험로도 있는데 등산화도 아니고 운동화로 야간에 아무런 준비물도 없이. 진짜 체력이 모든걸 씹어먹어버리는 나이인듯

어리양 | 211.109.***.*** | 21.08.04 01:35
쩡작가추천좀

진짜 그나이대면 한라산도 무난하지

라파엘 베니테스 | 211.217.***.*** | 21.08.04 08:28

오지라퍼들의 몇 안되는 순기능

라솝타 | 211.197.***.*** | 21.08.03 20:36
라솝타

어그로를 파악하는 기능 활동내역

머꼬또머꼬 | 211.205.***.*** | 21.08.03 21:00
라솝타

왜그러고 있냐?

루리웹-9660466844 | 220.118.***.*** | 21.08.04 07:22
라솝타

진짜 말하는 꼬라지가 전형적인 아싸 찐따같다

루리웹-4362904702 | 203.226.***.*** | 21.08.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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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집에서 방청소한다고 100리터 쓰봉 2개 사서 방정리하니까 예의 주시 당했구나

바르하 | 58.151.***.*** | 21.08.03 20:36
바르하

100리터 쓰봉 두개면 신기해하긴 할듯 50리터 한봉도 큰데

파블로피카소 | 183.109.***.*** | 21.08.03 20:43
바르하

야 임마 그래도 살어 ㅠㅠ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 14.6.***.*** | 21.08.03 20:44
바르하

아앗..

레밀리아. S | 223.39.***.*** | 21.08.03 20:45
파블로피카소

아잇/시바르

바르하 | 58.151.***.*** | 21.08.03 20:46
파블로피카소

책 의류 잡화 다 갖다버림

바르하 | 223.38.***.*** | 21.08.03 21:01
파블로피카소

헉 나 자취하는데 50리터만 쓰는데.. 집에만 잇따보니 쓰레기가 많아서... 항상 10개 묶음 으로 사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애오옹..애옹.. | 220.76.***.*** | 21.08.03 21:17
파블로피카소

어... 꽤 몰아서 하고 정말 필요없다 싶은 잡다한거 한번에 정리하려니까 두개도 좀 부족하던데?..

유나옹96 | 210.105.***.*** | 21.08.03 21:18
애오옹..애옹..

좀 귀찮아도 20리터 쓰면서 자주 버리는게 위생상 좋와~~

파블로피카소 | 183.109.***.*** | 21.08.03 21:22
유나옹96

잡다한게 뭔진 모르겠지만 쓰레기만으론 50리터 채우기도 쉽지않을건데 특히 혼자면

파블로피카소 | 183.109.***.*** | 21.08.03 21:23
파블로피카소

아 그냥 진짜 쓰레기로만? 그걸로만 채우기는 힘들긴하지 ㅋㅋ 잡다한거라 망가진 물건 그런것도 포함해서 그랬음

유나옹96 | 210.105.***.*** | 21.08.03 21:27
바르하

요새 100리터 없어졌더라

쭈랄라 | 223.39.***.*** | 21.08.04 01:12
바르하

대체 방에서 뭘 잡은 거야...

rudin | 61.73.***.*** | 21.08.04 01:13
쭈랄라

ㅇㅇ 70으로 너프 먹었을걸

바르하 | 211.107.***.*** | 21.08.04 01:16
쭈랄라

수거하는 아저씨들한테 부담이 크다고 없앤것으로 알고있음....

택배왔다 | 220.120.***.*** | 21.08.04 08:47
바르하

일하는 사람들이 나잇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데 가게에서 나오는 커피찌꺼기 가득들은 100리터 자리 봉투는 고역이거든...100리터니까 일반 가정집에서도 무게 무거운거 어떻게든 때려박으려고 하니 ㄷㄷ 그렇다고 75리터가 가벼운건 또 아님;

털어봤자없서 | 175.223.***.*** | 21.08.04 09:08

맨몸으로 천왕봉을 찍었다고?

 .    | 49.165.***.*** | 21.08.03 20:38
 .   

대학신입생때 단과대 학생회에서 일요일 아침에 나이트클럽 빌려서 신입생 환영파티 겸 개강파티 했는데 거기서 술마시다가 갑자기 '지리산 MT'가자 라고 어떤 놈이 선동해서 파티 끝나고 휩쓸려 가게되었는데 쌍계사에서 천왕봉 까지 정장에 넥타이 메고 구두신고 올라갔었음.. 3월 이었는데 올라가다 듸질뻔했음....ㅡ.ㅡ;;; 그때 찍은 사진 보면 전부 가관이었는데.. 남자는 죄다 정장, 여자들은 치마정장에 츄리닝 바지입고..;;;

현무킥 | 121.144.***.*** | 21.08.04 14:22

맨몸 천왕봉;; 풀장비 천왕봉도 뒤지는줄 알았는데

chapricecake | 220.71.***.*** | 21.08.03 20:38
chapricecake

오히려 풀장비가 아니라 맨몸이라 편한거 아니였을까

상 대 | 125.190.***.*** | 21.08.03 20:43
상 대

아무래도 스틱이 맨몸보다 편하겠지

서르 | 121.190.***.*** | 21.08.03 20:53
서르

음? 그른가? 오히려 스틱 들고다니기가 불편하던데

상 대 | 125.190.***.*** | 21.08.03 20:55
상 대

올라갈 때는 모르겠는데ㅡ 쓸 줄 알면 내랴갈때는 스틱 있는게 훨 편해

루리웹-1168078946 | 122.96.***.*** | 21.08.03 21:12
루리웹-1168078946

올라 갈 때도 스틱 있는게 훨씬 편하지. 다리 힘만 가지고 움직이던걸 온몸으로 분산하니까.

세피넬리아 | 39.113.***.*** | 21.08.03 21:22
세피넬리아

지리산 돌산이라서 진짜 피로도 개오짐...

밥먹고싶다구여 | 1.230.***.*** | 21.08.04 07:51
서르

스틱사용하면 속도나 전체적인 에너지 소모는 좀더 느는데 다리만 사용할 힘을 팔과 나눠 사용하고 지지하는 부위가 4군데로 늘어나서 안정적으로 산행할 수 있어요. 다만 산행고수 분들은 등속 떨어진다고 안쓰시더라구요.

nardin | 211.226.***.*** | 21.08.04 09:13

1200을 갚고 했다는걸 보면 열심히 살던 사람이라 체력은 있었나보다...그런데 정신이 죽기 직전이었던거지.

altrise | 211.195.***.*** | 21.08.03 20:40

진짜 눈물 나는 얘기네

루리웹-7173096448 | 121.140.***.*** | 21.08.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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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눈치가 있지. 젊은이혼자 옷도 등산복도 아니고 표정도 이상하니까 낌새보고 지꾸 말걸아주고 먹을거주고 조금이리도 도움주려고 한거...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만은 않다.

ragrita | 175.223.***.*** | 21.08.03 20:41
ragrita

세상에 좋은사람 나쁜사람다있는데 복이신지 좋은분들만나신듯

국대잉여 | 175.223.***.*** | 21.08.03 20:52
ragrita

그러게 최소한 뭔 사연있는 사람이겠구나 싶었겠지. 보통 산타러온 사람의 행색이 아니니.

오그랑지 포인트 | 1.230.***.*** | 21.08.03 21:05
ragrita

벼랑 끝에 섰을때 누구라도 손 잡아주면 산다잖아.

용사님과함께 | 39.112.***.*** | 21.08.04 14:41

맨몸으로 천왕봉 찍은거 부터가 대단한 사람인데

미으 | 203.233.***.*** | 21.08.03 20:41

죽고싶었지만 죽고싶지않았다는 대목이 찡하네

잘익은벼 | 112.156.***.*** | 21.08.03 20:42

아무 준비도 없이 야간 천왕봉;;

SAKF | 39.7.***.*** | 21.08.03 20:42

그런데 진짜 그 천원봉 본 사람들은 그 뽕맛 잊을수가 없더라 나도 아빠랑같이 지리산 등반했고 다음날 거기에 구름이 없어서 일출따 두개의 산 사이에 태양뜬거 봤거든.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진짜 와...가슴이 뚫린다는게 그런건줄 알았음

강의바람 | 223.38.***.*** | 21.08.03 20:42

은사님께서 하시던 말씀인데 정말 죽고싶으면 대충이라도 차려입고 좀 이름있는 산을 새벽부터 등산해서 가보라더라. 장비가 있던없던 상관없고 시간이 있던말던 상관없고 어차피 죽을껀데 오늘일이 무슨 소용이겠냐고. 그렇게 새벽등산을 한번 하다보면 물을 주는 아줌마 김밥하나 컵라면하나 주는 아저씨 자기 아들도 딸도 너같았음 좋겠다며 칭찬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쭉보고 정상에 올라가 보이는 그 광경을 보고도 죽을 생각이 든다면 그때 죽으라고. 절대 그럴 수 없을태니까. 뭔가 그 말이 생각나네

살구딸기 | 49.169.***.*** | 21.08.03 20:42
살구딸기

명언이시네

국대잉여 | 175.223.***.*** | 21.08.03 20:55
살구딸기

ㅇㄷ

셰르시온 | 14.36.***.*** | 21.08.03 20:59
살구딸기

몇년전 새해 일출 볼라고 혼자 새벽에 꼭대기 올라갔는데 일출시간은 한참 남았고 나름 단단히 껴입고 갔지만 그래도 엄청 추웠음. 그런데 꼭대기에서 사람들이 초면에 따뜻한 커피나 차, 과자 그런거 서로 주고받으시더라고. 그래서 이 글이 공감가네...

알파리우스 | 106.255.***.*** | 21.08.03 21:12
살구딸기

혼자 1박2일 지리산 종주. 2박 3일 지리산 종주 해 봤는데...음식 관련 기억에 남는 장면이. 나는 혼자니까 정말 간편식으로 싸 갖단 말이야. 누룽지 민들어서 대피소에서 물 부어서 끓여 먹고 있는데..옆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더라고.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정말 조금 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 보고 싶었다ㅜ

루리웹-1168078946 | 122.96.***.*** | 21.08.03 21:15
루리웹-1168078946

그러면 다들 주셨을거에요 예전 음주가능때는 술도 한잔 주셨을듯 ㅋㅋ 저도 코로나전에는 혼자 봄 가을로 대피소 산행 했는데 고기는 꼭 구워먹어야 한다고 생각함... 다들 맛난거 해서 드셔서 음식냄새가 가득한데 간편식 먹고있으면 식욕이 안오르더라구요 ㅋㅋ

nardin | 211.226.***.*** | 21.08.04 09:16

……천왕봉을 맨 몸으로 올랐다고?;;; 20대 대학생 자퇴 시절이라고 해도 이젠 그 체력과 그 정신으로 다시 뭘 해도 실패하진 않겠다.

DKim | 61.77.***.*** | 21.08.03 20:42

아주머니가 물마시라고 500리터 물병을 줬으면 살아야지 ㅋㅋㅋㅋ 암 ㅋㅋㅋㅋ

La Noir | 39.7.***.*** | 21.08.03 20:43
La Noir

드럼통이 두개

루리웹-9494491050 | 39.7.***.*** | 21.08.03 20:53
La Noir

??? 익사는 싫어용

와사비맛쌈무 | 118.43.***.*** | 21.08.03 20:57
La Noir

'미리' 빠뜨린듯 ㅋㅋ

현무킥 | 121.144.***.*** | 21.08.04 14:24

지리산 풍경 지리네요

레이븐이펙트 | 27.67.***.*** | 21.08.03 20:43

"삶을 이어갈 것이라는 용기"

오직타이라니드만이구원을약속한다 | 223.38.***.*** | 21.08.03 20:45

땀도 흘리고 정신도 말짱해지고 풍경도 좋고 사람들도 좋으니 다행이었구나

잘하는게없는남자 | 221.154.***.*** | 21.08.03 20:46

진짜 험한 산일수록 저렇게 많이 도와주더라. 나도 예전에 설악산 하산할때 무릎 나가서 천천히 내려가는데 파스도 주고 보호대도 받고 막 도와줌. 진짜 산에서 오만가지 정 느낄수 있음

펠로턴 | 218.236.***.*** | 21.08.03 20:46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요

스케이 | 113.130.***.*** | 21.08.03 20:46

내가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16년간 외할아버지 긴 병간호에 지쳐서 이혼한다고 싸울때.. 죽으려고 나도 산 찾아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내 앞에 걷고있던 아저씨가 양팔이 없는 아저씨였는데, 산을 올라가시더라고...... 그 옆에 아내분이랑 웃으면서 올라가시는데... 아 뭔가 참.. 말하기 어려운 감정이 확 들면서 살아야겠구나.... 생각 들더라고..

꿈처럼 멋지게 | 211.232.***.*** | 21.08.03 20:46
꿈처럼 멋지게

이 글보고 울컥했다...

닉네임아무거나 | 106.101.***.*** | 21.08.03 21:11
닉네임아무거나

엄빠가 맞벌이로 돈벌면 외할아버지 치료비로 돈이 다 나갔음.. 일주일에 4번 응급실가서 복수차오른거 빼냈으니까... 정신도 + 돈도 다 털려서.. 오죽하면 엄마가 외할아버지한테 우리 같이 죽는게 낫겠다고.. 울면서 말했음..... (이게 집안사정) 집 밖에선 이모가 엄마한테 돈가지고 반말하고 쌍욕하면서 멱살잡고 엄마 괴롭힘...(외삼촌이랑 이모 결혼전이라 엄마가 큰딸이니 모시겠다해서 우리집에서 모셨음.. 아빠도 동의했고...) 외할아버지가 아파서 돈이 많이 나왔는데, 형제라고 있는게 외할아버지 장례식때까지 돈 쓴 내역 따지고 있었음..... 엄마가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이모 얼굴 안보고 살어.. 나도 내가 사는 이유가 부모님이 1순위였던때라.. 멘탈 털려서 죽을까 생각해서 산 올라갔다가.. 양팔없는 아저씨가 산 올라가는데.. (최근에는 눈알 한쪽 없는 아저씨가 올라가는것도 봤음..) 뭔가 내가 지금 죽으려는게 너무 바보같더라고.... 저사람은 저렇게 몸이 그런데도 행복한데.... 하면서 말야

꿈처럼 멋지게 | 211.232.***.*** | 21.08.03 21:15
닉네임아무거나

긴병에 효자 없다고... 16년을 병간호해보면.. 진짜 사람이 미침...... 나도 그당시때가 학창시절때라.. 친구 못사귀고 못만들어서 초등학교 친구들이랑 군대에서 만난 사람들이 전부임.... 중고등학교때 애들집에서 외박하고 노는데.... 나는 외할아버지 밥차려줘야해서 집와서 어린 동생 돌봤음... 엄빠가 응급실에서 살다시피.. 주말보내고.. 세금낼돈 없으면 내가 알바한걸로 메우고.. 고3때 이모네 와가지고 공부하게 조용히 해달랬더니 ㅆㅂㄴ이 공부한다고 유세떤다고 ㅈㄹ하고감... ㅋㅋㅋ.... 진짜 공부환경 ㅈ같았다... 아빠가 자기가 공부 못배운게 한이되서 나는 배우게 서포트 해준거라 이악물고 공부해서 연대갔음... 결혼하고 서른넘어서 돌아보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학창시절임.. 엄마가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이모한테 그지1랄 겪고 면역체계 박살나서 당뇨병 얻었음..

꿈처럼 멋지게 | 211.232.***.*** | 21.08.03 21:19
꿈처럼 멋지게

완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네... 그래도 저분들도 행복을 찾고 삶을 즐기시는데 사지 멀쩡한 우리가 불행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닉네임아무거나 | 106.101.***.*** | 21.08.03 21:27
닉네임아무거나

ㅇㅇ... 진짜 고등학교때, 내가 딱 너같이 말했음..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친구는 없지.. 야자고 뭐고 집은 와야만했지.. 내가 친구만들고 공부하고 해야할 시기에.. 부모님 세금낼 돈 없는걸 걱정하면서 알바를 해야했음...(고등학교 선생님 소개로했음..) 그렇게 서로 버티고 있는데, 이혼하자고 부모님 그러니까 참.. 살기 싫더라고.... 그렇게 가출아닌 가출해서 산올라갔다가 양팔없는 아저씨보고.. 어떻게보면 버틴게 된거같음...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당뇨병 얻어서 죽은 할아버지 원망은 더럽게 했지만... 적어도 내가 엄마를 언제까지 볼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사람이 더 애틋해보이더라고..... 최근에 엄마가 합병증으로 눈이 나빠져서 수술받아야되는 상황이 왔는데.. 엄마랑 나랑.. 너무 이른나이에 어른이 됐다고... 이야길 나눴음.. 엄마도 초등학교 다닐 나이에 외할아버지가 이혼해서 혼자서 동생들 돌보고 키웠거든... 엄마나 나나.. 참 어른이 되기엔 너무 빨랐다고.. 자조섞이게 웃으면서 그냥 이야기 좀 나눴음.. ㅎㅎ... ㅠㅠ

꿈처럼 멋지게 | 211.232.***.*** | 21.08.03 21:34
꿈처럼 멋지게

외할머니 노환으로 2년 누워계셨던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 하셨는데 16년 + 병원비면 정말 때려치고 싶었겠는데;; 가끔 형편 안돼서 일하며 공부한걸로 대학 좋은데 간 사람들 나오는데 막상 일 시작해보니까 진짜 못따라하겠더라 일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던데.... 가족 뒷바라지에 알바하면서 연대 갔다니 부모님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게 여기셨겠다. 거기다 어찌됐든 잘 극복해냈으니 다행이야

닉네임아무거나 | 106.101.***.*** | 21.08.03 21:34
닉네임아무거나

고맙다.. 아빠가 인테리어 하시는데, 외할아버지 같이 모시면서 용접부터 조선소까지 안해본일 없게 다 했어.. 서로 좋아해서 사랑했던 부모님이고 내가 결혼은 부모님처럼 하자 했던 마음이... 오랜 병간호로 서로 싸우고 미워하고 죽일듯 욕하는 모습에 너무 현실로 다가오더라 ㅋㅋㅋ..... 엄마까지 일 하면서 할아버지 복수차오르고 정신 못차리면 구급차 불러서 데려가고... 병원에서 쪽잠자면서 할아버지랑 병원나오고... 엄마가 할아버지한테 같이 죽으면 좋겠다고.. 아빠 나 너무 힘들어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엄마 손 잡더니.. 자기 목에 대고 눈을 감으셨다고 하더라... 지금이야 이렇게 이야길하지.. 참..... 지옥도가 따로 없었음... 학교에서 캠프같은거 뭐 하고싶은거 있어도 할아버지 병원가고나면 돈이 없어서 못하던 시절이였음.... ㅎㅎ... 나중에서야 사정알게된 선생님이 나 공짜로 캠프 넣어주면서 조금씩.. 나도 숨좀 쉬고산거지.. ㅠㅠ

꿈처럼 멋지게 | 211.232.***.*** | 21.08.03 21:40

제대하고 나서 지리산 갔을땐 참 젊음과 체력이 깡패라고 쉬지도 않고 거의 뛰어올라가다싶이 했는데 이젠 쩔어버린 몸뚱아리가 말을 안들어

daldalhani | 1.247.***.*** | 21.08.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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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하고싶어라 | 61.98.***.*** | 21.08.03 20:46

천왕봉 대청봉은 풀장비로 가도 힘든데 ㄷㄷ

뮤즈오시 | 118.235.***.*** | 21.08.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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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가방에서 500리터짜리 물병을 꺼내는 그분은 대체....

프루룽 | 126.95.***.*** | 21.08.03 20:47
프루룽

도라에몽인듯 ㅋㅋㅋㅋㅋㅋ

5번째 귀환 | 221.165.***.*** | 21.08.03 20:49
프루룽

500밀리리터겠지ㅋㅋㅋㅋ500리터면ㅋㅋㅋㅋ

루리웹-4381982887 | 218.156.***.*** | 21.08.03 20:58
프루룽

500리터 들고 천왕봉오른 필자도 보통 사람은 아닌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노는내아내 | 136.36.***.*** | 21.08.04 04:54

할머니 할아버지가 수호령이였나보네..

프렌치파이 | 119.200.***.*** | 21.08.03 20:48

이 글은 참.. 몇 번 봐도 볼 때마다 눈물난다

루리웹-0638177926 | 39.7.***.*** | 21.08.03 20:48
댓글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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