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주차장에서
외제차를 추월하다가 혼자 기둥에 사이드 미러 박음
(본인 성질 머리)
혼자 사고 냈으니 알아서 처리하지
나한테 굳이 전화해서
자기가 사고 난 곳 주변 기아 센터에서 재고가 없으니 어쩌구 저쩌구 주문 해놓을테니
내가 가서 고치라는 식으로 말함
그건 누나가 알아 봐야지
여기저기 집 주변 센터 많으니까
재고 알아보고 지금 고쳐지는데 있으면 고치고
못고치면 누나 쉬는 날 맞춰서 고치고
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기분 나빠서 짜증 내고 전화 끊고
조금 알아보더니 또 쇼핑한다고 안알아보고
결국 내가 몇군데 전화해서
견적 얼마 나올지 알려주고
예약 다 해주고
오늘 내가 누나차 끌고 가서 수리 해주고 옴
그 와중에 누나 아침 출근하는거 못간다고 나보고 태워달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내가 귀찮아서 알아서 가라고 짜증냄
(결국 아버지가 태워주심. 버스로 한방에 25분 컷, 차로 15분 컷)
(오늘 집에 올 때도 데려 올 수 있냐고 물어봄. 아니 버스도 있고 택시도 잇는데)
그리고 누나꺼 수리하면서 평상시 문제 있는 부분 물어보고
견적 다 알아보고 어떻게 수리 할지 알아왔는데
(누나는 기아 센터 몇군데 갔는데 다들 모른다고 했다는데 내가 간 센터는 아저씨가 금방 잡아내주심)
그거도 누나가 바쁘면 예약 못하니까
나보고 전화해서 예약 하라고 해서
누나 일 늦게 끝나도 6시니까 알아서 예약 하라니까
그걸 또 짜증을 나한테 내네
아니 그걸 왜 나한테 짜증을 내
그냥 누나가 잘 말하면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데
저런 일 있거나 뭐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나한테 다 미루고 하는게 짜증나게 됨
누나몬
빨리 결혼해서 나갓으면 좋겠는데 저 성격에 연애도 안하고
노예도 아니고 왜 해줘
그냥 동생이고 내가 취직 대기 중 쉬니까 좋게 좋게 해줄 순 있는데 말하는게 재수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시키니까 기분 나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 이말이야 이제 작성자가 안해주면 작성자만 나쁜 놈 될테니 글렀구만
ㅇㅇ 이런 경우가 쌓이다 보면 본인 승질 못이겨서 나한테 짜증을 내 그냥 좋게 좋게 하면 되는데 짜증나게 만드네